탁구대표팀, 혼성 팀 월드컵 출사표 “목표는 3연속 결승 진출” 작성일 11-28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8/0001083038_001_20251128171816416.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 탁구대표팀이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팀 월드컵이 열리는 중국 청두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 황민국 기자</em></span><br><br>“목표는 이번에도 결승 진출입니다.”<br><br>한국 탁구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팀 월드컵에 출사표를 던졌다.<br><br>한국 탁구대표팀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혼성 팀 월드컵이 열리는 중국 청두로 출국했다.<br><br>2023년 출범한 이 대회는 역사는 길지 않지만 남·녀가 모두 힘을 합치는 단체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혼합 복식과 여자 단식, 남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을 순서대로 치러 승부를 가린다는 점에서 기존 대회와는 차별화되어 있다.<br><br>탁구는 LA 올림픽부터 남·녀 단체전이 폐지되고 혼성 단체전이 신설됐기에 미리 보는 올림픽이라는 시선도 강하다.<br><br>ITTF 역시 올해 혼성 팀 월드컵부터는 랭킹 포인트 2500점을 배정해 별들의 전쟁이 예고됐다.<br><br>ITTF는 각국 남녀선수들의 11월 세계랭킹 합산 팀 랭킹과 대륙별 안배를 기준으로 16개국을 초청했다.<br><br>4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의 1~2위 8개국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1~2회 대회를 모두 우승한 중국이 전체 톱시드, 일본과 한국, 독일이 각 그룹의 톱시드로 배정돼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나머지 국가들의 조 추첨은 29일 현지에서 진행된다.<br><br>최영일 대표팀 총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일본과 유럽 등 톱 랭커들로 가득하다”면서 “그래도 우리의 목표는 3회 연속 결승전 진출”이라고 말했다.<br><br>한국은 이번 대회에 장우진(세아)과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이은혜, 신유빈(이상 대한항공), 최효주(한국마사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8명이 참가한다. 대표팀의 ‘맏형’으로 자리매김한 장우진은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선배들에게 물려받은 책임감으로 선수들의 힘을 낼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br><br>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던 한국의 고민은 신유빈의 복식 파트너다. 오른손인 신유빈과 혼합 복식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왼손잡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는 모두 결장했다. 남자 선수들이 모두 오른손 잡이라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br><br>또 신유빈은 올해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왼손잡이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도 이번 대회에 불참해 여자 복식도 고민일 수밖에 없다. 소속팀이 같은 이은혜와는 한 번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최효주는 왼손 잡이라는 점에서 조합의 가능성은 열려있다.<br><br>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은 “큰 대회는 처음인 선수들도 있다. 어떻게 선수들을 꾸릴 것인지 마지막까지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신유빈은 “파트너에 대한 고민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혼합 복식은 모든 선수들과 한 번씩 훈련을 했다. 어색함을 느낄 시간도 없었기에 경기에 들어가면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br><br>인천공항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넥슨 시가총액 29조 신고가 돌파…'IP 확장 전략' 11-28 다음 대한역도연맹, 형성에프앤비와 식품 후원 협약 체결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