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카톡은 짜깁기, 의도는 나만 안다" 발언에…재판부 "기억보다 더 강력한 증거" 일축 [MD이슈] 작성일 11-28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oT7Jzlww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feefd3cfc768ff2b6670dc4cd9a6899820db23db1269ef16ceb8620795f0da" dmcf-pid="q9NvqToM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ydaily/20251128180626183qoxo.jpg" data-org-width="594" dmcf-mid="UZdmFsMV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ydaily/20251128180626183qo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fe984a6cb9ba1f870e2c90fbac948d67094d0948988a8ae73a9dacd56c770b" dmcf-pid="B2jTBygRsi"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법정 공방에서 카카오톡 메시지의 증거 능력을 둘러싼 충돌이 정점으로 치달았다. 민 전 대표가 "카톡은 짜깁기됐고, 의도는 나만 안다"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기억보다 카톡이 더 강력한 증거"라며 이를 일축했다.</p> <p contents-hash="a35c78121d2668285b40258ea7c36535842d4be94d39dc9db00294f65465017e" dmcf-pid="bVAybWaeEJ" dmcf-ptype="general">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지난 27일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해지 확인소송과 민 전 대표가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을 열었다. 지난 9월에 이어 진행된 당사자 신문에서 양측은 다시 한 번 정면충돌했다.</p> <p contents-hash="361cd5219cce9ef6257101af77f3a5f22383aa0832cc5ff8e8dbd2b6e9480e80" dmcf-pid="KfcWKYNdOd" dmcf-ptype="general">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은 ▲주주 간 계약상 경업 금지 ▲투자자 접촉 및 경영권 침해 여부 ▲풋옵션 행사 유효성 ▲내부 기획 유출 문제 등이다. 하이브 측은 이 사안을 단순한 감정 갈등이나 조직 내 불화가 아닌 경영 구조를 흔든 계약 위반으로 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bba368d6966d45e9f5c8a1ec71a52f6a3deb63cecfcee7eb27759c76a561e8" dmcf-pid="94kY9GjJO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하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ydaily/20251128180626394fvtm.jpg" data-org-width="640" dmcf-mid="uZgl7SnQ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ydaily/20251128180626394fv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하이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fa7537158536cf6baebd13df415ab6e6886016e87cc028688d7d88a7370bdd" dmcf-pid="28EG2HAiER" dmcf-ptype="general">이날 하이브와 민 전 대표 측이 가장 격렬하게 맞붙은 부분은 카카오톡 메시지의 증거 능력을 두고였다. 민 전 대표는 해당 카카오톡 증거가 조작되거나 짜깁기되었다고 항변하며, 하이브 측 대리인이 맥락을 모른 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몰아가기식 질의'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p> <p contents-hash="f7bbaae9645140b92b5e1f14180dae595635a8cf77d1c525313e551d15925d87" dmcf-pid="V6DHVXcnOM" dmcf-ptype="general">그는 카카오톡 대화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일부 오래된 대화에 대해서는 "몇 년 전 일이라 파악조차 안 된다. 패닉 상태가 되어 가고 있다. 내용이 뭔지 기억이 안 난다"며 기억에 의존할 수 없음을 토로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피고가 질문에 집중을 못하고 엉뚱한 답변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민 전 대표는 "질문의 전제가 잘못됐다. 왜곡하고 있다"고 맞서며 한때 법정 분위기가 격양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e72af7159e720a2d3975718688d3ef7f19d41982c6de25c572df0d6a4feb7df9" dmcf-pid="fPwXfZkLmx" dmcf-ptype="general">양측의 공방이 거세지자 재판부는 진행을 멈추고 "카톡이 있으면 증거로 내면 된다. 그 자체가 더 강력한 증거"라며 감정적 공방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보통 카톡은 본인 기억보다 더 정확한 증거로 본다"고 덧붙이며 사실 관계 확인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c2adb36ea7315d01f2c1f6c3d6f6a0f5d1a7e35257f9153906174b4648cc2a" dmcf-pid="4uJs3ORfm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ydaily/20251128180627633mvkw.jpg" data-org-width="594" dmcf-mid="7O36EP1y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ydaily/20251128180627633mvk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d7d0f93019b3bf1293a53b2ea43d2a067aa4b8015abf97f77ec783ca718d8d" dmcf-pid="87iO0Ie4wP" dmcf-ptype="general">이날 공방은 법정 안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민 전 대표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 역시 또 다른 논쟁을 불러왔다. 해당 자료는 민 전 대표가 설립한 새 소속사 '오케이레코즈' 명의로 배포됐으며, 오후 5시 31분부터 밤 9시 4분까지 총 아홉 건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7a0f1393cf7b0d0466b16ad9fd0f385d7228abf4aa0f2e908210508b88205122" dmcf-pid="6znIpCd8r6" dmcf-ptype="general">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 오케이 설립하셨지요. 실시간으로 보도자료가 나오고 있네요. 이러려고 설립한 건가요?"라고 묻자, 민 전 대표는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보도자료를 뿌린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허위 사실"이라며 "오케이에 현재 상근 인원도 없고, 실제 출근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adcabc3e2867e4a073237993d9e23891b0f7aea4e8ea7370b1e053f7788d7ece" dmcf-pid="PqLCUhJ6s8" dmcf-ptype="general">그러나 하이브 측이 보도자료 배포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임모씨'는 누구냐"고 묻자, 민 전 대표는 "저희 직원"이라고 답해 앞선 발언과 엇갈린 입장을 보이며 또 다른 쟁점을 남겼다.</p> <p contents-hash="b6626ba6669b8e730f564af1d3a2a106a4a5e657d9261c0a4a2f47d7f13118b8" dmcf-pid="QBohuliPD4" dmcf-ptype="general">한편 재판부는 오는 12월 18일 변론을 종결하고 내년 초 1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션, 마라톤 불참에…배성재 "선수 풀 너무 적어, 다 도망갔다" 우려 ('뛰산2') 11-28 다음 '이혼' 홍진경, 말년에 재혼 가능성…"진한 인연 있어" ('옥문아')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