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투 패턴 있어, 안 바뀐다…기억보다 카톡이 강력" 재판부 중재 나선 까닭 [ST이슈] 작성일 11-28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ve2yN9Ul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a9c6ae20fe80f4b907a3986826f38263488fcb6c459e1f1da94ca3fb0b00ba" dmcf-pid="7TdVWj2uv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sportstoday/20251128183441630kgae.jpg" data-org-width="650" dmcf-mid="UWR9TaKp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sportstoday/20251128183441630kga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0494d97547ffd3327d948cde193471488ac99c0fb20d71d83b1bf81c93f6dc" dmcf-pid="zyJfYAV7vW"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가 격렬한 논쟁을 펼친 가운데, 재판부가 민 전 대표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는 등 중재하는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ece5dc7d4b8a21f5ccccfa3df72faef3295c2c1aa74153c32ab40257f8332a3e" dmcf-pid="qWi4Gcfzhy" dmcf-ptype="general">2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민희진 전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3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날 하이브가 민 전 대표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 계약해지 확인 소송 5차 변론도 병행 심리했다.</p> <p contents-hash="b37162de8f4732a8d319030ed542f4100f78a53bd78264958cc31494b8c511ed" dmcf-pid="BYn8Hk4qvT" dmcf-ptype="general">이날은 지난 공판에 이어 민희진 전 대표의 당사자 신문이 진행됐다. </p> <p contents-hash="9b8b97c53f7d5822e413657ac3cdb58ea25fbebf89e70a9f128138085b75a62b" dmcf-pid="bGL6XE8Bvv" dmcf-ptype="general"><strong>재판부 "민희진 어투, 일정한 패턴 있다" 지적</strong></p> <p contents-hash="aab50bde2cb6820700aed9dbcb645c051844cbf8b1fb60e1dfc86bd3693bbbf3" dmcf-pid="KHoPZD6bWS" dmcf-ptype="general">이날 신문 과정에서 민 전 대표는 장황한 답변을 늘어놓는가 하면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끼어들거나 질문 취지를 반박했고, 하이브 측은 "질문을 다 듣고 답변을 해달라. 질문에 집중을 해달라"고 요청했다.</p> <p contents-hash="939f385cc008f5a87ab0670ed27b1aa24db41d2fd184868eaa4f6c7c6dc54cdb" dmcf-pid="9XgQ5wPKTl" dmcf-ptype="general">재판부는 민 전 대표에게 "잘 듣고 적절한 답변을 해달라"라며 "가장 쉬운 방법은 맞다, 아니다, 모른다, 기억 안 난다를 먼저 생각하시고, 반문을 하든지 해라. 안 그러면 답이 없다. 증인 어투가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구체적인 방식을 제시했다. </p> <p contents-hash="d656bfa0a822ed50ef4b856bb6fff2cbdfcbba227c847d3cafc364ba9e1c73ce" dmcf-pid="2rfUsepXhh" dmcf-ptype="general">재판부는 하이브 측에도 "원고 대리인이 반응하지 말아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 전 대표가) 안 바뀌는 것 같다"고 해 참관석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p> <p contents-hash="761e9cf536d238bf8fcc41e4ec0a3d8a86109571ad6696abc6f2f2f525f3572a" dmcf-pid="Vm4uOdUZCC"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후에도 민 전 대표는 자신이 측근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화자가 자신이니 자신만 해석을 할 수 있다며 답변을 길게 할 수 밖에 없다고 항변했고, 재판부는 민 전 대표에게 "'왜 이런 식으로 질문하세요'로 반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렇게 질의하는 것은 변호인들의 직업이다. 왜 그렇게 하냐고 물으면 잘못된 거다"라고 질책했다. </p> <p contents-hash="d6cda4ef153f6ea5a3429ab76503e95b2c0976d716262ae9ea7f34c1f7b0d9ef" dmcf-pid="fs87IJu5vI" dmcf-ptype="general">결국 민 전 대표는 "몰랐다. 죄송하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36102e2ae541c0c78e6c7ba09755ccad839bc83fb686b29cac0e7ccc3a031242" dmcf-pid="4O6zCi71yO" dmcf-ptype="general"><strong>민희진 "카톡 증거 짜깁기, 내 의도는 나만 알아"→재판부 "기억보다 카톡이 강력" 일축</strong></p> <p contents-hash="d3054ecf94b1338433652bc1fde18ac90feebbfd291958fc804d65677111b225" dmcf-pid="8IPqhnzths" dmcf-ptype="general">또한 신문 과정에서 하이브 측이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의 증거 능력을 두고 양측의 격렬한 공방이 벌어졌다.</p> <p contents-hash="6c57376ce47781cf528f1ea2a4d62c3af475d461436c6b63d70034efa7b73be4" dmcf-pid="6CQBlLqFSm"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해당 카카오톡 증거가 조작되거나 짜깁기 됐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의 발언 의도는 본인만이 알 수 있다며 하이브 측 대리인이 맥락을 모른 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몰아가기식 질의'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p> <p contents-hash="13cf72e52695c5c3c2260782ae9809acf0f382a9bcd780ff72c78fb6d8a2ea88" dmcf-pid="PhxbSoB3Wr"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일부 오래된 대화에 대해서는 "몇 년 전 일이라 파악조차 안 된다. 패닉 상태가 되어 가고 있다. 내용이 뭔지 기억이 안 난다"며 기억에 의존할 수 없음을 토로했다. </p> <p contents-hash="5e185858b40248a19f9504e64334736e57a5f1307be1401eb4bf7ea29acabc14" dmcf-pid="QlMKvgb0Sw" dmcf-ptype="general">이에 하이브 측 대리인은 "피고가 질문에 집중을 못하고 엉뚱한 답변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민 전 대표는 "질문의 전제가 잘못됐다. 왜곡하고 있다"고 맞서면서 감정 싸움을 펼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9c36b6528b97b4248458b696485ad9d93aa7af213d112cf945c4f7a056c06a0" dmcf-pid="xSR9TaKplD" dmcf-ptype="general">양측의 공방이 거세지자 재판부는 진행을 멈추고 제지하기까지 했다. 재판부는 양측에게 "카톡이 있으면 증거자료로 내면 된다. 내용 자체가 전후 맥락상 그렇게 읽히면 그게 더 강력한 증거가 된다. 4년 전 기억보다는"이라며 디지털 증거의 우위를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f9f4abb46f95049cf5f65e295145a7d55808bb7720106b3c67ae89b8ce21e3f" dmcf-pid="yqONbWaehE" dmcf-ptype="general">이어 "보통 카톡은 본인 기억보다 더 정확한 증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원고 측은 피고가 대화를 나눴는지 여부와 그 배경 정도만 확인하면 된다"며 더 이상의 감정적인 공방을 벌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p> <p contents-hash="137b76f0f87c6b3f8366e3b1d595e220ec6b62760c86f3bc9830db5d278af393" dmcf-pid="WBIjKYNdTk" dmcf-ptype="general">또한 재판부는 양측 변호인들을 향해서도 "양측 변호사님들은 문맥의 전문가다. 이런 해석이 합당하다, 반대 측은 아니다 등으로 변호사님끼리 이야기하라"고 질책하며, 증인 신문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1f03fb30836cfe1bf7dfb46d58033db4a3e4d68f01b3f92375d9943cfa6fdab" dmcf-pid="YbCA9GjJlc"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영주 "처음 본 남자와 영화 같은 키스"…한혜진 "인생 헛살아" [미우새] 11-28 다음 박미선, 유방암 투병기 공개 "마라탕 먹방에 골프까지..컨디션 최고"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