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어떤 도시도 모방할 수 없다" 인천 게임 산업 강점과 활성화 위한 4대 전략 발표 작성일 11-28 3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28/0000147219_003_20251128192610292.jpg" alt="" /><em class="img_desc">28일 인천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5 인천 게임 포럼'. /사진(인천)=STN</em></span></div><br><br>[STN뉴스=인천] 강의택 기자┃인천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가 제시됐다.<br><br>'2025 인천 게임 포럼'이 28일 오후 2시 인천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ITP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행사로 인천 게임산업 활성화 연구 결과 발표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 수렴을 위해 개최됐다.<br><br>이날 행사에는 인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스포츠과학부 홍진배 교수를 비롯해 인천 e스포츠협회 정명섭 부회장,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신용훈 협회장, e스포츠프롬 김소희 대표, 님블뉴런 e스포츠 윤서하 디렉터, 크래프톤 e스포츠 김우진 팀장이 참석했다.<br><br>1부에서는 인천 게임산업 활성화 연구·조사 발표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패널 토론과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br><br>개회사를 맡은 인천테크노파크 콘텐츠산업단 이원석 단장은 "게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게임 산업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인천시는 시장에 맞춰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br><br>이어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통해 게임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br><br>1부 인천 게임산업 활성화 연구·조사 결과 발표에는 게임 산업과 e스포츠의 관계성 분석, 인천 지역의 게임 산업 규모와 위상, 활성화 전략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br><br>발표자로 나선 홍 교수는 "12월 말에 최종 연구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오늘 결과에 대해 많은 조언을 주시면 추후 연구에 포함해 인천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시작했다.<br><br>홍 교수는 인천의 게임산업이 2023년 기준, 대한민국 전체의 0.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86%를 독점하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에 비해 수도권 내에서 크게 소외된 지역이라고 밝혔다.<br><br>또한 외부 콘텐츠를 소비하는 유통(93.2%)의 비율이 높은 반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작·배급 기능(6.8%)은 크게 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구조는 산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부족해 외부 경제 상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br><br>홍 교수는 외부 전문가들이 인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대회를 유치하는 데 있어서 인천국제공항과 MICE(국제회의·전시·행사 산업) 인프라는 그 어떤 도시도 모방할 수 없는 압도적인 강점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28/0000147219_004_20251128192610332.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스포츠과학부 홍진배 교수가 28일 인천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2025 인천 게임 포럼'에서 인천 게임산업 활성화 연구·조사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STN</em></span></div><br><br>이날 발표의 핵심은 'Hub', 'Culture', 'Tech', 'Gov'로 이루어진 4대 전략이었다.<br><br>가장 먼저 'Hub'는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것이었다. 인천을 판교와 같은 게임 개발의 중심지와 경쟁시키는 것이 아닌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가 세계와 소통하는 장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다.<br><br>'Culture'의 경우 인천을 단순히 '스쳐가는 공항'이 아닌 '글로벌 팬덤이 머무는 목적지'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다. e스포츠를 일회성 대회나 이벤트로 보는 것이 아닌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구성하는 핵심 '문화·관광 자산'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br><br>'Tech'의 핵심 개념은 '콘텐츠 소비자'에서 '기술 공급자' 정립이었다. 다른 도시들이 완성된 게임을 소개할 때 인천은 그 게임들을 움직이는 엔진과 기술을 공급하는 혁신 허브가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이 아닌 중장기적 전략이라고 부연했다.<br><br>'Gov'는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의 주체인 기업, 협회, 대학 등 민간이 주도하고, 이를 행정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적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머그] 대형 사고 전 나타나는 경고들…한국 마라톤, 이러다 더 큰 사고 터진다 11-28 다음 송지은, ♥박위와 결혼 1년만에..."꼴보기 싫고 노려보게 되더라" 왜? (위라클)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