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더 느린 선수도 올라갔는데...'韓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1000m 준준결승 직행 좌절→패자부활전 거친다 작성일 11-28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28/0005438836_001_20251128223509866.jpg" alt="" /></span><br><br>[OSEN=고성환 기자]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7, 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예선 탈락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br><br>최민정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000m 2차 예선 6조에서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그 결과 최민정은 준준결승 직행이 좌절됐다. 아쉬운 레이스였다. 최민정은 미헬러 펠제부르(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달리고 있었지만, 마지막 직선 코스에서 중국의 궁리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기록은 1분30초434.<br><br>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2차 예선에선 각 조 3위를 한 선수 두 명에게도 준준결승 진출 자격이 주어지지만, 이번엔 3조에서 공동 2위가 나왔다. 클로에 올리버와 엘레나 세레지나가 나란히 1분33초530의 기록으로 통과한 것.<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28/0005438836_002_20251128223509881.jpg" alt="" /></span><br><br>이로 인해 둘 다 최민정을 제치고 본선 준준결승에 오르면서 조 3위 중 한 명에게 돌아갈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민정보다 늦은 기록에도 불구하고 패자부활전행을 피한 것.<br><br>다행히 최민정은 패자부활전 준준결승에선 1분29초97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체 1위로 패자부활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서도 조 1위를 차지하면 본선 준준결승에 오르게 된다. 2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메달 획득 희망을 이어가려는 최민정이다.<br><br>다른 한국 선수인 김길리(성남시청)과 노도희(화성시청)는 본선 준준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5조 1위에 오른 김길리는 1분33초530로 전체 11위, 2조 3위를 차지한 노도희는 1분29초782로 전체 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br><br>김길리는 1차 대회에서 1000m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같은 종목 두 번째 메달을 겨냥한다. 그는 지난 23일 열린 3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최민정도 김길리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1000m 예선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28/0005438836_003_20251128223509925.jpg" alt="" /></span><br><br>한편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노도희, 서휘민(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가 3조 1위로 준결승에 가볍게 안착했다. 이들은 4분13초 451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헝가리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br><br>혼성 계주 2000m에선 이소연, 노도희, 이정민(성남시청), 임종언(노원고) 조가 준결승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분39초578을 기록하며 준준결승 3조 1위를 차지했다.<br><br>남자부는 전원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종언이 3조 1위(2분25초420)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고, 신동민(고려대)은 1조 2위(2분13초286), 이정민(성남시청)은 6조 3위(2분17초748)로 준준결승을 통과했다.<br><br>취약 종목으로 꼽히는 500m에서도 임종언과 황대헌(강원도청)이 준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신동민은 2차 예선 6조 3위를 기록하며 패자부활전으로 향하게 됐다. <br><br>/finekosh@osen.co.kr<br><br>[사진] ISU 홈페이지.<br><br> 관련자료 이전 '1억 기부' 에스파, 홍콩 화재 참사에 애도…"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2025 MAMA] 11-28 다음 ‘1억 기부’ 에스파 “홍콩 화재 실종자들, 가족 품으로 돌아가길 기도”[2025 MAMA]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