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사라지는 라인댄스, 치매 예방·근력 강화에도 최고" [일상에 뿌리내린 스포츠 클럽] 작성일 11-29 3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시니어 라인댄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29/0000900256_001_20251129043018402.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29/0000900256_002_20251129043018426.jpg" alt="" /><em class="img_desc">경북 포항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라인댄스 회원들이 지난 22일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 라인댄스 시니어 부문에서 군무를 펼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em></span><br><br>신나는 음악에 경쾌한 스텝. 라인댄스를 무대 위에서 즐기는 경북 포항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의 60대 시니어 회원들은 얼굴이 하나같이 밝았다.<br><br>파트너 없이 여러 명이 줄을 맞춰 추는 라인댄스는 방향을 좌우로 바꾸고, 팔과 다리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스포츠다. 걷는 속도와 비슷한 빠르기로 춤을 추고, 안무도 단순하고 쉬워서 시니어에게 적합한 스포츠 활동 중 하나다. 특히 걷는 동작이 많아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안무를 익히는 과정에서는 치매도 막을 수 있다. 또 유연성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br><br>김정희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라인댄스 강사는 "20대, 30대도 요즘 많이 하지만 60대, 70대 회원도 계신다"며 "신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가 풀리고, 근력에도 굉장히 좋은 건강한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초급과 중급반을 운영 중인데, 70대라도 초급부터 밟고 올라가면 중급까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29/0000900256_003_20251129043018453.jpg" alt="" /><em class="img_desc">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라인댄스 선수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섭 기자</em></span><br><br>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에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의 최고참 회원으로 출전한 정우인(68)씨는 "누워 있는 날이 많고 운동은 걷기 정도만 했는데, 라인댄스를 시작한 뒤로 우울감이 없어지고 활력이 생겼다"며 "음악도 즐겁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라인댄스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어 "한 달에 두 세 곡씩, 여러 곡의 안무를 나중에 다 암기하니까 자신이 너무 뿌듯하더라"면서 "일주일에 네 번, 1시간씩 스텝에 맞춰서 움직이다 보니 다리 근력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br><br>라인댄스 시작 전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운동 효과를 더욱 극대화한다. 김민채(66)씨는 "시작 전 스트레칭 준비 운동을 하고, 끝난 뒤엔 근력 위주의 마무리 스트레칭을 하는 게 너무 좋다"면서 "평소에 걷기와 숨쉬기 운동 정도만 했는데 라인댄스는 단순해서 좋다. 운동을 갔다 온 날은 수면에도 도움이 돼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다"고 밝혔다.<br><br>음악을 자주 접하다 보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샘솟는다. 10년째 베테랑 회원인 곽정희(65)씨는 "음악을 많이 듣게 되니까 사람이 밝고 긍정적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공동체에도 활기가 돋는다. 곽씨는 "회원들과 어울리고 단체로 하는 운동이라 함께 끝나고 인근 식당에서 밥 먹고, 옷 가게에서 예쁜 옷을 같이 사입으면서 즐겁고 신나게 한다"며 "주변에도 라인댄스를 하면 '아픈 게 없어진다', '시니어들에게 딱 알맞은 운동'이라고 소개하면서 입문을 권유하고 있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29/0000900256_004_20251129043018482.jp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 7330' 캠페인 로고. 대한체육회 제공</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Third Eye Blind∙Zerry∙Sorted, 11월 4주 차 위클리 키트앨범 스포트라이트 선정! 11-29 다음 하루에 스키 두 대 부러뜨리며 맹연습... '프리스타일 스키' 이승훈 "밀라노서 실력 발휘 해보겠다"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