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겼는데?’ 볼카도 의아한 로페스 2차전, 모브사르도 머피도 아니었다…“팬들이 좋아해서 그런 건가? 화끈하기는 하겠네” [UFC] 작성일 11-29 22 목록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다음 상대가 결정됐다. 근데 이상하다. 모브사르 에블로예프도 르론 머피도 아니다. 이미 이긴 디에고 로페스다.<br><br>‘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최근 2월 첫 대회, UFC 325 대진을 발표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는 볼카노프스키와 로페스의 2차전이다.<br><br>볼카노프스키는 지난 로페스와의 1차전에서 승리,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탈환했다. 일리야 토푸리아가 라이트급으로 월장, 공백이 생긴 페더급에서 다시 왕이 된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9/0001101047_001_20251129075907621.jpg" alt="" /><em class="img_desc">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다음 상대가 결정됐다. 근데 이상하다. 모브사르 에블로예프도 르론 머피도 아니다. 이미 이긴 디에고 로페스다. 사진=X</em></span>그리고 새로운 1차 방어전 상대는 로페스다. 직전 맞대결에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으나 이번에 다시 맞붙는다. 로페스는 직전 제앙 실바전에서 2라운드 스피닝 백 엘보우 이후 펀치로 TKO 승리, 반등에 성공했다.<br><br>다만 모브사르와 머피가 버티고 있는 페더급에서 로페스가 다시 타이틀전 기회를 얻었다는 건 의문 부호가 붙는다. UFC가 흥행을 위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br><br>볼카노프스키는 이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다들 알고 있었겠지만 나는 더 빨리 싸우고 싶었다. 12월에는 싸우지 않을까 싶었다. 머피랑 싸울 것 같았고 UFC도 로페스와 실바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근데 UFC가 로페스를 원했다. 나는 ‘방금 이긴 선수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이야기했다.<br><br>그러면서 “더 자격 있는 선수들이 있지 않냐고 묻는다면 사실 내 입장에서는 상관없다. 누구든 내 앞에 데려오면 싸울 것이다. 근데 궁금한 건 있다. 시드니 대회 때문에 더 기다려야 하는지 말이다. 나는 12월에 싸울 줄 알고 기다린 것이고 시드니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해서 기다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시드니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9/0001101047_002_20251129075907663.jpg" alt="" /><em class="img_desc"> 모브사르와 머피 입장에선 대단히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머피는 SNS에 “페더급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과 싸울 기회를 놓쳐 아쉽다. 이제는 누가 더 잘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인기 있느냐가 기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모브사르는 이렇게 된 이상 머피와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르고 싶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사진-MMA 파이팅 SNS</em></span>모브사르와 머피 입장에선 대단히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머피는 SNS에 “페더급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과 싸울 기회를 놓쳐 아쉽다. 이제는 누가 더 잘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인기 있느냐가 기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br><br>모브사르는 이렇게 된 이상 머피와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르고 싶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br><br>볼카노프스키는 로페스와의 2차전을 거절하지 않았다. 다만 모브사르나 머피와의 경기가 우선일 것이라고 생각한 건 당연했다.<br><br>볼카노프스키는 “모브사르에게 더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머피도 마찬가지. 나는 두 선수를 콜아웃했다. 근데 UFC가 로페스를 원했다. 정말이다. 팬들의 입장에선 로페스와의 2차전이 더 재밌을 수도 있다. 아주 화끈할 것이다”라고 밝혔다.<br><br>이어 “모브사르와 머피가 더 자격 있는 선수인 건 맞다. 근데 로페스만큼 뜨거운 싸움을 할 수 있을까. 팬들은 나와 로페스의 2차전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본다”고 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9/0001101047_003_20251129075907720.jpg" alt="" /><em class="img_desc"> 볼카노프스키는 “모브사르에게 더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머피도 마찬가지. 나는 두 선수를 콜아웃했다. 근데 UFC가 로페스를 원했다. 정말이다. 팬들의 입장에선 로페스와의 2차전이 더 재밌을 수도 있다. 아주 화끈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브사르와 머피가 더 자격 있는 선수인 건 맞다. 근데 로페스만큼 뜨거운 싸움을 할 수 있을까. 팬들은 나와 로페스의 2차전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본다”고 더했다. 사진=MMA 정키 SNS</em></span>한편 볼카노프스키의 코치 조 로페스도 모브사르와 머피가 더 자격 있는 선수라는 걸 인정했다. 그는 “솔직히 모두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로페스를 존중하지만 우리가 이미 이긴 건 사실이다. 모브사르나 머피가 타이틀에 더 가까웠다고 본다. 하지만 결정권은 UFC에 있고 로페스를 줬으니 우리는 받아들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br><br>더불어 로페스는 UFC가 볼카노프스키와 로페스의 2차전 의지가 강했고 대신 12월에는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모브사르와 머피가 제외된 이유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br><br>로페스는 “아마 로페스가 실바를 TKO로 잡은 후 1, 2주 후에 재대결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는 12월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고 모브사르나 머피가 다음 상대가 될 줄 알았다. 머피가 멋진 경기를 했을 때 ‘그래, 머피다’라고 생각했다. 모든 흐름이 그랬다. 근데 로페스가 실바를 TKO로 잡으면서 모든 일이 바뀌었다”고 바라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9/0001101047_004_20251129075907761.jpg" alt="" /><em class="img_desc"> 로페스는 실바를 TKO로 꺾고 다시 한 번 볼카노프스키 앞에 섰다. 사진=키무라 SNS</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런던에서 본 산·학·연 협력의 힘…과학을 전시하는 기업들 11-29 다음 '두 잇' 스트레이 키즈, 英 싱글차트 7번째 진입…케데헌 OST 3곡 차트인 유지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