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김영대 "윤준서♥백아진, 가스라이팅으로 시작…아픔의 결정체" [MD인터뷰③] 작성일 11-2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eC5cfzm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a7521626c87dc97e9fcd825b09361061eb03aefedb8bda7d772ad19c23f523" dmcf-pid="U8lqx1Dg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영대 /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mydaily/20251129080116106nlqk.jpg" data-org-width="640" dmcf-mid="3BtxjKyO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mydaily/20251129080116106nl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영대 / 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c5d26d0052da67b486ecbc70a81f9ac14d3b4fd0a586d4f39f9e948515b2e0" dmcf-pid="u6SBMtwasL"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영대가 '친애하는 X' 속 윤준서에 담긴 아픈 사랑과 집착의 구조를 직접 해석했다.</p> <p contents-hash="81a683faa614eb12ff3d441992328bfe9aae6b324360502db5fff1385abfe327" dmcf-pid="7PvbRFrNIn"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 출연한 배우 김영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p> <p contents-hash="5160bb24f36becd0a77663bfbe67676c505d607b09b6a83cd5796e727215b0ee" dmcf-pid="zQTKe3mjEi" dmcf-ptype="general">'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영대는 극 중 백아진을 끝까지 지키려다 스스로 지옥을 선택하는 윤준서로 분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p> <p contents-hash="c0dbe17f5f677ce45559fcda59151ed49b77a223efb48d2472abee6f9c121439" dmcf-pid="qxy9d0sArJ" dmcf-ptype="general">김영대는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굉장히 뚜렷했다"며 "윤준서는 여태까지 해왔던 역할들과는 결이 달랐고, 이 인물이 가진 사랑의 형태가 아픔, 슬픔, 갈등, 애처로움 같은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더 매료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4944fd2bcda6e2c646c4d9a66705447f3e6a8b7746d8c2dc162a1c16b9352be" dmcf-pid="BMW2JpOcOd" dmcf-ptype="general">극 중 윤준서는 백아진을 스스로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조력자로 시작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며 점점 선을 넘는 아진과 갈등을 겪는다. 이에 대해 김영대는 "준서가 자기 감정에 대해 계속 줄타기를 하는 모습이 좋았다. 아진이와 재오는 확실한 노선을 타고 가는 캐릭터라면 준서는 옳고 그름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면서도 아진이를 구원하겠다는 신념을 놓지 않는 인물이다. 그 지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면서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ec49f5a48a88efec45c61c8d7eafc0e2964186b1489f39a1e6e9e072bc0defd" dmcf-pid="bRYViUIkOe" dmcf-ptype="general">윤준서를 가리켜 김영대는 "백아진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방식으로 사랑을 배운 인물"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준서는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라고 인지한 이후,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은 아진이뿐이라고 믿게 된다. 하지만 그 아진에게조차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쌓이면서 그 감정이 사랑으로 굳어졌다고 본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19dc2545c29cc53e71abd2752abf17b426705b472c40a3a5441efc212a067b" dmcf-pid="KeGfnuCEE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영대 /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mydaily/20251129080117374chsp.jpg" data-org-width="640" dmcf-mid="0Ry9d0sA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mydaily/20251129080117374chs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영대 / 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e6ae270b777930a65bd32651d3332eed09afb6887be09ddc3a973c5b9b956e6" dmcf-pid="9dH4L7hDIM" dmcf-ptype="general">백아진을 둘러싼 세 남자 윤준서, 김재오(김도훈), 허인강(황인엽) 중 가장 불쌍한 인물을 꼽는 질문에는 허인강을 선택했다. 김영대는 "준서가 질투를 느끼는 대상은 재오 정도다. 반면 인강은 아진이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질투보다는 걱정과 불안이 크다고 본다"며 "재오는 아진을 통해 자기 삶의 방향을 찾은 인물이고, 준서 역시 스스로 의심하고 되묻고 신념을 찾으며 아진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 쉽게 불쌍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다만 준서는 아진이를 끝내 놓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강은 전적으로 믿었던 존재에게 배신당한 인물이다. 삶이 무너진 상태에서 그 충격을 고스란히 떠안았다는 점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5aed58de69f0bf08b7581952bf3cf9b065496e662d461c15c865f0cedb59d21" dmcf-pid="2FgWUsMVIx" dmcf-ptype="general">윤준서의 변화 이른바 '흑화'에 대한 해석도 이어졌다. 김영대는 "준서에게 기본 감정은 아진이에 대한 사랑이다. 그 위에 집착과 광기, 혼자만의 구원 환상이 더해진다"며 "늘 아진에게 수긍하던 인물이 후반부로 갈수록 처음으로 대들고, 자기 선을 넘으려 하는데 저는 그걸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나도 변할 수 있다'는 몸부림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다. 그 감정을 꺼내기 위해 제 안의 깊은 감정까지 끌어올려 연기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015c04390e4055579d8e612f69d84d64c4feaf9c24418eee93960f159cfd6a7" dmcf-pid="V3aYuORfrQ" dmcf-ptype="general">연기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작품을 하면서 '감정에도 체력이 있다'는 걸 처음 실감했다. 감정 신이 워낙 많다 보니 촬영 초반에는 솔직히 버거웠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그 감정을 감당하는 힘이 조금씩 생기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는 신과 경찰에게 돌진하는 장면을 꼽으며 "준서에게 선이 처음 넘어가는 순간이라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힘든 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레이션 녹음 때는 감독님이 음악을 틀어주셔서 그 감정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a813a10ac95d84e74ef6ee21f4dbc3a443812dfb7b8041c920470c56007d6db" dmcf-pid="f0NG7Ie4sP" dmcf-ptype="general">웹툰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김영대는 "원작을 최대한 가져오되 저만의 색깔도 담고 싶었다. 대중이 원하는 준서, 제가 생각하는 준서 그리고 그 접점에 있는 준서가 모두 다르다고 느꼈다"며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캐릭터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만들어진 준서가 지금의 윤준서다. 그래서 싱크로율은 50%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은빈·이세영 '대세' 옆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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