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허미미가 돌아왔다…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 우승 작성일 11-29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징계 풀린 러시아, 남자 60㎏급 우승…러시아기 게양</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9/AKR20251129020800007_01_i_P4_20251129102215341.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에서 승리한 허미미<br>허미미(왼쪽)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줄리아 카르나를 누르기로 제압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국제유도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도 여자 57㎏급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가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했다.<br><br> 허미미는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줄리아 카르나를 누르기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허미미는 경기 초반부터 쉼 없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정규시간 57초를 남기고는 지도 1개를 받아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br><br> 그러나 허미미는 골든스코어(연장전)에서 체력의 우위를 보이며 상대를 쓰러뜨렸다.<br><br> 그는 연장전 초반부터 카르나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고, 그라운드 기술로 상대를 뒤집은 뒤 누르기에 들어가 승리를 따냈다.<br><br> 허미미는 지난해 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유도 여자 대표팀 간판이다.<br><br> 그는 올해 3월 왼쪽 어깨 인대 수술을 받은 뒤 6월에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전 탈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대회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br><br>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br><br> 허미미가 시니어 국제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9/AKR20251129020800007_02_i_P4_20251129102215345.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 딴 허미미<br>허미미(왼쪽에서 두 번째)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에서 우승한 뒤 메달을 목에 걸고 웃고 있다. [국제유도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같은 날 열린 남자 60㎏급에선 러시아의 블리예프 아유프가 우승했다.<br><br> 러시아 선수가 유도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IJF의 징계 이후 처음이다.<br><br> IJF는 지난 27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러시아의 징계를 해제하고 자격을 복권한다고 발표했다.<br><br> 이날 경기장엔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고 러시아 국가가 울려 퍼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9/PAF20251129030101009_P4_20251129102215352.jpg" alt="" /><em class="img_desc">러시아 국기 달고 우승한 블리예프 아유프(가운데)<br>[AFP=연합뉴스]</em></span><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K팝 스타들도 한마음으로 추모…홍콩 화재 기부 행렬 계속(종합) 11-29 다음 '복싱선수 출신' 김남신, 로드FC 헤비급 도발 "허재혁·심건오 다 나와라"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