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해 X, 인간성 X, 쉽지 X"…김유정, 정체 X의 배우 작성일 11-29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FQeQpOcr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3cc168914c72ec0bf5825c5ac90ce681d4dd38eac184da91851f8e199a62bf" dmcf-pid="uTB2BYNdE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15833ejzk.jpg" data-org-width="900" dmcf-mid="1wc5GE8B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15833ejz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988dca5dc52c6aa96f4d95414ddbc0a3c87742118daba471de26e955d041d86" dmcf-pid="7ybVbGjJrk" dmcf-ptype="general">[Dispatch=정태윤기자] '친애하는 X'(티빙)는 김유정에게 결정적인 순간이다. 마침내 김유정이 아니면 완성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났다. </p> <p contents-hash="25fdfd950de39e0038aef9fe9715bc153050daab71f4450c06697edbd0f01a25" dmcf-pid="zWKfKHAiwc" dmcf-ptype="general">그간 그의 필모에서 비어 있던 '미지수 X'를 정확하게 채워 넣었다. '백아진'은 김유정의 기존 이미지와 가장 멀리 떨어진 인물이다. </p> <p contents-hash="55b3f76d013ffcc33274efb2f2b44001c9d3fabdc1b48ac7d71ee3e8846b367c" dmcf-pid="qY949XcnOA" dmcf-ptype="general">반사회적 인격, 극단적 나르시시즘, 소시오패스적 면모에 다중인격까지 겹친 복잡한 캐릭터. 결과는 호평일색이다. "백아진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왔다"는 극찬이 이어졌다. </p> <p contents-hash="3a3ef921a72d0d5e89b31ff010b6bad6acea7afd7b130f1365a727492be16f51" dmcf-pid="BG282ZkLsj" dmcf-ptype="general">백아진이 되기 위해 모든 내공을 쏟아부었다. 사백안을 만들기 위해 눈을 의도적으로 크게 뜨고, 눈꺼풀을 깜빡이는 타이밍까지 설계했다.</p> <p contents-hash="1d3d24cc4df1d7248d0708a1ad07582f5832060dbe594f6be63f668d558d3cae" dmcf-pid="bHV6V5EoIN" dmcf-ptype="general">또 어떤 방식으로 백아진을 완성했을까. '디스패치'가 최근 김유정을 만나 그 노력을 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a31a35780f7a43ec35b83c085c9a2b5744798be8d95fc7d05e227e12a916a5" dmcf-pid="KXfPf1Dgm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17097juwf.jpg" data-org-width="900" dmcf-mid="tjaGTj2uE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17097juw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5da6bc52d0b7ff5a8f2d3c4562fab1a6047fd55734b9c70615085bc53cd282a" dmcf-pid="9Z4Q4twaEg"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eX</strong></p> <p contents-hash="cf93d3947e9fe4c9aae81e7c269d0261ed414b176d559f1a803b64637cd862ba" dmcf-pid="258x8FrNOo" dmcf-ptype="general">'친애하는 X'는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의 이야기를 그린다.</p> <p contents-hash="8499ae64678a9a42a72e32f0d2e12ba476c0c7d40005c70c570986fca2aeef10" dmcf-pid="V16M63mjrL" dmcf-ptype="general">원작이 인기 웹툰인 만큼 김유정의 고민도 깊었다. 멈춰 있던 캐릭터의 이미지를 어떻게 입체적으로 구현할것인가. 김유정은 더하는 대신 빼는 방식을 택했다.</p> <p contents-hash="80a892e6c793bb59eb1b706c7ec98c5e6dec09b50573bcc2601a9ef73764331c" dmcf-pid="ftPRP0sAEn" dmcf-ptype="general">그는 "아진이라는 인물 자체가 미묘한 분위기를 풍긴다"며 "오히려 표현을 덜어내면 의문을 갖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27da1d0206114086a7577121829ebbf2a05baa8bd9b681811c3e1573c6d229c" dmcf-pid="4KgAgVGhwi" dmcf-ptype="general">과장 대신 디테일에 힘을 실었다. 김유정은 "아진이가 대화할 때 상대와 주고받는 것이 아닌 일방적인 방식이 많다. 아진의 말맛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106b735173a3d9bb497e4c232047e3cc0c2ab60cab0242fef30b22cfb3d9c33" dmcf-pid="89acafHlsJ" dmcf-ptype="general"><span>"약간의 어미를 다르게 한다던지, 텀을 주는 구간을 다르게 한다든지 그런 미세한 정도에 신경을 썼습니다. 눈도 일부러 흰자가 많이 보이게 떠서 '이 사람 쎄하다'는 느낌을 주려 했고요."</span></p> <p contents-hash="c744c3a736facee7ecf8c3f999af09357cdf580b2c593a967ff2795bdc89d8fd" dmcf-pid="62NkN4XSwd" dmcf-ptype="general">모든 디테일의 출발점은 대본이었다. 그는 "촬영 전 의논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보통 대본 리딩이 아닌, 장면마다 어떤 요소가 들어가면 좋을지, 뭘 표현할지 세세하게 전부 해부하듯 짚었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90c717eabe7c4e261c063a26943e4f1a9fe0e6cf9f304cc48bbb00e4e57994" dmcf-pid="PVjEj8ZvD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18377tcgm.jpg" data-org-width="1500" dmcf-mid="F8sUFIe4w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18377tcg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bf23382f94518ddc683da8e401e66f1ddbe1f464e542d224441aefad614ffd4" dmcf-pid="QfADA65TsR" dmcf-ptype="general"><strong>◆ 이해, X</strong></p> <p contents-hash="7ef8aef001fd33e1d7625b211e1f1b7cb2f5d43c61ae84438a38bcb0a73718c3" dmcf-pid="x4cwcP1yDM" dmcf-ptype="general">백아진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다. 타인의 마음을 이용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다. 자신의 눈에 거슬리면 궁지로 몰아 냉혹하게 내친다.</p> <p contents-hash="5641df7226b8c7b5ac93ffcebc883570530f3459d3a473b0ebaf3e530953965b" dmcf-pid="yhuBuvLxrx" dmcf-ptype="general">맑고 순수한 외모 뒤편에는 공허함과 욕망이 공존한다. 그는 "아진이 이해 되지 않았고, 이해하기도 싫었다. 그래서 이해하는 것보단, 그 자체를 통째로 받아들이려 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8147e9bee1f1f7c7af92fdb0db7d72933b274d01db96186aca9a23a010aa530" dmcf-pid="Wl7b7ToMrQ" dmcf-ptype="general">7~8부 촬영은 특히 힘들었다. "누가 봐도 아주 슬픈 상황인데, 이 아이는 슬픔의 감정을 완전하게 느끼지 못한다. 저는 슬픈데, 그 감정을 숨기고 연기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61e5df9f9fa97b9088c7a0c1ceec22777e7bda957de5a8ae575859084cc3b769" dmcf-pid="YSzKzygRrP"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아진이 완전히 옹호할 수 없는 인물만은 아니다. 악행을 보기 전 아픔이 먼저 보인다. 어린 시절 상처에서 비롯된 잔혹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진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bd47730da4269b0400046adb7ca2ca2206eb534e38ace7213d27eacfa8cac223" dmcf-pid="Gvq9qWaeE6" dmcf-ptype="general"><span>"아진의 어린 시절을 먼저 보여줘서인지, 악행보다 동기를 먼저 봐주신 것 같아요. 연기할 때 모티브로 삼은 질문이 '감히 돌을 던질 수 있을까'였는데, 그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186d115f0985a5834e1c1704f7fde96888054761cd7f142a2dca8f37900132" dmcf-pid="HTB2BYNdD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19638eaet.jpg" data-org-width="1835" dmcf-mid="3SshsJu5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19638eae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37a4d8797c29d1294dba726a0d274e2634d361407653537b67a89cc665ea8f8" dmcf-pid="XybVbGjJs4"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쉽지, X</strong></p> <p contents-hash="f6c51946497c901ed75bf3952a3367a6e8bea85ecbddc0d04756fbb215b91573" dmcf-pid="ZWKfKHAiwf" dmcf-ptype="general">감정만 힘든 게 아니었다. 체력적으로 고됐다. 특히 3회 아버지와 대립하는 장면. 폭력과 배신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감정과 난투가 폭발한다. </p> <p contents-hash="227f047c13c7522f3a2a252259510fe862029abc2debf3837a3c79f87d1e6fa1" dmcf-pid="5SzKzygRrV" dmcf-ptype="general">김유정은 "초반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 타임라인을 세세하게 촬영했다. 사나흘 정도 공들여 찍었다"며 "장면 자체가 강렬해서 감정 소모도 컸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83111ef31df5039ebde077591958c74760a75af81fd6dc8553b73e3cb4156a96" dmcf-pid="1vq9qWaer2" dmcf-ptype="general"><span>"피로도가 점점 쌓인 게, 아진이를 연기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됐습니다. 아버지를 죽이고 마무리하는 장면쯤 졸도를 했어요. 그 감정에 너무 집중해서 다른 공간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span></p> <p contents-hash="2f3a41a337513e30bff79618796328c600b46e8984abd48ebf20dce108f7c9fa" dmcf-pid="tTB2BYNdE9"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7~8회는 또 다른 의미로 어려웠다. 아진이 인강(황인협 분)의 할머니를 죽였는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어야 했다.</p> <p contents-hash="27211283b057548d5617b77f9ebfbd1828e72601946d66b8f542cc73b9310a5f" dmcf-pid="FybVbGjJOK" dmcf-ptype="general">김유정은 "7회에선 시청자들이 아진이를 의심해야 하고, 8회에서는 '(죽인 게) 아니었구나'라고 느끼게 해야했다. 그 표정이 뭘까 생각했는데 전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a0465071dd552431bf5e61f1e39d8b8d9b6b7b9f44259550352ada2ebf8ac81" dmcf-pid="3WKfKHAiIb" dmcf-ptype="general"><span>"실제로 맞닥뜨린 아진의 입장에서 봤을 때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한 번에 감정이 폭발하는 것이 아닌, 미묘한 차이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감독님과 세세하게 상의하며 완성했습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48cdad2611c6f5cf3e601b968ea86ab8581c9552013fd4e05c13f5538bd764" dmcf-pid="0Y949XcnO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20869gdnt.jpg" data-org-width="900" dmcf-mid="0JRiR7hD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20869gdn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04681bbda43c2f9995dd12f913466c3b99cc53fa1909065ed298432932aa6a1" dmcf-pid="pG282ZkLDq"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인간성, X</strong></p> <p contents-hash="0e9806360aaed982f18e789e90f330c419368638d7b9d7a8f38f22887bd696c7" dmcf-pid="UHV6V5EoEz" dmcf-ptype="general">어떤 장면을 물어도, 그냥 연기한 순간이 없었다.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머뭇거림 없이 대답했다.</p> <p contents-hash="5c3065794517bcd3eb9a889c61b9b4e0ccf7296334e7b60a736f90182c4463f2" dmcf-pid="uXfPf1Dgs7" dmcf-ptype="general">김유정은 심리학과 교수님의 자문까지 받으며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 "아진이를 레퍼런스 삼을 수 있는 이미지가 없었다. 심리학 교수님께 자문해 기준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89ae9c1a382d309ea299f72be07deea8978771f6caea2c01c36e45291d7f473" dmcf-pid="7Z4Q4twaIu" dmcf-ptype="general">이어 "아진이는 나르시시즘, 소시오패스, 그리고 다중인격까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자신이 만나는 모든 걸 흡수하고 본인의 것으로 승화시켜서 그 가면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01508642f68bbbbcb00c2ceae72c16bc0e62949097cbebd04d2d9fd0bff9e06" dmcf-pid="z58x8FrNDU" dmcf-ptype="general"><span>"이 작품은 '인간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작품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백아진은 언제 멈출 수 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를 계속해서 생각하게 하니까요."</span></p> <p contents-hash="217c4a1a92e38d9c7e1be5771b1c7ddaed71060e4e833d042570cc5995a0f78a" dmcf-pid="q16M63mjIp" dmcf-ptype="general">이날 "인간성이란 무엇이냐"는 다소 심오한 질문도 나왔다. </p> <p contents-hash="a26cf609a1b5e2e642a056e93b7b2fc4092e2a251905c8f3204fd173e5bea51e" dmcf-pid="BMmCmdUZw0" dmcf-ptype="general">그는 "소시오패스라는 단어 자체가 사회학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통칭한다. '그런 사람들도 도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묻는다면, 가르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2387ce440986e06f1b3432cbf4bee7240dbaf6d02a02fad96db4270944305f5" dmcf-pid="bRshsJu5E3" dmcf-ptype="general"><span>"아진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와 있고, 여러 번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결국 악으로 치닫는 과정인 건데, 그 모습을 앞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지켜봐 주세요."</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e631bc5666ef630d7f2bdd57281c3cd30697b9e031d95c709c4a77ab81f6ae" dmcf-pid="KeOlOi71I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22140ctqd.jpg" data-org-width="900" dmcf-mid="pqQeQpOc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dispatch/20251129115122140ctq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4620a566d0e93314e5a98a824878066d03ea16ffbf3dc7c0665718119124514" dmcf-pid="9dISInztst"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다음, X</strong></p> <p contents-hash="32af8283212cbbd9149c89a58a15d96d4256b598ca9207129d409ebdcd5c8930" dmcf-pid="2JCvCLqFE1" dmcf-ptype="general">나이는 26살이지만 연차는 어느 중견배우 못지않다. 데뷔 22년차. 백아진을 연기하는 과정에서도 그 내공이 느껴졌다. 그 내공은 작품 안에서 이미 입증됐다.</p> <p contents-hash="011c8d8b1d2d4c1ee235e95eb4b93a116cba51cf356df1c83f86a2940b7ccff1" dmcf-pid="VihThoB3D5" dmcf-ptype="general">김유정은 "기존에 가진 이미지와 많이 다르고, 강렬한 인물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신 것 같다. 걱정했는데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60a07cba1743916831f80ab3ef86d2b8d8aa70bdcb20ab03a2335abd3f37a3b" dmcf-pid="fnlylgb0sZ" dmcf-ptype="general">그의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 그는 "겉으로는 굉장히 천천히 가려고 하고 평온해지려 한다. 그러나 사람이다 보니 불안할 때도 있고 조급해질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64ef2fef6bbe0c371d654703f368227aa86ae874d72324d07d3bfbb939715ad6" dmcf-pid="4LSWSaKpEX" dmcf-ptype="general">이어 "더 잘해야 되지 않을까 뭔가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게 이 일에 애정을 갖고 있는 증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9e8d90eabd23b23b0ec3cf42ef0e82ab87a0dc6415bf2ac82db61088a3c8397" dmcf-pid="8ovYvN9UOH" dmcf-ptype="general"><span>"'친애하는 X'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이후 활동에 부담감도 있습니다. 스스로 기대치를 낮추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다음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span></p> <p contents-hash="f9fd1ff13e513ab068d003d8d767b8a2e51a27ca0e5ff72ae632f35657228160" dmcf-pid="6gTGTj2uIG" dmcf-ptype="general"><사진제공=티빙></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존·노브레인·다이나믹 듀오X신스·박진주, 추위 녹인 열정의 무대 (더시즌즈)[종합] 11-29 다음 이용대♥윤채경 열애 사실상 인정…'싱글대디' 이혼 7년 만 새출발 [핫피플]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