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강요' 논란에 대한 민희진의 동문서답 [이슈&톡] 작성일 11-29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9OMmdUZy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8d91930276634cc9e3186e645c04bb3893862bf6d11b0ab79eda42d49ea501" dmcf-pid="F2IRsJu5v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tvdaily/20251129143754491gpxk.jpg" data-org-width="620" dmcf-mid="50JUezlw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tvdaily/20251129143754491gpx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4a5eae336394539fc2ac2466e6b157308f909e085a5d86cfd15e8dc1f924f10" dmcf-pid="3VCeOi71Wr"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정치색 강요 의혹이 제기되자 자신은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을 뽑았다"며 하이브를 향해 "의도적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항변했다. 그는 어김없이, 이번에도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d4c9af5f47949b2887e4fb67178076e35c1b06ff137ac62da2856ec4b95952c1" dmcf-pid="0TxtP0sAWw" dmcf-ptype="general">논란의 요지는 민희진 전 대표가 직원에게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이데올로기를 강요한 것에 있다. 그가 어떤 정당을 지지하고 어떤 정치인에 투표했는지는 중요치 않다. 제3자가 알아야 할 이유도 없다. 투표에서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한 직원을 불러 세 시간 가량 훈계한 일 자체가 문제다.</p> <p contents-hash="6351012b315e1d575faa67a51da9974e401852802478c8d61123f69bc22f48ed" dmcf-pid="pyMFQpOclD"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가 어떤 프레이밍을 하려는 것인 지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그가 '민주당을 왜 찍냐', '뽑을 사람 없으면 차라리 투표를 하지 말라'고 말한 사실은 1년여 전 발언을 들은 해당 직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것이었고, 이미 팬덤들 사이에서 익히 알려진 일화였다. 법원에서 다뤄진 게 이번이 처음이었을 뿐이다.</p> <p contents-hash="410246a8578d43b14777d067d413d340a21700bc50f7b88551f3d352c3d12298" dmcf-pid="UWR3xUIkyE"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의 발언은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해 타인의 정치적 자유에 개입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발언들이 해명대로 2020년 어도어 설립 전(하이브 재직 시절) 뱉은 것들이라도 문제의 본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글을 올린 직원과 당시 하이브 CBO인 민희진의 사이에는 위계질서가 존재했다. 또 이 직원들은 2021년 어도어 설립 후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어도어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된다. </p> <p contents-hash="0e83897b17d47fb8e1c5f783fee51eeb22d42b510c18e71e866ef80cf5b33174" dmcf-pid="uYe0MuCECk"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는 자신은 물론 뉴진스 멤버들을 대하는 하이브의 처우에 불만이 많았다. 지난해 뉴진스 멤버 하니는 환경노동위원회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하이브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일릿 매니저가 자신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는 호소였다. 뉴진스와 아일릿 등 팬덤이 갈라서 게 된 사건이기도 하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c7aa620db91678246420b2ada3aacc000aa59893a2d8bb7e246472b2b17490" dmcf-pid="7GdpR7hD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tvdaily/20251129143755761irbw.jpg" data-org-width="640" dmcf-mid="1WMFQpOc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tvdaily/20251129143755761irb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e99cb9bcf6f945470ef3aa84f541512358aaffaa8b7c7c573c1267f9f3b84bc" dmcf-pid="zHJUezlwCA" dmcf-ptype="general"><br>그러나 뒤늦게 공개된, 당시 현장을 담은 CCTV 분위기는 하니의 말과 사뭇 달랐다. 아일릿 멤버들은 하니에게 90도 가끼이 고개를 숙여 정중히 인사했다. 하니가 분명 들었다고 밝힌 아일릿 매니저의 '(하니를)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지나가'는 음성이 지원되지 않는 파일인 탓에 판독이 불가능했다.</p> <p contents-hash="c5a9eaf5b3122fb6fbc743a828ed081b1fdd95bb52cc4a62214c961d7024a657" dmcf-pid="qXiudqSrWj" dmcf-ptype="general">하니의 주장에 가장 분노한 건 민희진 전 대표였다.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하니가 '아일릿이 나를 무시했다'고 말한 바가 없는데도 '아일릿 멤버들이 다 무시했니?'라고 되묻는 등 예민하게 반응하며 사건을 확대 해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여파로 하니는 한국 K팝 사상 처음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아이돌로 남게 됐다. 뉴진스 사태를 다루는 모든 기사에 '직장 내 괴롭힘' 타이틀이 따라 다녔다.</p> <p contents-hash="575242694bbddbedcabd6ea405a979b84a79ee57db07a99604706a694ce81f79" dmcf-pid="BZn7JBvmvN" dmcf-ptype="general">안타깝게도 민희진 전 대표의 예민한 인지 감수성은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듯 하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에게 투표한 직원이 세 시간 넘게 훈계를 들었을 당시 느꼈을 그 "경악스러움"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눈치다. 그녀의 항변은 직원이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미안함 따위가 아닌, 자신이 어떤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했는지였다. '만물 민희진설'이라는 비아냥이 나올 수 밖에.</p> <p contents-hash="ae83d248457f46e1937c51264509a458192b5dc3eeabfeab1fce18aeb04ce943" dmcf-pid="b5LzibTsya" dmcf-ptype="general">만약 하이브 임원이 소속 직원들에게 그런 말들을 했다면, 민희진 전 대표는 외부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궁금해진다.</p> <p contents-hash="d8af87b645b6d553eeeb860d3d67d544ce2e58c556a43ab2d668f609701e9202" dmcf-pid="K1oqnKyOvg"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p> <p contents-hash="8f2e4c4addab9741166ad860a5269fe15a789269266080c7030f2c371b04abdb" dmcf-pid="9tgBL9WITo"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품 떠난 이미주, 어쩌다 이런 비주얼이..홍대 '갸루걸' 됐다 ('그냥이미주') 11-29 다음 101승 유희관 vs 1라운더 신예들... ‘불꽃야구’ 역대급 父子 매치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