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차준환 점프 실수,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 3위... '09년생 기대주' 최하빈 깜짝 1위 작성일 11-29 39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29/0003388098_001_20251129161708826.jpg" alt="" /><em class="img_desc">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차준환. /사진=뉴시스</em></span>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아쉬운 3위에 머물렀다.<br><br>차준환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9점, 예술점수(PCS) 42.22점을 합쳐 총점 82.91점을 기록했다. <br><br>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였던 쿼드러플 살코를 도약 과정에서 추진력을 제대로 받지 못해 더블 살코로 처리하면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br><br>다만 차준환은 빠르게 페이스를 찾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깔끔하게 성공해 GOE 1.43점을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br><br>스핀 요소에서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통과한 차준환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뛰며 GOE 2.29점을 얻었다. 이어 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소화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29/0003388098_002_20251129161708861.jpg" alt="" /><em class="img_desc">최하빈이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em></span>하지만 쿼드러플 살코 실수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차준환은 이날 최하빈(87.52점·한광고), 서민규(85.71점·경신고)에 이어 출전 선수 10명 중 3위에 올랐다. 김현겸(고려대)도 첫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아 GOE가 3.39점 깎이며 4위에 자리했다.<br><br>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녀 싱글 대표 선발을 위한 1차 선발전이다. 한국은 남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한 상태로, 이번 1차 선발전과 내년 1월 3~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선발전을 겸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위 1, 2위가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간다. 차준환은 지난 3월 ISU 세계선수권에서 7위를 차지하며 1+1장의 출전권을 따냈고, 김현겸이 9월 추가 예선전에서 5위를 하며 한국은 총 2장을 확보했다.<br><br>반면 2009년생 기대주 최하빈은 클린 연기를 펼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은메달, 6차 금메달로 랭킹 포인트 28점을 기록해 종합 3위에 오르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최하빈은 국내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br><br> 최하빈은 쿼드러플 러츠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초반 점프 과제를 정확히 수행했고,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까지 모두 성공하며 GOE를 챙겼다.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최하빈은 점수 확인 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br><br>한편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가 75.82점을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29/0003388098_003_20251129161708917.jpg" alt="" /><em class="img_desc">차준환. /사진=</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사키 20점' 하나은행, KB 잡고 공동 1위 도약 11-29 다음 ‘극한84’ 기안84·추성훈·권화운, 첫 마라톤지는?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