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전 점프 실수' 차준환, 올림픽 대표 선발전 쇼트 3위 부진…최하빈 선두 작성일 11-29 41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에이스 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br><br>차준환은 2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2.91점을 기록, 3위에 머물렀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29/0006174472_001_20251129174709751.jpg" alt="" /></span></TD></TR><tr><td>차준환.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으로 처리하는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이로 인해 해당 점프가 0점 처리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10.80점에 수행점수 1.43점을 추가로 획득하며 어느 정도 만회했다.<br><br>가산점 구간에서 실시한 트리플 악셀에서는 8.80점에 2.29점의 수행점수를 얻었다. 스핀과 스텝 요소에서는 모든 항목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수행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기술점수 40.69점과 예술점수 42.22점을 합쳐 82.91점을 기록했다.<br><br>1위는 최하빈(한광고)에게 돌아갔다. 그는 고난도 쿼드러플 러츠(11.50점)를 성공시키며 2.46점의 수행점수를 획득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악셀에서도 모두 가산점을 얻어 87.52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서민규(경신고)가 85.7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br><br>올림픽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김현겸(고려대)도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를 3.39점이나 깎이며 4위에 그쳤다.<br><br>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표 선수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내년 1월 예정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가 2차 선발전으로 치러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두 대회 성적을 합산해 남녀 싱글 각 2명씩의 올림픽 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br><br>차준환은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 1장을 안겨줬다. 이후 김현겸이 9월 올림픽 추가 예선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출전권을 2장으로 늘렸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대표 선발전에서 2위 안에 들지 못하면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br><br> 관련자료 이전 '녹턴의 선율' 신지아,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 2위...선두는 김유재 11-29 다음 12·3 비상계엄이 동시에 알려준 것…우리 민주주의의 취약함과 시민의 힘[쌤과 함께]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