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김천2차] 김동주(김포시청)-장윤석(의정부시청)조 복식 우승! 작성일 11-29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단식은 미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 꺾고 결승 맞대결<br>- 복식 준우승 정윤성(국군체육부대) 현준하(세종시청) 조</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9/0000012076_001_20251129190214273.jpg" alt="" /><em class="img_desc">ITF 김천 2차대회(M15)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동주 장윤석 조.(사진/황서진 기자)</em></span></div><br><br>[김천=황서진 기자] 11월 29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진행된 '하나증권 ITF 김천국제남자투어대회(M15) 2차 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6번 시드 브레이든 쉭과 시어도어 딘이 한국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br><br>센터코트에서 펼쳐진 브레이든 쉭(미국)과 정윤성(국군체육부대)의 준결승에서 쉭은 1시간 26분만에 6-4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전날 8강에서 톱시드 신산희(경산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둔 쉭은 준결승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 정윤성마저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br><br>쉭은 자신의 첫 서브게임으로 시작한 1세트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정윤성은 서브는 괜찮았지만 중요할 때마다 포핸드 범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넘어갔고 쉭은 자신의 게임을 매우 쉽게 가져간 반면 정윤성은 어렵게 고비를 넘기며 사투를 벌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9/0000012076_002_20251129190214334.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전향 6개월 만에 프로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브레이든 쉭.</em></span></div><br><br>안되는 날은 무엇을 해도 안되듯이 정윤성이 그랬다. 중요한 순간에 네트도 도와주지 않았고 꼭 지켜야 하는 서브게임에서도 더블폴트가 나오면서 승리의 여신은 쉭의 손을 들어주었다.<br><br>결승에 진출한 브레이든 쉭은 "오늘 상대 플레이는 매우 훌륭했다. 잘 하는 선수라고 알고 있는데 그 선수를 이겨서 정말 기쁘다. 오늘 서브가 잘 들어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 상대가 상당히 공격적이라 일단 서브 게임을 지키는데 집중했고 리턴 게임에서는 최대한 버티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올해 5월에 프로 생활을 시작했는데 처음 4개월 동안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패배 속에서도 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결승에 올라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9/0000012076_003_20251129190214432.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 첫 타이틀을 노리는 시어도어 딘.</em></span></div><br><br>정윤성은 "오늘 전체적으로 서브가 아쉬웠다. 포핸드도 안정성이 떨어졌고 뭔가 한 방이 나와야 할 때, 실수가 나왔다. 상대방은 파워보다는 정교한 서브와 스핀이 많이 감긴 스트로크로 나를 흔들었다. 빨리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고 밝혔다.<br><br>11번 코트에서 진행된 또 다른 준결승은 시어도로 딘(미국)이 김근준(세종시청)을 2시간 17분만에 7-6(8)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br><br>첫 세트는 김근준이 4-1로 리드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20번이 넘는 롱랠리 스트로크가 이어지며 강서브와 탄탄한 수비, 그리고 경기 운영력이 앞선 딘이 포인트를 챙기기 시작했다. 팽팽한 대결 속에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고 결국 엎치락 뒤치락 공방전 끝에 딘이 타이브레이크 10-8로 마무리를 짓고 1세트를 선취했다.<br><br>2세트는 딘이 2-1로 리드를 잡았고 점수차는 4-1로 순식간에 벌어졌다. 김근준은 상대를 좌우로 뛰게 하며 포인트 관리에 집중한 결과 4-4까지 따라잡았지만 긴 랠리 끝에 먼저 공격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펼친 딘이 마지막 두 게임을 챙기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9/0000012076_004_20251129190214498.jpg" alt="" /><em class="img_desc">복식 준우승 정윤성 현준하 조.</em></span></div><br><br>결승에 진출한 시어도어 딘은 "오늘 너무 힘들었다. 어제와 달리 오늘 만난 선수는 내가 많이 뛰게 해서 포인트마다 랠리가 매우 길었다, 특히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스트링이 끊어져서 나 자신에게 짜증이 약간 났었다. 내일 만나는 브레이든 쉭은 룸메이트라 훈련도 같이하고 매번 식사도 같이 하기 때문에 서로 탐색전을 펼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매 포인트에 집중하며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잘 풀어내겠다"고 말했다.<br><br>매 경기 최선을 다한 김근준은 "정말 힘들었다. 랠리대결에서는 해볼만 했는데 상대 서브가 강하고 디펜스도 탄탄해서 따라가기 급급했던 것 같다. 내 플레이가 단순한 반면 상대는 그러지 않았다. 중요할 때 변화를 가져오고 실수하지 않고 포인트로 연결하는 부분은 내가 꼭 배워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보였다.<br><br>한편, 국내선수끼리 맞대결을 펼쳤던 복식은 김동주(김포시청) 장윤석(의정부시청)조가 정윤성(국군체육부대) 현준하(세종시청)조를 6-2 7-6(4)으로 물리치고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괴물’ 김민재,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서 3번째 천하장사 등극 11-29 다음 [속보] 최민정 압승! 37대3 뚫었다!…女 1000m 패자부활전 통과→쇼트트랙 월드투어 준준결승 진출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