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장담, 코스튬 입고 춤 춘다더니” 300만도 못 갔다…170억원 쏟아붓고 ‘낭패’, 결국 ‘OTT행’ 작성일 11-29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q1IiIe4Y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cba12f55f9b1f1502b8f5acf0cd4b6e29ca8292c23f9769c19b766c6144ec0" dmcf-pid="25Sj4j2u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 수가 없다’ 촬영 현장 [디렉터스 컷 영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2768uqyd.png" data-org-width="688" dmcf-mid="zYKrRrQ9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2768uqy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촬영 현장 [디렉터스 컷 영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724a007edf0d2055ed226813285e5ad83adcb7aaaa52f7f8be39b64232a69b" dmcf-pid="V1vA8AV7ts"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옛날이었으면 1000만 관객은 그냥 달성했다?”</p> <p contents-hash="bbd5b9f62b597e9902d10c984c68b0666c4aaec44bcb039bc5c3b36a6ebafef2" dmcf-pid="ftTc6cfzYm" dmcf-ptype="general">“1000만 가면 명동 등 서울 번화가에서 코스튬 입고 춤 추겠다”</p> <p contents-hash="715f7dd684b21966cb60d775ade8da04d04e4cfd9ce8bb43b67d3ca070d8d34d" dmcf-pid="4FykPk4qZr" dmcf-ptype="general">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각종 영화제 수상으로 세계적 호평을 받은데도 불구하고, 관객 수 300만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결국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에서 공개됐다. 배우들은 1000만 관객을 기대하며 “명동 등 서울 번화가에서 코스튬 입고 춤 추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다.</p> <p contents-hash="42cb71250701681412a942043b74d0590743b4c3680db2572bd1895bf24c8e5a" dmcf-pid="83WEQE8BHw" dmcf-ptype="general">박찬욱 감독, 이병헌·손예진 배우 등 화려한 제작·출연진으로 글로벌 화제성을 몰고 왔지만, 침체된 영화관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bcf89e47196232aae9189d9d40fd9cff0d43a37dca27cceb1d1d22f98c4ceb" dmcf-pid="60YDxD6bX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 수가 없다’ 촬영 현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3048pmlf.png" data-org-width="1280" dmcf-mid="q2gtstwa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3048pml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촬영 현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d6e4856dc51f8d50c1bc8b6647bca99f47aee4010ce7288572736b470dbdcc" dmcf-pid="PpGwMwPKtE" dmcf-ptype="general">OTT업계에 따르면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최근 쿠팡플레이, 왓챠, 웨이브, 애플TV, 유플러스모바일tv에서 잇따라 공개됐다. 지난 9월 24일 극장에서 개봉된 후 불과 약 2개월 만에 OTT에 콘텐츠가 풀리게 됐다.</p> <p contents-hash="591fd4caf64f36c6c335afe211bb836f60412d7b410e5b9e8841ed9d1d83e501" dmcf-pid="QfuyjygRZk" dmcf-ptype="general">‘어쩔 수가 없다’는 거장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몰고 왔다. 청룡영화상 6관왕,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톡홀름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고 작품성을 인정받았다.</p> <p contents-hash="35b0522d994ffe42d8df932308fb3c25086f9b7e1d6bc7781b1751d2493e341b" dmcf-pid="x47WAWae1c" dmcf-ptype="general">하지만 흥행면에선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거두진 못했다. 지난 8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94만명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제작비 170억원이 투입된 이 영화는 손익분기점이었던 130만명은 무난히 넘겼지만, ‘대작’의 명성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라는 평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2fd6e486fa215c2c194357d67788f4ce4da53ef151c9a53dc689128bdcde33" dmcf-pid="yhkMUM3GG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쩔수가없다’ 출연 배우들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여한 모습. [사진,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3328hsni.jpg" data-org-width="640" dmcf-mid="Bvof5fHl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3328hsn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쩔수가없다’ 출연 배우들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여한 모습. [사진, 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0a7261e58eed809456fdc1312249606a945c932fbadf32d0f43513e4beacf3" dmcf-pid="WlERuR0HZj" dmcf-ptype="general">그나마 ‘어쩔 수가 없다’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최근 영화산업을 고려하면 상황이 나은 편이다.</p> <p contents-hash="c99d41f86593515d2026aa8603634d42332d229acde06da5387a7a2c345954d8" dmcf-pid="YSDe7epXZN" dmcf-ptype="general">최근 개봉작들은 100만 관객도 넘기지 못한 채 빠르게 OTT로 넘어간 작품이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f40a8fc19b52b39bdde6476f3ec239e096fd144c9d192be1e975018441187586" dmcf-pid="GvwdzdUZ1a" dmcf-ptype="general">지난 5월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1000만 관객을 기대했지만 실제 관객은 77만명에 그치면서 흥행에 참패했다. 손익분기점인 관객 200만도 넘기지 못했다. 결국 개봉 약 2개월 만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785336d1d0b702f65bc57b45d76c98e1b3e46b59a1021434ab4f7cee75d104" dmcf-pid="HTrJqJu5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흥행 보증수표 마동석 영화로 주목을 받았던 ‘거룩한 밤’.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3526qybu.jpg" data-org-width="647" dmcf-mid="b9WEQE8B5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3526qyb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흥행 보증수표 마동석 영화로 주목을 받았던 ‘거룩한 밤’.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da320836e95b6dd597a71425ffd9afb6fc61fc1130fbf777d5ca2e0a714ed3" dmcf-pid="XymiBi71Zo" dmcf-ptype="general">송중기를 앞세운 영화 ‘보고타’는 125억원을 투입했지만 손익분기점 300만명을 크게 밑도는 42만명의 관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개봉 한 달 만에 넷플릭스 공개를 택했다.</p> <p contents-hash="416eaaec49bcebce75c9016b22ff21eb604b3e0d4bf8e08c88689e2851cb5206" dmcf-pid="ZlERuR0HGL" dmcf-ptype="general">배우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대도시의 사랑법’도 관객 87만명(손익 분기점 130만명)으로 100만 관객 동원에도 실패하면서 약 넉달여 만에 넷플릭스에 들어왔다.</p> <p contents-hash="8e991ba5fcdd40435c94cf6145c8863d26ec6bd6931e6f682ae175aa832c6415" dmcf-pid="5SDe7epXZn"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다 보니, 애초에 극장을 건너뛰고 OTT 개봉을 선택하는 영화들도 늘고 있다. 대작들도 ‘1000만 관객 동원’이 불가능에 가까운 숫자가 되면서 넷플릭스 등 OTT에 공개되는 것이 수익성면에서 나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p> <p contents-hash="0b7b49315483a8285984ddea333abe0e95a1f8ac8a4c95ecb5135f3b73bc70f1" dmcf-pid="1vwdzdUZZi" dmcf-ptype="general">대표적으로 이창동 감독은 신작 ‘가능한 사랑’을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 제작으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공개를 택하면서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금(15억원)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892d01df2473bf8c9bf03ca433ba234d770ae8308c218e9a7ddf5236bdf91f" dmcf-pid="tTrJqJu5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3734gfbd.png" data-org-width="538" dmcf-mid="KJMzTzlw5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ned/20251129214153734gfb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컷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80cede4ec29e7fa2084724a9bfe3ea7726fd7670875b020bf479a95323954d" dmcf-pid="FymiBi715d"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영화 극장 개봉 후 6개월 이내에는 OTT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홀드백 6개월’ 법제화 움직이 본격화돼 논란이 불붙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32c23fc24bf5d0af31c8b3f3eda0508d9caf0fa30ee2dacbf6c9623f34b048a1" dmcf-pid="3Wsnbnzt1e" dmcf-ptype="general">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영화관 개봉 후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른 플랫폼에서 공개되기까지의 기간을 최대 6개월로 고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영화가 극장 개봉 없이 OTT로 직행하는 사례가 늘자 영화관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p> <p contents-hash="437ed3a04584c32e91546e0397fc428e236a225c407a20987cbcef7d50bf68a7" dmcf-pid="0YOLKLqFGR" dmcf-ptype="general">하지만 소비자단체 등은 소비자의 시청권을 훼손하고 장기적으로 영화산업 전반의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올데이 프로젝트 "틀 깨고 한계 넘는 도전할 것…팬들 덕분"[2025 MAMA] 11-29 다음 김태우 "걸그룹 제작 중…딸과 또래인 연습생들에 어깨 무거워"(아형)[TV캡처]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