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9단 격파한 신진서 “초반엔 팽팽, 중반 상대 착각 한번에 유리해져” 작성일 11-29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찬석국수배 영재 vs 정상 기념 대국<br>183수 만 흑 불계승, 김은지에 4전 전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1/29/0004561627_001_20251129215615147.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 사진 제공=한국기원</em></span><br>[서울경제] <br><br>신진서 9단이 김은지 9단을 상대로 랭킹 1위의 품격을 보여줬다.<br><br>29일 경남 합천군 합천정원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 vs 정상 기념 대국에서 신진서는 김은지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br><br>신진서는 대국 전 언급한 ‘김은지 9단의 초반 연구’를 무리 없이 받아냈고 중반에 나온 상대의 느슨한 수를 틈타 순식간에 격차를 벌리며 파죽지세로 승리를 확정했다.<br><br>승자 신진서는 “초반에는 팽팽했는데 중반에 나온 김은지의 착각 한 번에 많이 유리해졌다. 합천에 올 때마다 신예 프로 기사들, 그리고 환대해 주시는 분들의 기운을 많이 받아 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김은지 9단은 앞으로 큰 무대에서 중요한 승부가 더 많아질 텐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평온하게 대국에 임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br><br>패자 김은지는 “초중반에 조금 나쁘다고 생각했고 중앙에서 착각한 한 수에 곧바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신진서 9단에게 많이 배웠고 앞으로 남은 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했다.<br><br>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2019년 첫 출전을 시작으로 하찬석국수배 영재 vs 정상 기념 대국 7연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김은지와의 전적도 4전 전승으로 벌렸다.<br><br>28·29일 열린 제13기 하찬석국수배 한·중 영재 대결과 영재 vs 정상 기념 대국은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했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서 대만·스웨덴·미국과 예선 대결 11-29 다음 이준호 “죽은 父 매일 보고 싶어” 백허그, 이상진 父 살렸다 (태풍상사) 11-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