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 달아오른 두뇌 싸움…8세부터 82세까지 모두가 즐긴 브리지 작성일 11-30 30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세종특별자치시협회장배 브리지 토너먼트<br>29일 연양초등학교 새빛관 강당에서 진행<br>전국서 160여명 참가해 치열한 경쟁 펼쳐</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30/0005598316_001_20251130010015246.jpg" alt="" /><em class="img_desc"> 29일 2025 세종특별자치시협회장배 브리지 토너먼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임정우 기자</em></span>29일 2025 세종특별자치시협회장배 브리지 토너먼트가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연양초등학교 새빛관 강당. 한 손에 카드를 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비장함이 가득했다.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전국에서 모인 160여명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진 이날 현장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br><br>한국브리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총 4개 부문에서 김민숙·양선주 등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br><br>전세계 130여개국 40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브리지는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52장의 카드로 두뇌 싸움을 벌이는 전략 종목이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전략을 짜야 하는 마인드 스포츠인 브리지는 최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br><br>올해로 제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16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와 2023년 70명, 20명과 비교하면 참가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김경용 세종특별자치시 브리지 협회 회장은 “매년 참가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브리지의 달라진 위상을 단 번에 알 수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참가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까지 즐기는 브리지는 나이와 성별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도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82세의 최고령자와 가장 나이가 어린 8세 학생의 나이 차는 74세에 달했다.<br><br>현장에서 만난 한 초등학생은 “브리지를 하면서 상대 팀과 파트너를 존중하는 매너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다. 또 집중력이 브리지를 하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평소에는 핸드폰 없이 10분도 지내기 어려운데 브리지를 할 때 만큼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브리지를 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br><br>두 명이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한 곳에 모여 복기하고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장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은 “대부분의 스포츠는 나이와 성별 등을 구분해 경쟁하지만 브리지는 다르다. 모두가 동등한 상황에서 머리를 맞대고 두뇌 싸움을 하는 만큼 더욱 매력적”이라고 말했다.<br><br>지난해 12월부터 제16대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으로 활약 중인 김 회장은 한국 브리지 대중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까지 24개였던 대회 수는 올해 48개로 늘었다. 김 회장은 전국 곳곳을 뛰어다니며 브리지를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한 번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게 브리지다. 그만큼 흥미롭고 재미있다”며 “더 많은 이들이 브리지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강조했다.<br><br>세종 임정우 기자<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30/0005598316_002_20251130010015300.jpg" alt="" /><em class="img_desc"> 29일 2025 세종특별자치시협회장배 브리지 토너먼트를 주최한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브리지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한국 브리지 대중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임정우 기자</em></span><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 직접 즐겨보고 왔어요 11-30 다음 정찬성 꿈 짓밟았던 '페더급 전설' 볼카노프스키, 내년 1월 은퇴?…모국 호주서 펼치는 UFC 325 타이틀전 마지막 무대 될까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