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복식 도사' 정의수, 생애 첫 J200 등급 복식 타이틀.. 시즌 V7 작성일 11-30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30/0000012077_001_20251130043906974.jpg" alt="" /><em class="img_desc">J200 등급 복식에서 우승한 정의수(왼쪽)</em></span></div><br><br>2008년생 테니스 유망주, 정의수(중앙여고)가 이번 시즌 일곱 번째 ITF 국제주니어대회 복식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J200 등급의 대만 타이난 대회였다. 정의수의 생애 첫 J200 등급 복식 우승이며, 국제주니어 복식 우승 횟수는 12로 늘렸다. 이쯤되면 복식 도사로 불러도 손색없다. 단식에서도 3위를 차지한 정의수는 또다시 개인최고랭킹을 경신한다.<br><br>정의수는 29일 끝난 ITF J200 대만 타이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복식 결승에서 우승했다. 지난 주 J100 대만 창화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던 후아이엔(대만)과 또다시 호흡을 맞추며 정상에 올랐다. 4강과 결승에서는 세트올, 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 끝에 승리했다.<br><br>이 대회는 정의수의 올해 16번째 I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였다. 그리고 복식에서는 일곱번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출전한 절반 정도의 대회 최종 결과는 우승이었다. 등급이 낮은 J60 대회의 우승 랭킹포인트는 이제 ITF 세계주니어랭킹포인트에 반영되지 못할 정도다. <br><br>정의수는 J200 등급 복식 우승, 단식 3위로 이번 주에만 랭킹포인트 순수 마진 90.25점을 벌었다. 지난 주 J100 등급 단복식 석권의 71.5점보다도 이번 주 수확이 더 크다. 현재 180위인 정의수의 랭킹은 다음 주 130위권 정도까지 오른다. 이번 대만 원정 시작을 209위로 했던 정의수는 기대 이상의 성과로 귀국길에 오를 수 있다.<br><br>정의수는 "사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정말 힘들었다. 상대가 워낙 강해서 중간에 지는 줄 알았는데 파트너랑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계속 다독이면서 뛰었다. 마지막 포인트 딸 때 진짜 눈물이 날 뻔했다. 이 우승이 단순한 트로피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엔 빛이 온다는 걸 다시 한 번 알려준 순간인 것 같다"며 "열심히 코칭해준 오빠에게 정말 고맙고 멀리서 응원해 주신 부모님, 김종명 감독님, 전다원 코치님, 김성종 트레이너 선생님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를 항상 스폰해주는 비트로, 헤드코리아, 성신한방병원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연도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보니하니'는 잊어라…이수민, 블랙 원피스 입고 확 달라진 분위기에 '깜짝' 11-30 다음 ‘인간극장’ 내 인생의 듀엣···15년 차 제약회사 영업직, 가수를 꿈꾸다!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