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수군, 어떡해"...무인점포 절도 여고생, CCTV 퍼지자 숨졌다 작성일 11-30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814mbTsH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60d25d33684357a70f68e2d4910c84a005afb3ad3d4cc88ecd4a0d6add09e4" dmcf-pid="H6t8sKyOX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친 여고생이 자신의 범행 사실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유포되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moneytoday/20251130070147828csbs.jpg" data-org-width="700" dmcf-mid="WmBiWxFY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moneytoday/20251130070147828csb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친 여고생이 자신의 범행 사실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유포되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25f382656bfd74abce7795a57ab2e7f2bfa38b1db11009b70e0aff186be106" dmcf-pid="XPF6O9WIXe" dmcf-ptype="general">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친 여고생이 자신의 범행 사실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유포되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p> <p contents-hash="2e2d4decd1e2ab54c1bfb1c94c7ac54631a0adb94064ab7582c893cac110963f" dmcf-pid="Z2H9E7hDYR" dmcf-ptype="general">29일 한국NGO신문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 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이모(18)양은 9월2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p> <p contents-hash="3a08dda2d61d706043165fb2dda7113e2956707bd22d29e782b268aafdf44fdf" dmcf-pid="5VX2DzlwtM" dmcf-ptype="general">이양의 부친은 "딸이 불법 유포된 CCTV 영상 사진으로 인해 한순간에 조롱과 모욕의 대상이 됐다"며 "극심한 절망감 끝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075bc96b8e46fafee2aa02f34db5969fa8372e6a02b95d936db652701f1fb0b3" dmcf-pid="1fZVwqSrYx" dmcf-ptype="general">이양은 사망 전 학교 근처의 한 무인점포에서 2~3차례 계산하지 않은 채 아이스크림을 가져갔다. 훔친 아이스크림 가격은 다 합쳐 5000원상당으로 전해졌다. </p> <p contents-hash="ddd5f350ce7eddf78da65773ee8f8dd1323ece6621ba328445dca6a3d5f379d4" dmcf-pid="t45frBvmtQ" dmcf-ptype="general">사건은 무인점포 사장이 이양의 범행 사실이 담긴 CCTV 영상을 평소 알고 지내던 공부방 사장에게 건네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공부방 대표는 학원생들한테 이 영상을 보여주며 "누군지 알아봐라. (아이스크림) 절도범이라 찾아야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c30425dbfc2040e1bcfc6b97b81b0893e780cbfe0ad9e0cee7c2944b40957dfe" dmcf-pid="F814mbTsGP" dmcf-ptype="general">삽시간에 군내 모든 학교에 모자이크도 안 된 영상이 퍼졌고, 이양의 오빠한테도 전달됐다. 오빠는 9월22일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고, 어머니는 무인점포 사장에게 전화해 다음 날 피해 보상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양은 밤새 고민하다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ad1b0dd1747720c2652666b66917bbafdec792c1fe819d4057c2409d613f47" dmcf-pid="36t8sKyO1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moneytoday/20251130070149088ppsv.jpg" data-org-width="700" dmcf-mid="YX3PI2YC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moneytoday/20251130070149088pp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15fc30a6b55ab3f159f0a6ffa3f0a39d4927c34e13ffa28e71fd6cf78119c0" dmcf-pid="0PF6O9WI18" dmcf-ptype="general">이양은 사망 직전 친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어떡하지. 아 심장 떨려. 몇 배 물어야 한다는데", "뒤에서 수군거리고, 소문을 내가 어떻게 감당해"라고 토로했다. </p> <p contents-hash="e108663cb5d1a998ebf88f16b62519b6a59c93c571e540dd50bb234bdff197b0" dmcf-pid="pQ3PI2YC54" dmcf-ptype="general">유족은 지난달 14일 무인점포 사장을 개인정보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공부방 대표를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각각 홍성경찰서에 고발했다.</p> <p contents-hash="196ffaaca548449a73447db9947d768d15101db0ef400243cb6bdb9d551155d1" dmcf-pid="Ux0QCVGhtf" dmcf-ptype="general">유족의 변호인은 "이양이 숨지기 직전 친한 친구 2명하고 카톡을 굉장히 많이 했다. '홍성에서 어떻게 얼굴 들고 다니냐. 학교에 다닐 수가 없다'고 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자 "친구들이 막 말리는 내용이 나온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56afe1cddb8ac4f8df3e19889fc5f3b4fe9f52a5de88982f6b2b24ef3c44a7b" dmcf-pid="uMpxhfHl1V" dmcf-ptype="general">이양의 아버지는 "딸이 느꼈을 절망과 두려움을 생각하면 지금도 숨이 막힌다. 아이의 핸드폰 속 마지막 문자를 보며 매일을 눈물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p> <p contents-hash="e10e7ca5d9a46187f9565c73585465c16556e1b7f6c0311882b768387f347b18" dmcf-pid="7RUMl4XSH2" dmcf-ptype="general">상대의 동의 없이 얼굴을 공개하는 행위는 개인정보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실제 2022년 11월7일 인천 중구 한 무인점포에서 '포켓몬 카드' 등을 훔친 아이 사진을 출입문에 게시했다가 40대 점주가 명예훼손으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p> <p contents-hash="ca7ca1337a32c4db8b0ef2a7f13883ac1caa5f23000a30b56779697036915593" dmcf-pid="zeuRS8ZvX9" dmcf-ptype="general">전형주 기자 jhj@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손호영, god 활동 중단→솔로 활동에 입 열었다 “JYP, 적극적으로 안 잡아”(아는형님) 11-30 다음 학창시절 농구 상금으로만 4000만원 벌어…'열혈농구단' 문수인이 에이스?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