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와 혈맹⋯승부수 띄운 네이버 이해진 '말말말' [IT돋보기] 작성일 11-30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이버·두나무 '빅딜'⋯이해진 네이버 의장 "미래 발전에 중요한 기회"<br>"인공지능(AI)·웹3 새로운 파도, 생존 위한 결단⋯글로벌 진출은 꿈과 사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CZRqSrhZ"> <p contents-hash="7286667fae98048c82cf2c714bf0a03805d9f912a3835c3cccc7c176f32d1e79" dmcf-pid="P8h5eBvmlX"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세계(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는 '핀테크 혈맹'을 맺었다. 최종 성사 시 한국 정보기술(IT)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이종 산업 간 결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승부수를 띄운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발언에서 그의 경영 철학과 스타일을 다시 한번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언급한 이 의장의 발언을 모아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0e7bc3af37ff016031d7f1fc1fff683bb82cf77a6a7c9a4411921668622527" dmcf-pid="Q6l1dbTs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해진 네이버 의장 [사진=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inews24/20251130095147776koml.jpg" data-org-width="741" dmcf-mid="8Su8OLqFv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inews24/20251130095147776kom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해진 네이버 의장 [사진=네이버]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0d02abb58da940856b1511a115deaed060306cbdb43890c4e2e84721413d016a" dmcf-pid="xPStJKyOyG" dmcf-ptype="h3">"매년 생존 고민할 만큼 치열한 경쟁⋯의미 있는 경쟁 하려면 함께 해야"</h3> <p contents-hash="4284ef91c4e204e3debb3aff6f768ca9d538ba6cd27b11579f2b573ca05d32a4" dmcf-pid="yWxN1Ie4WY" dmcf-ptype="general">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앞선 라인 상장 등을 기념해 2016년 7월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 이후 약 9년 만에 언론 대상 공개 석상에 나섰다.</p> <p contents-hash="1791c277508336299f834ea076e437dddcfd6e576865aafc1a3a7ed99bfd925a" dmcf-pid="WYMjtCd8CW" dmcf-ptype="general">지난 27일 네이버-두나무 공동 기자 간담회에서 이 의장은 '생존'이라는 단어를 거듭 언급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는 매년 생존을 고민할 만큼 어려운(치열한) 경쟁을 해 왔다"며 "외부에서는 네이버가 '큰 회사', '공룡'이라고 하지만 전 세계로 놓고 보면 (네이버의) 시가총액이나 연구개발 투자는 빅테크(대형 IT 기업)의 100분의 1 수준이어서 정말 공룡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24ed7a8a5e0ccd3cd04a30a8b9549e2f80abe09874bc3a3b092d4a52a470d8d" dmcf-pid="YGRAFhJ6S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웹3(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리)라는 거대한 흐름으로 또 다른 (새로운) 파도가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혼자 하기 어려운 싸움이라고 생각하며 여기서 살아남고 또 의미 있는 경쟁을 해나가려면 좋은 기술과 인재를 보유한 사람과 함께 해 그다음 단계로 (나아가며)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4f9b0e8fc4885e4ce1719dc83de6d9a0526e5e09390ec9b5461e59c608c9e2f" dmcf-pid="GHec3liPlT" dmcf-ptype="general">이 의장은 그간의 선례를 바탕으로 두나무와의 결합이 가지는 의미도 짚었다. 그는 "과거의 인수합병(M&A)이 없었다면 네이버는 지금 굉장히 작은 회사거나 망해서 없어진 회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네이버-두나무) 간에 힘을 합치는 것은 회사 미래 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고 본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b92adb053832256554c7b5ec9b70034407e7d90d18f4917ea5d4865cc1d27a2" dmcf-pid="HXdk0SnQhv" dmcf-ptype="general">한 업계 관계자는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속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이 의장이 7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의 전격 복귀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돼 왔다"며 "(두나무와의 결합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개척과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p> <h3 contents-hash="85471761d3368574f0c812dc4ffb8b8a8150b84312090cd8c130b160c1e028e0" dmcf-pid="XZJEpvLxhS" dmcf-ptype="h3">"기업 간 융합, 많은 노력 요해⋯글로벌 진출은 꿈과 사명"</h3> <p contents-hash="e3eab56b4fde55acdf8c838c527cdbcc6f31afb8f377912da110fc20f639a907" dmcf-pid="Z5iDUToMll" dmcf-ptype="general">이 의장은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지향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라는 분석이다. 이 의장은 "경험상 기업의 합병은 외부에서 볼 때는 다소 간단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희생과 고통도 따른다"며 "글로벌하게 진출하겠다는 꿈과 사명감으로 (두나무와의 결합도) 어렵지만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저 역시 모든 지원과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12ed4f8148fb6ad80588b0aae8ecb730328a7bf029d33d0f33f96e2a327f9c4" dmcf-pid="51nwuygRWh"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지난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두나무 대 네이버파이낸셜 교환가액 비율은 1대 2.54로 정했다.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하는 식이다. 이로써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두나무가 편입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722b733348d55e4f3a83a8b5a7579ec2fd35d4696e8156ea39f96b4f84b80254" dmcf-pid="1dGua8ZvCC" dmcf-ptype="general">두나무의 기업가치(약 15조원)가 네이버파이낸셜(약 5조원)의 3배 수준인 점 등으로 이번 주식 교환이 진행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구조가 바뀌게 된다. 기존에 네이버가 가진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은 약 70%에서 17%로 낮아진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19.5%로 최대 주주,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10%)이 3대 주주에 오른다.</p> <p contents-hash="064e398699cece306768c84ff0881cfbb254e054f6aa1c43277d2d88e1f60440" dmcf-pid="tJH7N65TWI" dmcf-ptype="general">두나무 최고경영진으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는 장치를 통해 실질적인 지배권을 유지하면서 성장 동력 확보와 미래 가치에 방점을 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 의장은 "그동안 네이버는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도 받았고 여러 번의 인수합병(M&A)도 거쳐왔는데 사실 그렇게 할 때마다 지분은 줄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사업이 우선이고 지분을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73ccfaa9406885db1424ea945b99b786b9cbb575ce4acb05b4255b6f74337b8" dmcf-pid="FiXzjP1yCO"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금도 지분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가치(밸류)가 있으면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능력 있는 후배들이 이끌어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사업이 더 잘될 수 있을 것인지 또 직원들이 더 재밌는 서비스나 도전,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인지가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address contents-hash="76e7f299ceb6e43f89b24a43f3f807a452ac83a303c9de2f64519d9237470018" dmcf-pid="3nZqAQtWls" dmcf-ptype="general">/정유림 기자<span>(2yclever@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영철, 日 명품 매장서 입장 거부당했다 “빈정 상해 안 사” (오리지널) 11-30 다음 '주토피아2', 하루에 무려 70만동원...200만 향해 GO! [박스오피스]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