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어워즈’가 홍콩 참사 애도 속 축제 여는 법[스경연예연구소] 작성일 11-30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EW6Cgb0F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f6c257019070f3351b144822d7a699c6aef3b779d78e111b7a3a931d7344f7" dmcf-pid="VDYPhaKp7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 1부 진행자로 나선 배우 박보검이 시상식 시작에 앞서 홍콩 화재 참사 추모를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 CJ EN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47504slgd.jpg" data-org-width="1200" dmcf-mid="qaGHMzlw0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47504sl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 1부 진행자로 나선 배우 박보검이 시상식 시작에 앞서 홍콩 화재 참사 추모를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 CJ EN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96a7ebe355866b133d11001b1fe4493e5a53b3f723755c399ae096837498d75" dmcf-pid="fwGQlN9Uza" dmcf-ptype="general">‘2025 마마 어워즈’가 엄중한 분위기 속 특별한 축제를 마쳤다.</p> <p contents-hash="c3d4b5063bb34febdce4e87a325ca4100936a59d8de9a1a4398800c62f079900" dmcf-pid="4xc3LVGhUg" dmcf-ptype="general">지난 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중음악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는 앞서와는 달리 의상도 연출도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26일 홍콩 하파트 화재 참사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홍콩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1d87cfe6b92c02df7eb11c33f5afa4ca992a956ee1ee965f86be046b9dbc63b" dmcf-pid="8Mk0ofHl3o" dmcf-ptype="general">큰 사고에 시상식 개최 여부가 다시 논의되기도 했으나, 주최 측인 CJ ENM은 논의 끝에 “‘서포트 홍콩(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예정대로 진행함을 알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9aca2c444989486bbc51730d2a5867e2070c3ac2504e1ec1197588b01aa688" dmcf-pid="6REpg4XS3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홍콩 화재 참사 추모를 위해 올블랙 의상으로 수상대에 올랐다. CJ EN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48923uwhq.jpg" data-org-width="1200" dmcf-mid="BwmsBHAip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48923uwh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홍콩 화재 참사 추모를 위해 올블랙 의상으로 수상대에 올랐다. CJ EN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95d102cf0e93f3358fe54817cca1b1aaa82f1ffbc0b685101324d693de94b5" dmcf-pid="PeDUa8Zvun" dmcf-ptype="general">일부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이번 행사는 홍콩 정부와 관광청이 전폭적인 지원으로 개최를 알렸던 만큼, 당국과 협의로 내려진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관중 개최를 두고 논의하기도 했으나, 유관중 정상 개최로 결정됐다.</p> <p contents-hash="f7f0e716d37904ca32bf986525a8c092e5cc4a195d4ddf2aaabf79a8717227e9" dmcf-pid="QdwuN65Tpi" dmcf-ptype="general">이렇듯 조심스럽게 막을 올린 ‘마마 어워즈’는 더욱 신중한 연출 속 진행됐다. 사전 행사인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고, 관중이 모두 함께한 묵념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1부의 진행을 맡은 박보검은 “이번 사고로 소중한 삶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겠다”며 고개를 숙였고, 박보검의 등장에 환호했던 장내는 암전 속 고요하게 침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63d0686d82b50e98685fe86c0ae5988d7b42473e24cbce96f70028213c6b84" dmcf-pid="xJr7jP1yp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 2부 진행자 배우 김혜수가 홍콩 화재 참사 추모를 위해 검은 정장 차림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CJ EN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50343zlbr.jpg" data-org-width="1200" dmcf-mid="bbl2rJu53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50343zlb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 2부 진행자 배우 김혜수가 홍콩 화재 참사 추모를 위해 검은 정장 차림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CJ EN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a5eb96c7aa36d995810d371240120fc9a00670b72447dc1e50063b9e7bfda52" dmcf-pid="yXbkpvLx3d" dmcf-ptype="general">이후 진행된 무대들 역시 불꽃, 폭죽 등 특수효과를 제외하고 비교적 차분히 진행됐으며, 진행자를 비롯해 시상자와 수상 및 퍼포먼스를 진행한 그룹들 역시 모두 무채색 계열 의상에 검정 리본을 달고 참석, 시상과 수상에 앞서 희생자와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애도에 동참했다.</p> <p contents-hash="a3c80a55d94e9b2ff25bf37434639a1213ddb2e6587d0241e036fa8017e7e2fd" dmcf-pid="WZKEUToMze" dmcf-ptype="general">올해 처음 ‘마마 어워즈’의 진행에 나선 김혜수는 화려한 드레스를 포기하고 단정하고 심플한 검은색 정장을 선택, “아직 우리에게 기적이 남아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3dd487c3e5ac3c710ffaeda19cfd6dcabcd1dfb367a007027b4f5f6b71b343" dmcf-pid="Y59DuygR3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로라(왼쪽부터), 아현, 파리타가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퍼포먼스 없이 ‘골든’ 무대를 진행했다. CJ EN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51678bqww.jpg" data-org-width="1200" dmcf-mid="K33nHrQ9U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51678bq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로라(왼쪽부터), 아현, 파리타가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퍼포먼스 없이 ‘골든’ 무대를 진행했다. CJ EN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0944bcc5d394bbc09d9a3f7640ec223d49652d41dff8e458bb40dd031dd4d9" dmcf-pid="G12w7WaepM" dmcf-ptype="general">공들여 준비했던 무대도 과감히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올 한해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몰고 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마마 어워즈’ 역시 뜨겁게 달굴 예정이었으나, 극 중 보이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실사판 무대는 취소됐다. 보이넥스트도어 이한과 라이브 원빈, 투어스 신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한유진이 해당 무대를 준비했으나, 저승사자를 모티브로 하는 사자보이즈의 콘셉트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최종 취소됐다.</p> <p contents-hash="9a2f42b471ae28e4823db796713380167fca210e4f81ef969b92c3ce271694b7" dmcf-pid="H7xlVtwaux" dmcf-ptype="general">베이비몬스터의 아현, 로라, 파리타가 꾸민 헌트릭스의 ‘골든’ 무대는 그대로 진행 됐으나, 화려한 퍼포먼스는 제외하고 가창만 선보이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머리 스타일부터 의상까지 헌트릭스로 완벽히 변신한 이들은 무대 중앙에 서서 열창하며 간단한 손동작 등으로 팬들에게 화답했다.</p> <p contents-hash="599497584e9569132d487256d74aea1b7003ba2d08c5e4fd7165a66d88e6c8ed" dmcf-pid="XzMSfFrNUQ"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미야오 등이 노래 가사 중 불을 연상하게 하는 단어들을 급히 수정해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날 데뷔 전 첫 공식 무대를 치른 알파드라이브원은 ‘타올라’라는 가사가 포함된 엠넷 ‘보이즈 2 플래닛’ 경연곡 ‘올라’를 선보이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b2c6c06444a31925778cbaacb7df231eb6b1ad15af44e1472e73a454366c03" dmcf-pid="ZqRv43mjF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콩 톱스타 주윤발(저우룬파)이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해 관객과 묵념을 진행하며 홍콩 화재 참사를 추모했다. CJ EN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53035bulb.jpg" data-org-width="1200" dmcf-mid="9xJWPUIk7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sportskhan/20251130114553035bul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홍콩 톱스타 주윤발(저우룬파)이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해 관객과 묵념을 진행하며 홍콩 화재 참사를 추모했다. CJ EN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fb550309c9128f05b12536b53f1240c1c66ccd0d8b1502420e3c7db81cae8f" dmcf-pid="5BeT80sA36" dmcf-ptype="general">홍콩 톱스타인 양자경과 주윤발의 시상 참석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양자경은 결국 불참했고, 주윤발은 무대에 올라 관객과 묵념의 시간을 갖고 감정이 북받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38c4709a74c9154a0d0f7fa4effcbcdbf83e684e000ca30190a18875da47c659" dmcf-pid="1bdy6pOcz8" dmcf-ptype="general">CJ ENM 측이 예고한 대로 거액의 기부로 참사 피해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CJ그룹과 ‘2025 마마 어워즈’는 28일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2000만 홍콩달러(약 37억 8140만 원)를 기부했다.</p> <p contents-hash="593ffccf88957e496740d8ffb393879201b8f5d75a1ac7a10ec8bdaa0df7591a" dmcf-pid="tKJWPUIku4" dmcf-ptype="general">‘마마 어워즈’에 참석한 아티스트들과 그 기획사들의 기부도 줄줄이 이어졌다. 하이브 뮤직그룹이 5억 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JYP엔터테인먼트가 200만 홍콩달러(한화 3억7천700만 원)를, 지드래곤과 스트레이 키즈,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와 CJ ENM 산하 가요기획사 웨이크원이 각각 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9000만 원)를, 에스파와 라이즈는 각각 50만 홍콩달러(약 9천만 원)와 25만 홍콩달러(약 5천만 원)를 기부했다.</p> <p contents-hash="535544de771e697c85e60552a23335dd3e048ea53e3aa037a01b75a4f5f26756" dmcf-pid="F9iYQuCEUf" dmcf-ptype="general">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86세' 전원주 "6세 연하 남자친구와 교제…손잡고 등산 다녀" 11-30 다음 쿠팡 ISMS-P 두차례 취득했어도 4차례 개인정보 유출 사고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