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블프’ 대목에 챗GPT ‘AI쇼핑 비서’ 차단 논란 작성일 11-30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WAJjVqFH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f49e228d99a87db1005f03d452e09412691d5f8ab5f5cfa72fe5c4f2562d64" dmcf-pid="yMUXpIDgX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마존 로고. /로이터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chosun/20251130152240164yvxj.jpg" data-org-width="3000" dmcf-mid="QPCkIdPKG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chosun/20251130152240164yv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마존 로고. /로이터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802bf904c7c2e19985e2d274a8444b9c0d385656b33bc8fdac826039de15b3" dmcf-pid="WRuZUCwaZV" dmcf-ptype="general">아마존이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을 앞두고 챗GPT를 비롯한 외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대거 차단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이용자들의 쇼핑을 돕는 자체 쇼핑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한편, 다른 업체들의 AI 에이전트 접근은 막고 있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기업들 간 이 같은 갈등이 잦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11d9f61cd3a64ae7152f35a109308cc961230478a4c15b7e5f3ceb9f17818964" dmcf-pid="Ynb3BTIk12" dmcf-ptype="general">◇아마존, 챗GPT 쇼핑 에이전트 차단</p> <p contents-hash="1a98b83b79654cbec5f436758797bf2e876aa88e51573c791b6b185ee344abbf" dmcf-pid="GLK0byCEt9" dmcf-ptype="general">28일(현지 시각) 미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중순 자사 사이트에 오픈AI의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 조치를 했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로, 일종의 ‘똘똘한 AI 비서’다. 구체적인 차단 대상은 사람 대신 쇼핑 정보를 긁어모으는 기능을 하는 ‘챗GPT-유저’라는 에이전트와 모델 학습을 위해 운영되는 ‘OAI-서치봇’이라는 웹사이트 색인용 크롤링 봇이다.</p> <p contents-hash="f92767cb9af6859c7ed48898fdfd4e2869e1ed5aa734ad11911b8325d46675c1" dmcf-pid="Ho9pKWhD1K" dmcf-ptype="general">아마존이 오픈AI의 에이전트와 로봇의 접근을 차단하면서 챗GPT는 세계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상품을 이용자에게 소개할 수 없다. 가령 “올리브오일을 사고 싶다”고 이용자가 요청해 챗GPT의 쇼핑 에이전트가 여러 올리브오일 상품을 추천해 주더라도 아마존의 상품은 포함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아마존 상품, 문서·페이지 구조, 리뷰 업데이트 같은 정보도 오픈AI는 수집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cf50fff34bf3300ebcadaca144ebc3216002f1163b13cbf9cd428a9c9f9a0720" dmcf-pid="Xg2U9Ylw5b" dmcf-ptype="general">아마존이 우려하는 것은 ‘광고 수익 저하’다. 아마존의 판매자들은 제품 광고를 아마존 웹사이트나 앱상에 한다. 사용자가 아마존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살펴보며 광고를 클릭해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이 클릭·노출 수에 따라 비용이 책정된다. 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사람처럼 상품들을 살펴보면서 광고를 클릭하거나, 이를 통해 제품 구매를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람 대신 AI 에이전트가 쇼핑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광고 수익이 줄어드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bc806fc43d68904c880e0304635e29acd52a78bb3a4f3e3efc11f667758ba34" dmcf-pid="ZaVu2GSrYB" dmcf-ptype="general">또 AI 쇼핑 에이전트의 주도권 다툼도 배경이다. 아마존 역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챗GPT 같은 이용자가 많고 대중성있는 AI 에이전트가 아마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아마존 자체 AI 에이전트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마존은 아마존 앱 안에서 질문하면 상품·리뷰·특징을 요약해 추천해주는 AI 비서 ‘루퍼스’를 운영 중이며, 아마존 앱 안에서 타사 웹사이트까지 구매 가능하게 하는 에이전트인 ‘바이포미’도 운영 중이다.</p> <p contents-hash="44500b6bc63492f33676876b239215319030485f61665da0ef8d8c38d2f2d59c" dmcf-pid="5Nf7VHvmZq" dmcf-ptype="general">◇광고 수익 저하 우려</p> <p contents-hash="d1aca408bd8a573c49f5fb28fb63aebc70f84e310474b3adf555bb6db1d3add2" dmcf-pid="1j4zfXTs5z" dmcf-ptype="general">이런 갈등은 처음이 아니다. 아마존은 이달 6일 퍼플렉시티에 중지 요구 서한을 발송해 퍼플렉시티의 최신 AI 브라우저 ‘코멧’에 탑재된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온라인 구매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요구했다. 퍼플렉시티는 곧바로 반박했다. 자사 블로그에 ‘괴롭힘은 혁신이 아니다’라는 글을 게시하고 “소프트웨어(AI)는 사용자가 손에 쥔 렌치(wrench)와 같은 도구이고, 이를 개인이 소유하는 것을 대기업이 막을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f3f825a481d9b082c1da4702a43812046edec022ccbe241027f76d7d03ded64" dmcf-pid="tA8q4ZyO57" dmcf-ptype="general">아마존은 최근 AI 기반 쇼핑 검색 스타트업 듀프(Dupe)를 비롯한 외부 검색 업체들을 자사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대상 목록에서 제외했다. 듀프 측은 아마존이 직접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었으나, 블랙프라이데이를 2주 앞두고 이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강달' 윤채빈, 김세정 곁 지키는 지원군…첫 사극 도전 성공 11-30 다음 李 방미통위원장 지명했지만…정상화까지 '가시밭길'…왜?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