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프린스' 차준환, 3번째 올림픽 진출 청신호 작성일 11-30 18 목록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눈 앞에 뒀다.<br><br>차준환은 오늘(30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3점에 예술점수(PCS) 87.88점을 더해 172.81점을 받았다. 어제(29일) 쇼트 점수 82.91점을 더해 총점 255.72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br><br>쇼트에서의 실수를 인식한 탓인지,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한 번만 뛰는 등 프로그램 난이도를 낮췄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더해 부츠 적응 문제 때문이다. 차준환은 "계속 장비를 찾고 적응하는 과정이 조금 타격이 있었던 거 같다"면서 "구성을 낮출 수밖에 없던 상황이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br><br>차준환의 랭킹대회 5연패는 불발됐지만,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1차 선발전을 겸하는데, 내년 1월 3~6일 2차 선발전 점수를 더해 상위 2명이 밀라노행을 확정짓기 때문이다. <br><br>더구나 262.84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서민규(경신고)와 250.37점으로 3위에 오른 최한비(한광고)는 연령 규정 때문에 내년 밀라노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2008년 7월 이전 출생자만 출전할 수 있다는 '연령 규정'에 걸리기 때문이다.<br><br>세 번째 올림픽을 앞둔 차준환은 "첫 번째인 평창 때도 선발전 과정이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나고. 베이징 올림픽 땐 그냥 열정으로 불타올랐던 시기였다. 이번 밀라노 올림픽 준비 과정에선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지만, 그간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손태영, 담 걸린 와중에도 독박육아ing "45세 되니 빨리 안 나아" [RE:뷰] 11-30 다음 "많이 지쳤다" 차준환 격정토로! 그래도 해냈다…3회 연속 올림픽 티켓 청신호+1차선발전 최종 2위→서민규 우승·최하빈 3위·김현겸 4위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