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2026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 2위…3연속 출전 청신호 작성일 11-30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서민규 우승했지만, 출전 선수 연령 제한 걸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30/0008633676_001_20251130170816729.jpg" alt="" /><em class="img_desc">차준환(서울시청)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1차 선발전에서 2위에 올라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혔다.<br><br>차준환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84.93점, 예술점수(PCS) 87.88점으로 총점 172.81점을 받았다.<br><br>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2.91점을 얻었던 차준환은 최종 총점 255.72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br><br>'2008년 10월생' 서민규(경신고)가 262.8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2009년생 11월생' 최하빈(한광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주춤, 250.37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br><br>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를 뽑는 1차 선발전이다.<br><br>내년 1월 열리는 제8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2차 선발전이 펼쳐진다.<br><br>한국 피겨스케이팅은 남녀 싱글 출전권을 각각 2장을 확보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출전 선수를 결정한다.<br><br>다만 남자 싱글 1, 3위에 오른 서민규와 최하빈은 모두 연령 제한에 걸려 선발전 상위권에 들어도 내년 동계 올림픽엔 나갈 수 없다.<br><br>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26 동계 올림픽 피겨 종목에 출전 선수 연령 제한을 만 17세 이상으로 정했고, 2008년 7월 이전 출생자만 참가할 수 있다.<br><br>이에 따라 차준환은 실제 올림픽 출전 자격 있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30/0008633676_002_20251130170816809.jpg" alt="" /><em class="img_desc">서민규(경신고등학교)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김현겸(고려대)은 231.51점으로 4위, 이재근(수리고)은 219.15점으로 5위에 머물렀는데 차준환과 격차가 크다.<br><br>차준환은 2차 선발전에서 이재근에게 36.57점 차이 이상으로 밀리지 않으면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누비게 된다.<br><br>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아쉬움을 삼켰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한 번만 뛰는 등 난도를 낮췄다.<br><br>차준환은 영화 '물랑루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br><br>그는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처리해 기본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2.63점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악셀 점프도 실수 없이 소화, 수행점수 2.40점을 챙겼다.<br><br>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루프까지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고, 스텝시퀀스를 최고난도인 레벨4로 소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30/0008633676_003_20251130170816963.jpg" alt="" /><em class="img_desc">차준환(서울시청)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는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br><br>플라잉 카벨 스핀(레벨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을 실수 없이 수행하던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으로 수행점수 1.06점이 깎였다.<br><br>그러나 차준환은 침착하게 연기를 이어갔고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경기를 마쳤다.<br><br>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6 ISU 사대륙선수권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br><br>출전 선수 연령 제한에 따라 차준환과 김현겸, 이재근이 나란히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관련자료 이전 골프 스윙 레슨·패션 화보 생성까지 … 신생 제미나이3 돌풍 11-30 다음 “블록체인은 안전한데 거래소는 왜 털리나”…445억 코인 해킹의 경고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