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트럭에 치여 뇌사상태 빠졌던 20대 마라톤선수 숨져 작성일 11-30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30/PYH2024040701180005300_P4_20251130172212566.jpg" alt="" /><em class="img_desc">마라톤 대회에서 달리는 참가자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이성민 기자 = 충북지역에서 열린 마라톤 경기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1t 포터 트럭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던 20대 선수가 끝내 숨졌다.<br><br> 30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20대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br><br>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한 마라톤대회에서 80대 B씨가 몰던 1t 포터 트럭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져 그동안 연명 치료를 받아왔다.<br><br> 당시 마라톤대회는 편도 2차선 중 2차로만 차량 통행이 통제된 채 진행됐는데, 1차로를 달리던 B씨의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B씨를 시속 57㎞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br><br>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지점 전방 100m 정도에 떨어진 신호등을 보느라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br><br> 경찰은 B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변경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br><br> chase_aret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대표선발전 '나홀로 출전'...사실상 올림픽행 확정 11-30 다음 "뛴 거의 몇 배로 먹어" 정호영, 러닝 1년에 몸무게 '1kg 감량' (사당귀)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