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태어나고 보니 작성일 11-30 15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결승 1국 ○ 신진서 9단 ● 안성준 9단 초점4(37~47)</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30/0005598532_001_20251130174023827.jpg" alt="" /></span><br><br>1991년 16세 이창호는 여섯 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 길었던 '조훈현 시대' 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년 뒤엔 세계대회에서 처음 우승한다. 9월 안성준이 태어나고 보니 두 살 위 형 안형준이 있었다. 17년 뒤 같은 해에 형제는 프로 세계로 들어간다.<br><br>GS칼텍스배는 1996년 1회 대회를 마쳤다. 그때 이름은 테크론배. 조훈현은 4강에서 1인자 이창호를 꺾었으나 마지막 주인공은 아니었다. 결승5번기에서 2승 뒤 2패를 맞고 쫓겼어도 마지막 5국을 이긴 유창혁이 1회 대회 우승이란 영광을 누렸다. '세계가 이창호를 좇는 시대'였으니 한국이 최강이었다.<br><br>2000년 신진서가 태어났을 때 테크론배는 LG정유배로 이름을 바꿨다. 또 GS칼텍스배로 달라졌다. 기름기 진한 이름으로 30년 역사를 쌓았다.<br><br>흑37로 오른쪽부터 두어 집을 늘렸고 백은 가운데에서 모양을 넓혔다. 흑47로 지킨 데까지 인공지능 카타고가 바라본 형세는 팽팽하다. 집으로 나타내면 0.1집에서 0.6집을 오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30/0005598532_002_20251130174023855.jpg" alt="" /></span><br><br>흑37로 다르게 <참고도> 1로 왼쪽을 먼저 두면 오른쪽 흑 모양이 줄어든다. 카타고는 백이 1집쯤 앞선다고 한다. 관중석에서 구경하는 사람에겐 먼지 같은 차이를 따지는 인공지능이 신기할 따름이다. 한판에 삶을 건 선수들도 그럴까. 인공지능이 점수를 깎는 수를 알고도 둘 사람은 없을 것이다.<br><br>[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악전고투 차준환 "2주간 만족스런 훈련 못했다…올림픽 전 장비 문제 꼭 해결하고 싶어" [현장 일문일답] 11-30 다음 롤드컵 3연패 여세 몰아 내년 아시안게임 金 따겠다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