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전] 박승민 제압한 정홍, 2관왕 완성…이은지는 시즌 두 번째 정상 작성일 11-30 1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30/0000012080_001_20251130175909653.jpg" alt="" /><em class="img_desc">실업연맹전 남자단식 우승 정홍.(사진/김도원 기자)</em></span></div><br><br>2025년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이 11월 30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린 남녀 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br><br>남자단식에서 전날 복식 우승을 차지한 정홍(김포시청)이 단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이은지(세종시청)가 꾸준한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br><br>남자단식 결승에서 실업 10년차의 노련함을 갖춘 정홍이 실업 2년차 신진 박승민(당진시청)을 4-6, 6-1, 6-2로 꺾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흐름은 박승민에게 있었다. 탄탄한 기본기와 차분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랠리에서 우위를 점했고, 실수를 최소화하며 1세트를 6-4로 가져갔다.<br><br>그러나 2세트부터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정홍은 리턴 타이밍을 앞당기고 각도있는 샷으로 상대 템포를 흔들었다.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전진하는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고, 짧아진 볼을 공격적으로 처리하며 6-1로 두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정홍의 노련함은 계속됐다.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하며 랠리에서도 실수가 적었고, 점수 차를 꾸준히 벌려 6-2로 가져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br><br>정홍은 경기 후 "2023년 협회장기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 영광을 감독님,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다. 열심히 해준 박승민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올 마지막 대회인 마스터즈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30/0000012080_002_20251130175909690.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단식 우승 이은지.</em></span></div><br><br>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은지가 김채리(부천시청)를 7-6<7>,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는 두 선수의 스타일이 선명하게 대비된 치열한 접전이었다. 이은지는 깊은 스트로크와 안정된 수비를 중심으로 긴 랠리를 이어갔고, 김채리는 빠른 공격 템포와 전진 플레이로 포인트를 압박했다. 6-6으로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 이은지는 중요한 순간마다 포핸드 위너를 성공시키며 세트를 가져갔다.<br><br>2세트 흐름은 이은지에게 완전히 기울었다. 타이브레이크 패배 이후 김채리의 범실이 늘어난 반면, 이은지는 자신 있는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냈다. 이후 공격 타이밍이 더욱 정확해지며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6-2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br><br>이은지는 "우선 기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동안 옆에서 많은 것을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구미오픈 우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한편, 전날 오후 늦게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이민현(부천시청)–최서인(성남시청) 조가 이준현(당진시청)–장수하(경산시청) 조를 6-1, 7-5로 꺾고 우승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30/0000012080_003_20251130175909728.jpg" alt="" /><em class="img_desc">실업연맹전 혼합복식 우승 최서인 이민현 조.</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기존 광섬유 통신망에서도 사용 가능한 양자 인터넷 광원 개발…품질 세계 최고 수준 11-30 다음 '피겨 간판' 차준환, 1차 선발전 2위…밀라노 올림픽 출전 '파란불' [IS 목동]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