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김천] 2차대회 단식 우승은 프로 전향 6개월 차의 브레이든 쉭이 차지 작성일 11-30 1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30/0000012081_001_20251130181109750.jpg" alt="" /><em class="img_desc">ITF M15 김천 2차대회 단식 우승의 브레이든 쉭.(사진/황서진 기자)</em></span></div><br><br>[김천=황서진 기자] 하나증권 ITF 김천국제투어남자 2차대회(M15) 챔피언은 브레이든 쉭(미국)이 차지했다.<br><br>11월 30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센터코트에서 펼쳐진 단식 결승전에서 6번 시드 브레이든 쉭은 시어도어 딘(미국)을 경기시작 1시간 12분만에 6-1 6-1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쉭의 생애 두 번째 ITF 단식 타이틀이다.<br><br>이번 대회 1회전에서 조성우를 이긴데 이어 8강에서 1번시드 신산희, 4강에서 정윤성을 차례로 제압한 쉭은 결승에서는 더욱 강해진 서브를 바탕으로 상대를 초반부터 압박해 빠른 템포로 경기를 주도했고, 세트마다 한 게임씩만 허용한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다.<br><br>경기 초반 3-1로 리드를 잡은 쉭은 연달아 러브게임으로 게임을 따내며 35분만에 6-1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빠른 공격과 실수없는 철벽수비에 당황한 시어도어 딘이 적극적인 네트 대시로 선제 공격을 시도했으나 쉭의 거침없는 패싱샷에 번번히 당하고 말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30/0000012081_002_20251130181109795.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브레이든 쉭.</em></span></div><br><br>우승 후 브레이든 쉭은 "6개월 전부터 투어를 본격 시작했고 일본의 야나가와 M15 대회 우승 이후 한국에 와서 두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너무 기쁘다. 5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고 부모님은 테니스를 모르시지만 테니스를 함께 하고 있는 형과 함께 가족들 모두 나를 응원해 주신다"고 말했다.<br><br>브레이든은 이어 "예전엔 서브도 그렇게 강하지 못했고 엘보나 부상도 잦았지만 크리스탈 넬슨 피지컬 코치로부터 서브의 메커니즘에 대해 많은 지도를 받으면서 서브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br><br>준우승을 한 시어도어 딘은 1차 대회에서는 단식 4강과 복식 우승의 성적을 올렸지만 2차 대회는 강서버에게 막혀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시어도어 딘은 "오늘 너무 힘들었다. 2주동안 한국에서 너무 많은 경기에 지치기도 했고 오늘 상대 서브가 너무 강해서 제대로 받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30/0000012081_003_20251130181109847.jpg" alt="" /><em class="img_desc">단식 시상식 후.(왼쪽은 임차훈 레퍼리, 오른쪽은 이진수 토너먼트 디렉터)</em></span></div><br><br>이진수 토너먼트 디렉터는 "사실 국제대회 최하위 등급인 M15 대회가 국내 선수들에게 많이 필요하다. 주니어 선수들이나 프로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개최 국제 대회 중에서 여자대회는 어느 정도 있지만 남자 대회가 많이 부족하다. 특히 등급이 낮은 대회가 우리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br><br>이어 이진수 TD는 "외국대회에 나가고 싶어도 랭킹 포인트가 없으면 나가도 본선에 뛰기 힘들다. 욕심 같아서는 한 10개 정도 국내 프로대회를 개최하면 좋을 것 같다. 협회에서도 높은 등급의 대회보다는 우리 선수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줄 수 있는 대회를 많이 만들면 좋겠다. 1차 대회는 국내 선수들이 성적이 좋았는데 2차 대회는 아쉽게 4강에 머물렀다. 그래도 성과가 있다고 본다. 대학 선수들도 예선부터 많이 참가하면서 외국 선수들과 경쟁도 하고 서로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대회를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구연우, ITF 요코하마 챌린저 준우승...호주오픈 예선 출전 자격 사실상 확보 11-30 다음 '3세 마' 클린원, 예상 깨고 그랑프리 경주 우승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