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융합과 이익단체 등장…새 도전에 직면한 네이버[김현아의 IT세상읽기] 작성일 11-30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ydqsP2uIF"> <p contents-hash="f7656166b36476dc7864af19fcd825445f61c12c6b7bac2f57c4bf861929558a" dmcf-pid="KWJBOQV7mt"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혁신을 새로 쓰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중요한 과제와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06cd1177cfdb5c2e2c9703ba64f0dd61fc062e445032a6209568b24ecfba27c0" dmcf-pid="9vR7r8KpD1" dmcf-ptype="general">AI·헬스케어·웹3처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기업문화 차이, 규제 환경 변화, 이해관계자의 반응 등 여러 변수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600196b01a4fdaab99478ff1e2b7cc1f51963fcac4681d7c9edfad9d4f698a" dmcf-pid="2Tezm69UE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Edaily/20251130182450077gyro.jpg" data-org-width="550" dmcf-mid="zg9TeFHlE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Edaily/20251130182450077gyro.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bbaddeaa227ccae149bee81db8ca6f3f1b305a338416373d06e15b5b543bd707" dmcf-pid="VydqsP2uwZ" dmcf-ptype="general"> <strong>웹2와 웹3의 만남, 조직문화 충돌의 변수</strong> </div> <p contents-hash="70739ce08a9061203c0a309e582924cc7f4720f4fa677247ad9903ed87cbc82a" dmcf-pid="fWJBOQV7rX"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오랫동안 실용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p> <p contents-hash="14cee073bba6657c4e107d0f1cad56a4e07cc2c535f7b50ffe3cc2d3b228ff52" dmcf-pid="4YibIxfzIH" dmcf-ptype="general">반면, 새롭게 결합하게 된 두나무는 상대적으로 중앙집권적 구조보다는 빠르고 자유로운 흐름을 중시하는 웹3(블록체인) 특유의 성향이 강합니다.</p> <p contents-hash="d56dce431f1aac59f44425fb0e14e72e9d2b2cd7f32ddd9c4eb8d58733112517" dmcf-pid="8GnKCM4qwG" dmcf-ptype="general">이 차이가 조화롭게 안착하느냐는 향후 사업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586ee54853daad03bdfbc951f06ab2e628cac03398e4f74246c9e2c76f9518b" dmcf-pid="6HL9hR8BmY" dmcf-ptype="general">또한 가상자산 시장은 가격 변동성과 보안 사고, 규제 변화 등 고유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실제로 업비트는 최근 약 445억원 규모의 솔라나 계열 자산을 해킹당했고, 이 중 386억원이 회원 피해로 파악된 바 있습니다. 업비트가 즉시 입출금을 중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하며 대응했지만, 2019년 이후 6년 만의 대규모 사고였던 만큼 시장의 충격도 적지 않았습니다.</p> <p contents-hash="44a7058e1a97a86de3dce0453150bf40974279f9845f8b6c3b5cbfb64e4d49a9" dmcf-pid="PXo2le6bmW" dmcf-ptype="general">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상자산거래소에도 금융기관 수준의 규제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나와 네이버 역시 규제 부담을 공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c9eee2aebc80d7314e7a944da4e34bffb41b36c60bce3c38a5d425a70af2bd" dmcf-pid="QZgVSdPKr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 두나무 AI×웹3 동맹(그래픽=김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Edaily/20251130182451343kwhi.jpg" data-org-width="670" dmcf-mid="qi8FAKu5I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Edaily/20251130182451343kw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 두나무 AI×웹3 동맹(그래픽=김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c5cf585ba0fde3b890eb153189a906b5035dddc7266bbbfca8a981f1a81a756" dmcf-pid="x9hoprAiwT" dmcf-ptype="general"> <strong>헬스케어 진출, 이번엔 ‘의료계’와 직접 소통 숙제</strong> </div> <p contents-hash="e94ff83249cb6a5eb001aa3227133b730157e5db9ba58c43933f06ee9ddef44d" dmcf-pid="ys4tjbUZEv" dmcf-ptype="general">네이버의 또 다른 축은 헬스케어 사업입니다.</p> <p contents-hash="4220eab1b7d81c662bd2ffc7865b07b04976a7a160b72c44fb535036c03fc45e" dmcf-pid="WO8FAKu5DS" dmcf-ptype="general">올해 네이버는 임상시험 플랫폼 제이앤피메디, 체성분 분석 글로벌 1위 인바디, 그리고 클라우드 EMR(전자 의무기록) 기업 세나클까지 연이어 투자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d82d51f09123359dfeb9ac8766d656c82eecaa81eef618aa86a32c46acbef55e" dmcf-pid="YI63c971ml" dmcf-ptype="general">이사회 의장으로 이해진 창업자가 복귀한 뒤 최인혁 대표가 전면에 나선 것도, 헬스케어를 새로운 전략 분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b3ade809f48eaec913c8048bf12e299659484b0270303f79bc6923a66096f409" dmcf-pid="GCP0k2ztEh" dmcf-ptype="general">특히 세나클 인수는 의미가 큽니다.</p> <p contents-hash="aedf5b2d28799d81c69c83c14eefe2d59cda95fe7606e125a4060e9341ae0584" dmcf-pid="HhQpEVqFrC" dmcf-ptype="general">세나클은 동네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 앱 ‘클레’와도 연동됩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1차 의료기관과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게 됐습니다.</p> <p contents-hash="9a7da09a6e86bde92a64d217e9838ea63213d470b617d77aa7dc787af2db9eb4" dmcf-pid="XlxUDfB3II" dmcf-ptype="general">세나클은 시장 점유율에서는 기존 강자들보다 낮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타임·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의 헬스테크 기업’ 리스트에 오른 유일한 클라우드 EMR 업체이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이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p> <p contents-hash="cfee5513c71572bba952227ca0609df329a0c4386a18e101fbfbab63e85def7a" dmcf-pid="ZSMuw4b0EO" dmcf-ptype="general">네이버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의료기관 핵심 인프라인 EMR을 기반으로 내부 업무와 외부 연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고, 세나클 위의석 대표 역시 “오름차트를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00fcfc0a6253ea4ce7fb79e6c1720e022af4087d96f6fe99b1e90ec2ae5d9ad5" dmcf-pid="5EKHLutWws" dmcf-ptype="general">다만 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시장과 달리 기존 이익단체의 영향력이 큰 산업입니다.</p> <p contents-hash="9a3b6f33d97c49678ee92423a690d3a2f12c158d042ec51cdc165f02fe5ca3a0" dmcf-pid="1D9Xo7FYIm" dmcf-ptype="general">EMR은 의사 집단과 밀접하게 얽혀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의료계와 다양한 조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019c15310bcae75519ef8e8630530e1c4c0ddebc2bb11b8b35d91bf17263c2f2" dmcf-pid="tw2Zgz3Gwr" dmcf-ptype="general">네이버가 지금까지 겪지 않았던 유형의 이해관계 조정이 앞으로 요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00a5bb0eb42502a4fe0ec15f7c110fdcc3b48456aad0d8db287a974c256b2b" dmcf-pid="FrV5aq0HO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Edaily/20251130182452686mjtj.jpg" data-org-width="670" dmcf-mid="Bvmd1coMO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Edaily/20251130182452686mjt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68e34d3c3504c53f9af7cafd35bdcd8401648a9c76c0ca3187adc045f0195d5" dmcf-pid="3mf1NBpXED" dmcf-ptype="general"> <strong>플랫폼을 넘어 AI·헬스케어·웹3로…확장과 리스크가 동시에 커져</strong> </div> <p contents-hash="c355b1ae26d9c60ae437b686f1eb4244ea0ad5db128eb6aa0d1bc2902d3a0221" dmcf-pid="0s4tjbUZwE" dmcf-ptype="general">검색·쇼핑·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네이버는 이제 헬스케어·웹3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4193679173c1364af7cab88cc33355ce2505128d270757123a9558a2411dda81" dmcf-pid="pO8FAKu5wk" dmcf-ptype="general">이는 ‘네이버 3.0’ 전략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성장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p> <p contents-hash="190a4b3fdfc8bb140859bbcdb480c6a6d96490ff55ead2d6404ce977743fbe7d" dmcf-pid="UI63c971Ec" dmcf-ptype="general">중앙집권적인 웹2(네이버)와 웹3(두나무)의 문화적 차이, 의료계와의 조율 필요성, 그리고 가상자산 시장의 고유 리스크까지.</p> <p contents-hash="bc988f56dc7236c28177390dbd81051ffe9863d7a7d6aa239cd0f156f9188ff1" dmcf-pid="uCP0k2ztOA" dmcf-ptype="general">네이버가 이 복합적인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AI 시대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시점에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p> <p contents-hash="44acb9136eca5f14ef0f4b45248d5a2e66ebc7ed81fd701442e9933d460e8355" dmcf-pid="7hQpEVqFEj"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쿠팡 '3000만 개인정보' 유출…정부, 내부자 소행 여부 등 수사(종합2보) 11-30 다음 "마이데이터 확대땐 스타트업 '피터팬 증후군' 유발" [인터뷰]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