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피겨 간판 차준환, 국가대표 1차선발전 2위…3회연속 올림픽 출전 가까워졌다 작성일 11-30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30/0001239071_001_20251130190112237.jpg" alt="" /><em class="img_desc">차준환이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차준환은 2위에 올랐다. 목동|뉴시스 </em></span><br><br>대한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24·서울시청)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눈앞에 뒀다.<br><br>차준환은 3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3점, 예술점수(PCS) 87.88점 등 172.81점을 받았다. 전날(29일) 쇼트프로그램의 82.91점을 더한 총점 255.72점을 받은 차준환은 서민규(경신고·262.8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br><br>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했다. 한국 피겨는 밀라노올림픽 남녀 싱글 출전권을 2장씩 확보했다.<br><br>이번 1차 선발전과 내년 1월 3~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남녀 싱글 상위 1, 2위가 출전권을 획득한다. 종합선수권대회는 2차 선발전을 겸한다.<br><br>1차 선발전에서 2위에 오른 차준환은 2차 선발전에서 하위권으로 크게 처지지만 않으면 무난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을 전망이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3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br><br>내년 동계올림픽에는 2008년 7월 이전 출생자만 출전할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한 서민규와 3위(250.37점) 최하빈(한광고)은 각각 2008년 10월생, 2009년 11월생이라 출전할 수 없다. 4위(231.51점)에 오른 김현겸(고려대)이 생애 첫 올림픽 출전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br><br>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6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했다.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은 차준환과 김현겸, 5위에 오른 이재근(수리고)이 따냈다. 사대륙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연령 제한도 동계올림픽과 같다.<br><br>이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인 영화 ‘물랑루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깔끔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2.63점을 얻었다.<br><br>이후에는 4회전 점프 대신 난이도를 낮추고 위험요소를 줄이는 전략을 택했다. 트리플 러츠 등 3회전 점프의 빈도를 늘렸고,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도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br><br>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쇼트트랙 男 500m 대충격? 아니다, 초대박 낭보다!…올림픽 출전권 2장 사실상 확정→5000m 계주 와일드카드 확보 11-30 다음 'Drowning' 역주행→단콘 성료…우즈, 군백기 무색한 화려한 복귀 [TD리뷰]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