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특급 유망주 홍예리, ITF J200 대만 타이난 우승. 국내 주니어 No.2 등극 작성일 11-30 4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30/0000012083_001_20251130200706968.jpg" alt="" /><em class="img_desc">국내 여자 No.2에 오르는 홍예리</em></span></div><br><br>2011년생 테니스 특급 유망주,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가 시즌 첫 ITF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우승했다. 국제주니어대회 중급에 속하는 J200 대만 타이난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홍예리의 이번 시즌 첫 타이틀로 본인이 왜 특급 유망주로 손꼽히는지를 증명해냈다. 이번 주 183위인 홍예리는 다음 주 110위권까지 뛰어오른다. 이러면서 국내 여자 선수 중 넘버 투 자리까지 올라선다.<br><br>홍예리는 30일 끝난 ITF J200 대만 타이난대회 결승에서 심시연(GCM)을 6-4 6-3으로 제압했다. 홍예리는 4강세서 톱시드 린유천(대만)을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는 2번 시드 심시연을 제압하며 대회 1,2번 시드를 모두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br><br>2011년생으로 올해 아직 중학교 2학년 나이에 해당하는 홍예리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불렸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윔블던 14세부에 출전한 선수는 홍예리가 유일하다. ITF(국제테니스연맹) 기준 아직 14세에 불과한 홍예리는 연령 기준이 풀린 작년부터 ITF 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하고 있다.<br><br>하지만 홍예리는 올해 지독하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J100~J300 등급에 주로 출전해왔던 홍예리였지만 결승 문턱에서 항상 뭔가의 벽에 막힌 듯 패배가 이어졌다. 홍예리 스스로도 "중요한 순간에 막히는 징크스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br><br>이번 ITF 대만 타이난 대회는 홍예리가 올해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대회였으며, 결국 우승까지 성공하며 약 1년 6개월 만에 ITF 국제주니어대회 타이틀을 다시 획득했다. 홍예리의 통산 세 번째 ITF 국제주니어 타이틀이다.<br><br>홍예리는 "연초에 등급이 높은 대회 위주로 나가다보니 경험 쌓기에는 좋았지만 포인트 관리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올해 우승을 한번도 못해서 많이 속상했는데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한 달 전 안동대회에서 복근부상으로 기권하고 그 이후에도 회복하느라 두 대회를 더 포기하고 이번 대만 타이난 대회에 전념하면서 정말 간절했는데 간절함이 이루어진 것 같다"고 전해 왔다.<br><br>이어 "스폰서 IMG, 바볼랏, 그리고 온(On)에 감사드리고 항상 잘 지도해주시는 ATA 최주연 원장님과 이지희 선생님, 이번 대회 때 많은 도움 주신 이스칸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특별히 엄마와 오빠들과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함께해주시는 아빠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br><br>홍예리의 이번 타이난 대회 최종 성적은 단식 우승, 복식 8강이다. 그러면서 순수 랭킹포인트 마진은 168.5점이나 된다. 다음 주 110위권까지 랭킹이 뛰어오른다. 이번 2025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2007년생들이 졸업하는 내년이 되면 홍예리는 톱 100 상태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 2011년생 중에서는 랭킹이 가장 높다.<br><br>국내 선수 중에서도 이하음(2008년생, 54위)에 이어 홍예리가 넘버 투로 올라선다.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끝낼 뻔 했지만 마지막 J200 등급 우승으로 홍예리는 내년 시즌을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피겨 신지아, 체형 변화 극복…"지상·회전 훈련 집중" 11-30 다음 미미 "늘 가쪽에 세워져…부모님 속상했을 것" 오마이걸 팀 활동 中 설움 고백('요정재형')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