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채연, 발목 인대 파열 회복…부활의 날갯짓 작성일 11-30 3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7월 훈련 중 부상…그랑프리 부진의 이유<br><br>올림픽 1차 선발전서 3위…2차 선발전 통해 밀라노 티켓 도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30/PYH2025113009750001300_P4_20251130203510180.jpg" alt="" /><em class="img_desc">김채연의 멋진 연기<br>(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채연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br>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선수(남자 2명·여자 2명)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025.11.30 hama@yna.co.kr</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은 올해 초 전성기를 누렸다.<br><br>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절정의 기량을 펼치며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br><br> 그러나 김채연은 여름 훈련기를 보내고 돌아온 뒤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br><br> 지난 9월에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CS 온드레이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개인 최고점보다 무려 70점 이상이 낮은 148.96점을 기록하며 12위에 그쳤다.<br><br>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무대다.<br><br> 김채연은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도 187.59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6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로 출전한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선 188.22점으로 6위에 그쳤다.<br><br> 사실 김채연은 큰 부상을 안고 있었다. 그는 지난 7월 스핀 훈련을 하다가 은반에 파인 구멍에 걸려서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br><br> 몸이 성치 않은 상황에서도 국제대회 출전을 강행했다.<br><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br><br> 김채연은 올림픽에 모든 것을 걸었다. 지난 2월 고교를 졸업한 김채연은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 입시를 미루기도 했다.<br><br> 다행히 몸 상태는 조금씩 회복했다.<br><br> 그리고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1차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최종 총점 201.78점을 기록, 신지아(216.20점·세화여고), 김유재(204.99점·수리고)에 이어 3위에 올랐다.<br><br> 개인 최고점보다 20점가량 낮은 점수지만, 나쁜 성적은 아니다.<br><br> 김유재가 연령 제한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김채연이 현재 순위를 올림픽 2차 선발전에서도 유지하면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밀라노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br><br> 경기 후 만난 김채연은 "그동안 부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했다"며 "부상을 완전히 회복하지 않고 국제대회에 출전한 건 올림픽 프로그램에 관한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br><br>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1월에 열리는 올림픽 2차 선발전에선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br><br>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쌍둥이 엄마' 임라라, 빵집서 갑자기 오열...'육아 스트레스+호르몬'에 감정 폭발 ('엔조이커플') 11-30 다음 여자 피겨 간판 신지아, 국가대표 선발 1차전서 압도적 1위...2위와 11.21점 차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