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한계 깬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진이 밝힌 시즌2 가능성 [인터뷰] 작성일 11-30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연출한심우진 PD·박성환 PD 인터뷰<br>인기작 5주 연속 1위 비결은 '진정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41XqtGhJ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5c77f94415e4957ac20d8841465616a950f37c1eed1e6c8e506dac11f9bd95" dmcf-pid="Y5rETmcnR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을 연출한 심우진 PD와 박성환 PD는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30/hankooki/20251130205748129ulls.jpg" data-org-width="640" dmcf-mid="yOB7PbUZ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30/hankooki/20251130205748129ull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을 연출한 심우진 PD와 박성환 PD는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30c9ed888fe84d3836fafa9e2b59bc6b368dc29740e37794ff8f05a853e796" dmcf-pid="G1mDyskLi5" dmcf-ptype="general">심우진 PD와 박성환 PD가 메이크업에 대한 편견을 깨고 메이크업 역시 예술의 일환으로 바라보도록 만들었다. 'K-뷰티'가 국내외로 인정받으며 전성기를 이어가는 이 시점에서 등장한 '저스트 메이크업'은 사뭇 진지하다. 이는 연출자들부터 메이크업을 단순히 화장 기술이 아닌 예술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ab0a16bae7359d37f5fd458a8e295c2a5e930e5ce9b6d5e3f1572b6077cc97a4" dmcf-pid="HtswWOEodZ"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을 연출한 심우진 PD와 박성환 PD는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지난 7일 공개된 최종화를 통해, 단 하나의 K-뷰티 레전드 자리를 놓고 펼친 서바이벌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공개 이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5주 연속 1위에 이어 IMDb 평점 8.5점, 해외 7개국 OTT 순위 TOP 10 진입 등 글로벌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p> <p contents-hash="e8f472d48a23b6166031159817bfa7d27719d1e318e549775cfbde70011954d4" dmcf-pid="XFOrYIDgLX" dmcf-ptype="general">'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최후의 3인인 파리 금손·손테일·오 돌체비타가 맞붙은 대망의 파이널 미션 'DREAMS(드림스)'에서는 단순한 메이크업을 넘어 예술·철학·정체성을 모두 담아낸 전설적인 무대가 펼쳐졌다.</p> <p contents-hash="678fd8e6426aa8ebda9902b485ff0648859a041f72a23fce5fa3b35148af37f7" dmcf-pid="Z3ImGCwaeH" dmcf-ptype="general">제작진은 완성된 샷을 보여줄 때 시청자들도 심사할 수 있도록 연출에 방점을 찍었다. 큰 화면에 담긴 것부터 클로즈업까지 여러 장면을 통해 직접 심사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두 PD들은 실제로 뷰티를 잘 몰랐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메이크업에 대해 소재 이상의 관심, 그리고 미래의 영향력을 봤단다. 단순히 예뻐지는 개념이 아닌 아트의 영역으로 바라봤다. 심 PD는 "생각한 것보다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 쿠팡플레이도 그렇고 아마존에서 싱가폴 1위를 했다", 박 PD는 "한정적인 소재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c7b0b9d2fef4ae14455ba1c4db99d47412ad40e6356c57f0355b641b044a937b" dmcf-pid="50CsHhrNRG" dmcf-ptype="general">사실 두 PD는 당초 뷰티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심 PD는 "처음에는 새로운 것을 찾아야 했다. 뭐가 재밌을까 이야기를 하다가 개인적으로는 후배 중 한 명이 회사에서 어느날 갑자기 풀메이크업을 하고 왔다. 청담동 샵을 갔다 왔다더라. 요즘에는 그냥 기분 전환을 하러 간다는 세계가 신기했다. K-뷰티가 점차 유명해지는 것을 보면서 실제로 우리나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렇게 많다는 것을 예능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또 어떻게 하면 많이 볼 수 있을까 하다가 서바이벌 포맷을 채택했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7b1576a366ec0c7fda674d1729ed815b42bd226629032bd31c75ea7018ef4f61" dmcf-pid="1phOXlmjeY" dmcf-ptype="general">심사위원들이 섭외가 됐을 때 미션과 모델, 주제를 확실하게 정했다. 각자 취향이 다르기에 네 명의 시선이 다르지만 기준이 같도록 세팅한 것이다. </p> <p contents-hash="e60de7a1d25e10f710afe4b7dd19b51b14a42f48bb46705e8359cfbc1e938131" dmcf-pid="tUlIZSsAMW" dmcf-ptype="general">박 PD는 "단순히 예쁘게만 하는 것이 메이크업인 줄 알았는데 아트가 되는 걸 보면서 프로그램의 확장성, 새로운 볼거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서바이벌이라는 구조에서 새로운 볼거리는 항상 중요하다. 대규모 서바이벌의 특성상 팀전으로 운용되는 구조 안에서 신선한 '킥'을 고민한 제작진은 쌍둥이를 데리고 와서 블라인드 심사를 하며 그간 보지 못한 그림을 연출했다. </p> <p contents-hash="d61c23262d9562bd5fe876ebcc3bad473d67e0e4290729b58d30d2f97448d50e" dmcf-pid="FuSC5vOcJy" dmcf-ptype="general">심 PD는 회사의 전작인 '흑백요리사'를 언급하며 "너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다음 서바이벌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그 안에 우리 것을 찾았다. 시청자들이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요리가 무슨 맛일지 궁금했다면 우리는 시청자들이 보면서 심사하고 사람들이 더 심사를 같이 할 수 있는 방송으로 접근했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aaa76f8eb4f30d580175587d6eb8048ab5dd9adc1fd7ea6c0980455a4ef8268d" dmcf-pid="37vh1TIknT" dmcf-ptype="general">박 PD는 마지막 라운드를 회상하며 "앞선 라운드에서 젊은 사람, 예쁜 사람들이 다 나왔다. 세월의 흔적이 있는 분들을 얼마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멋있게 할 수 있을지 보여주고 싶었다. 이들의 깊이를 출연자들이 메이크업하면서 충분히 표지 모델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면서 '저스트 메이크업' 만의 무기를 짚었다. </p> <p contents-hash="2e62dd8ea517e8952e4e5172b45db74e0d135c88a96d54826254e24f28e1ed30" dmcf-pid="0zTltyCEMv" dmcf-ptype="general">많은 화제를 모았던 오돌체비타의 어머니 등장에 대한 비하인드도 들을 수 있었다. 박 PD는 "4라운드에서 오돌체비타 어머님이 왔을 때 너무 감동적으로 터졌다. PD 둘 빼고 다 울었다. 저희는 너무 집중하느라 울지 못했다. 얼굴을 예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영역을 건들 수 있었기에 새롭고 또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862358d068d4863dd69b8894db6f2caf31c4cdec4da839cf56474b8003ccd74b" dmcf-pid="pf5Hz1YCiS"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b4633f77a7edfa2991677bcedfd359f188423d212649c0c33939764e5ea3364a" dmcf-pid="U41XqtGhLl" dmcf-ptype="h3">PD들이 밝힌 이효리 MC 발탁 비하인드</h3> <p contents-hash="a1154a45e09655dd2905f26161e03f34153bbe834d5c3e25096b44fabae51892" dmcf-pid="u8tZBFHlMh"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출연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뽑혔을까. 두 PD는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샵에 직접 방문했다면서 직접 발로 뛰며 출연자들을 수소문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드랙, 아이돌 메이크업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0세대부터 자기 이름을 걸고 정점에 선 이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며 '저스트 메이크업'의 색채를 공고히 했다. </p> <p contents-hash="a3d23b7d501fa6bba8bdfe6fb2fb9f7442d6bcd2e986cc34ce34c485651440d2" dmcf-pid="76F5b3XSiC" dmcf-ptype="general">또한 MC 이효리에 대해 심 PD는 "처음에는 MC가 없었고 심사위원 중심 체제였다. 사실 이효리는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모든 메이크업을 받은 사람이기에 생각만 했다.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하던 중 이효리에게 연락이 왔다. 심사위원으로 말씀을 드렸더니 전문가와 함께 심사하기 어렵다고 하셔서 MC로 정하게 됐다. 뭔가 딱 맞아떨어졌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0fbfeb5e3269eace7198e3afbc4bdf520f5293d4ef2ba05b254e2083d111dce6" dmcf-pid="zP31K0ZvJI" dmcf-ptype="general">두 PD는 '어떻게 하면 출연자의 실력의 끝을 볼 수 있을까'에 몰입했다. 이른바 '뉴페이스', 이 세상에 없던 얼굴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각 출연자들의 철학을 무한히 이끌어냈다. 기획부터 촬영까지 무려 1년이 걸렸고 10시간 이상을 훌쩍 넘기는 녹화 시간에도 모두가 최상의 결과물을 위해 온힘을 쏟았단다. </p> <p contents-hash="57a4e7ac76e6de07178481c817664772f440276415dc2365bc2e37d37d2bf1f5" dmcf-pid="qQ0t9p5TLO" dmcf-ptype="general">심 PD는 "1라운드 시작 전 엄청 고민이 많았다. 이렇게 많이 준비했는데 어떡하지. 녹화를 하면서 마음이 풀렸다. 출연자들이 너무나 진심이었고 저 역시 즐거웠다. 점점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안정이 됐다", 박 PD는 "저는 공개되기까지 마음이 쫄렸다. 엄청난 자본과 인력이 들어갔는데. 성적이 나왔을 때부터 안심을 했다"라면서 그들 역시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노라 전했다. </p> <p contents-hash="170bd22836247a01222a25a03f21a4230117add9647f74633b7e005d006f2a82" dmcf-pid="BxpF2U1yMs" dmcf-ptype="general">인터뷰 말미 심 PD는 "시즌2 제작 요청이 연출자 입장에서 가장 기분이 좋다. 현재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p> <p contents-hash="9dc9acd06e013e2bac51615ae19c432dded9355cb81a34e17bcb0b55f45704c2" dmcf-pid="bMU3VutWJm"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피겨 신지아, 첫 동계 올림픽 출전 '파란불'…1차 선발전 우승(종합) 11-30 다음 샘 해밍턴 "일 없어서 강제 육아…외국 출장만 기다린다" [RE:뷰]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