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간판스타' 차준환, 3연속 올림픽 보인다!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은메달...밀라노행 '파란불' 작성일 11-30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30/0005439739_001_20251130211217738.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는 2026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과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1차 선발전, 2025/27 국가대표 1차 선발전으로 진행된다. 남자 시니어 2위를 기록한 차준환이 시상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30 / rumi@osen.co.kr</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30/0005439739_002_20251130211217882.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는 2026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과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1차 선발전, 2025/27 국가대표 1차 선발전으로 진행된다. 남자 시니어 프리 프로그램 부문 차준환이 멋진 연기를 펼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1.30 / rumi@osen.co.kr</em></span><br><br>[OSEN=고성환 기자] 3회 연속 동계 올림픽 출전이 보인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스타' 차준환(24, 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가까워졌다.<br><br>차준환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84.93점, 예술점수(PCS) 87.88점으로 총점 172.81점을 받으며 프리스케이팅 2위에 올랐다.<br><br>프로그램 난이도를 낮추는 결단이 통했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아쉬움을 삼키며 82.91점을 획득, 3위에 그쳤다. 그러자 그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선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한 번만 뛰는 연기 구성을 택했다.<br><br>그 결과 차준환은 클린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주제곡인 영화 '물랑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발을 뗐고,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처리해 기본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2.63점을 받았다. 트리플 악셀 점프도 실수 없이 소화하며 GOE 2.40점을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30/0005439739_003_20251130211217895.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는 2026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과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1차 선발전, 2025/27 국가대표 1차 선발전으로 진행된다. 남자 시니어 프리 프로그램 부문 차준환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30 / rumi@osen.co.kr</em></span><br><br>차준환은 이후로도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까지 안정적으로 선보였고, 스텝시퀀스를 최고난도인 레벨4로 소화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는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모두 깔끔히 수행했다.<br><br>다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선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으로 GOE 1.06점이 깎였다. 그럼에도 차준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침착하에 연기를 이어나가며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그 결과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합쳐 총점 255.72점을 기록하며 준우승했다. 2008년 10월생 서민규(경신고)가 262.84점으로 우승했고,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2009년생 11월생' 최하빈(한광고)은 250.3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br><br>다만 서민규와 최하빈은 모두 연령 제한 때문에 선발전 상위권에 들어도 내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26 동계 올림픽 피겨 종목의 출전 선수 연령 제한을 만 17세 이상으로 정했기 때문. 이에 따라 2008년 7월 이전 출생자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30/0005439739_004_20251130211217909.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는 2026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과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1차 선발전, 2025/27 국가대표 1차 선발전으로 진행된다. (왼쪽부터) 남자 시니어 은메달 차준환, 금메달 서민규, 동메달 최하빈이 시상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30 / rumi@osen.co.kr</em></span><br><br>차준환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이유다. 서민규가 3개월 차이로 월드컵 출전 연령 제한에 걸리면서 차준환이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br><br>김현겸(고려대)은 231.51점으로 4위, 이재근(수리고)은 219.15점으로 5위를 기록했는데 차준환과 격차가 크다. 차준환으로선 2차 선발전에서 이재근에게 36.57점 차이 이상으로 밀리지만 않으면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누비게 된다.<br><br>2차 선발전은 내년 1월 예정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종합선수권)다. 1차와 2차 선발전 성적은 종합해 동계 올림픽에 나설 선수가 정해진다.<br><br>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6 ISU 사대륙선수권 대표 선발전이기도 하다. 이 역시 출전 선수 연령 제한에 따라 차준환과 김현겸, 이재근이 나란히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여자부에선 신지아와 김채연, 이해인이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br><br>/finekosh@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화장이 예술이 되기까지… '저스트 메이크업' 파리금손의 철학 [인터뷰] 11-30 다음 피겨 신지아, 첫 동계 올림픽 출전 '파란불'…1차 선발전 우승(종합)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