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년 만에 2부리그로...울산 간신히 잔류 작성일 11-30 19 목록 [앵커] <br>세징야의 부상 투혼에도 프로축구 대구가 10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습니다.<br><br>올시즌 체면을 제대로 구긴 전통의 강호 울산은 1부리그에 겨우 잔류했습니다.<br><br>이대건 기자입니다.<br><br>[기자] <br>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던 대구지만 초반부터 좋지 않았습니다.<br><br>경기 시작 2분도 채 되지 않아 안양에 선제골을 내줬고, 곧바로 한 골을 더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br><br>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의 왕'으로 불리는 세징야를 투입해 반전을 시도합니다.<br><br>후반 13분, 지오바니가 만회 골을 넣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후반 추가 시간 드디어 세징야가 동점 골까지 뽑아내자 홈 팬 만 2천여 명이 열광했습니다.<br><br>하지만 대구의 마지막 투혼은 여기까지였습니다.<br><br>승점 1만 보탠 대구는 울산을 잡은 제주에 밀려 최하위 12위에 그쳤습니다.<br><br>이로써 2016년 승격 이후 줄곧 1부 무대를 지켰던 대구는 다음 시즌엔 2부리그에서 뛰게 됐습니다.<br><br>최악의 시즌을 맞은 울산은 제주에 지고도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습니다.<br><br>잔류 확정 경쟁 팀인 수원FC를 광주가 잡아준 덕에 어부지리로 얻은 결과입니다.<br><br>통산 5차례 K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단 한 차례도 강등된 적 없었던 울산이 최종전에서야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br><br>YTN 이대건입니다.<br><br>영상편집 : 김지연<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이창섭·김중연·우디, 11월 '아티스트탑텐 K-팝 장르 브랜드' 영예 11-30 다음 '이별 예감' 폰세·와이스, 한국 사랑에 푹 빠졌던 2025년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