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서 ‘만리장성’ 무너뜨린 한국,원주서 중국전 2연승 노린다 작성일 12-01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중국의 높이 넘었던 대표팀, 홈 코트서 재격돌 준비한다 <br>이현중 집중 견제 대비한 한국, 전술 변화로 승부 걸어야</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12/01/0001158319_001_20251201000118506.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28일 열린 중국과 대한민국 간의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후 강상재와 기뻐하고 있는 이현중(오른쪽)의 모습. 사진=FIBA 제공</em></span></div><br><br>베이징 원정에서 7년 만에 중국을 꺾고 금의환향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약속의 땅’ 원주에서 중국전 2연승에 도전한다.<br><br>농구 대표팀은 1일 오후 7시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을 치른다.<br><br>대표팀은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80대76으로 제압했다. 2022년 7월 승리 이후 3년 4개월 만에 중국의 벽을 다시 넘은 값진 성과였다.<br><br>하지만 대표팀의 시선은 더 큰 목표에 있다. 바로 12년 만의 중국전 2연승이다. 한국은 2013년 인천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꺾은 데 이어 같은 해 8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 1차전에서도 중국을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그 이후 한국은 단 한 번도 중국전에서 연속 승리를 달성하지 못했다.<br><br>이번 원주 경기는 그 흐름을 다시 이어갈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1차전 승리를 통해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중국은 216㎝ 센터 저우치와 208㎝ 포워드 장전린이 버티지만 한국은 이현중을 중심으로 충분한 공격 옵션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이현중은 지난 중국전에서 3점슛 9개 포함 33점·14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코트를 지배했다.<br><br>변수는 이현중에 대한 중국의 집중 견제다. 1차전 후반 중국 수비에 고립되며 한국이 흐름을 잃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던 만큼, 대표팀은 짧은 시간 동안 이현중의 탈압박과 볼 흐름 개선, 외곽 분산 공격 루트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br><br>특히 이현중은 지난 8월 아시아컵 8강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려면 '2연승'은 해야 한다며 벼르고 있다.<br><br>이현중은 “원정에서 이긴 건 기쁘지만 4쿼터 턴오버가 많아 쉽게 끝낼 수 있었던 경기를 어렵게 만든 것이 아쉽다”며 “진짜 설욕은 원주 경기까지 이겨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한국·중국·일본·대만이 경쟁 중인 B조는 상위 3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첫 경기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국은 원주 홈 경기까지 잡는다면 예선 초반 주도권을 사실상 확보하게 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女 피겨 에이스' 신지아, 생애 첫 올림픽 보인다...1차 선발전 우승, 밀라노행 꿈 키웠다 12-01 다음 김진수 팀, 월드컵 2연속 톱4…올림픽 메달 희망 커졌다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