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냈다!' 韓 위엄 제대로 보여줬다...1500m서 김길리(金)-최민정(銅) 획득 작성일 12-01 3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51_001_20251201010820459.jpg" alt="" /><em class="img_desc">▲ ⓒISU 스피스스캐이팅 SNS</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51_002_20251201010820514.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흐름이 다시 한 번 뒤집혔다. 30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ISU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분위기를 흔든 주인공은 김길리였다.<br><br>레이스 대부분을 뒤쪽에서 신중하게 끌고 가던 그녀는 절묘한 인코스 파고들기로 선두를 잡아냈고,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록은 2분26초306. 뒤이어 최민정이 2분26초570으로 세 번째로 골인하며 동메달을 품었다.<br><br>이번 결승은 중반 이후 혼전이 극심했다. 초반에는 최민정과 김길리가 나란히 후방에서 레이스 흐름을 읽었고, 선두권은 벨제부르, 스토다드, 데스멋 등이 주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51_003_20251201010820546.png" alt="" /><em class="img_desc">▲ ⓒISU 스피스스캐이팅 SNS/ 최민정</em></span></div><br><br>그러던 중 5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중위권 세 선수가 동시에 부딪혀 코스를 이탈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원래 7명이 치열하게 달리던 결승은 순식간에 네 명만 남는 4파전 구도로 재편됐고, 김길리와 최민정, 그리고 사로와콘포르톨라가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br><br>흐름이 바뀐 건 마지막 순간이었다. 최하위에서 기회를 노리던 김길리는 스퍼트를 시작했고, 결승선 한 바퀴 전 과감한 추월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br><br>그 기세를 끝까지 유지한 김길리는 금메달을 확정 지었고, 최민정도 흔들리지 않는 페이스로 추격을 이어 동메달을 챙겼다. 2위는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2분26초440)가 차지했다.<br><br>이로써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올 시즌 월드투어 1500m에서 세 차례 금메달을 수확했다. 2차 대회에서는 최민정이, 3차 대회에서는 김길리가 정상에 올랐고, 두 선수 모두 앞선 대회에서 은메달도 하나씩 보탠 바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51_004_20251201010820627.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김규리, '청산가리' 논란 끊는다 "국민 건강 우려돼 쓴 글 왜곡..악플 고소 진행" 선언 [전문] 12-01 다음 걷기와는 다르다… 60·70대도 ‘느리게 달리기’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