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연의 감성돋송] 옥상달빛 ‘울거나 춤추거나’ 이 노래가 자꾸 귀에 밟히네 작성일 12-01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qB2z3Gm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b4cbe4202ebd3f44b6aa35a7fa0d2327558a094ce7f4c75291877632870788" dmcf-pid="BeBbVq0HO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옥상달빛 앨범 커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ilgansports/20251201054615410ylgs.jpg" data-org-width="512" dmcf-mid="z7u7bU1y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ilgansports/20251201054615410ylg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옥상달빛 앨범 커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4643b29cbda46660b89d5ce222c00f3a24f6ab3e743a7da3a7d7859b0938c1b" dmcf-pid="bdbKfBpXre" dmcf-ptype="general"> <strong><br>*[박세연의 감성돋송]은 기자의 마음에 콕 와 박힌 감성 뮤지션과 그들의 노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strong> </div> <p contents-hash="c1dd56b15ec1237ffe30c4adf67f61b70f39beee9a80a23f91af19a10407368c" dmcf-pid="KkMRixfzwR" dmcf-ptype="general">“슬픔에 익숙해지지 마 행복한 순간이 다가와도 불편해져” </p> <p contents-hash="7c76f30ad9d83479609bf13c28dda7967f87b4eea6f965282fd1a60542a07984" dmcf-pid="9ERenM4qwM" dmcf-ptype="general">이런. 이번에도 첫 소절에 훅 꽂혀 버렸다.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싱글 ‘울거나 춤추거나’에 말이다. </p> <p contents-hash="b8dee98003db3f11b79cfd667d363283d3b1d2606ab95201074767f3c2cc7313" dmcf-pid="2DedLR8BIx" dmcf-ptype="general">지난해 3월 발표한 정규 3집 ‘40’ 이후 1년 3개월 만인 지난 6월 발매된 신곡이라 반가운 마음에 플레이했는데, 발매 당일 기자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온 뒤 기사를 작성하는 이 순간까지 단 하루도 빠져나간 적이 없다. </p> <p contents-hash="655e294fe0f04f3ad9f865a5aece7a699e9a34a6e6e28fa935ac9a3ffcff1668" dmcf-pid="VwdJoe6brQ" dmcf-ptype="general">곡은 불안에 떨기보다 폭풍 속에서 춤을 추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옥상달빛은 담백하고 심플한 가사 안에 ‘인생의 예기치 못한 순간들 앞에서 스스로의 태도를 선택하자’는 뜻을 녹여냈다.</p> <p contents-hash="11706c094c8b8a635e42dbee33aa3814467eec94f109ffe695a96889c51a0254" dmcf-pid="frJigdPKmP" dmcf-ptype="general">시티팝 사운드는 상당히 경쾌하고 명랑하지만 디폴트 값은 우울함으로 가득하다. 가사를 곱씹을수록 매일을 살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인다. “때로는 억지스러운 웃음도 필요해 어둠 속에서 벗어나렴 어떻게해서든”이라는 가사로 유추하건대, 화자는 그 자신이 깊은 어둠에 빠져 있거나 혹은 가까운 소중한 사람이 어둠에 잠식돼 있는 듯 하다. </p> <p contents-hash="e46a25485f55980953016398cdee33ce126257c88f28cb6167008f71cb6792e4" dmcf-pid="4minaJQ9E6" dmcf-ptype="general">다만 노래는 ‘폭풍 속에서 울거나 빗속에서 춤추거나’ 둘 중 자신의 선택에 따라 현재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을 거라며 궁극에 희망을 노래한다. 여기에 “울고 싶을때 더 큰 소리로 비를 내려줄게”라며 더할 나위 없는 위로를 건넨다. </p> <p contents-hash="0ee1c0a301d38c6f7f79a0cefe08212eefbdb0580b9d8e20bd23e838670dda6b" dmcf-pid="8snLNix2r8" dmcf-ptype="general">“울거나 춤추거나 외롭거나 괴롭거나 아름다운 실수와 대책없는 계획과”<br>“이순간을 살거나 이대로만 살거나 생각해봐 선택 할 수 있어” </p> <p contents-hash="a0b5e5b2f392e467c7c45d7fbdf30f37ae6082390cae604752c891a7a892f4fc" dmcf-pid="6OLojnMVO4" dmcf-ptype="general">인생은 각자의 이유로 고단하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또 일어나게 하는 게 삶이다. 크레딧상 작사, 작곡에는 박세진이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곡의 상당 부분을 김윤주가 부른다. (주제 넘은 감상이지만 어쩌면 박세진이 김윤주에게 툭 건넨, “쉘 위 댄스?”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 아닐까도 싶다) </p> <p contents-hash="4ad8c0d84e5e17b30b24a7fc7f22837f1da0c489d1ee79e67f8d8aefbc12172b" dmcf-pid="PIogALRfDf" dmcf-ptype="general">어떤 기교도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옥상달빛의 시그니처가 되는 특유의 담백한 보컬은 곡의 분위기를 배가한다. 슴슴한 맛이지만 자꾸 생각 나는 이유가 있는, 또 하나의 옥달표 명곡이다. </p> <p contents-hash="14cd76b3c3c7e2732f138cb7da7cac5b05d1075f14434ce5d16ef3af3fedb47d" dmcf-pid="QwdJoe6bEV" dmcf-ptype="general">옥상달빛은 ‘울거나 춤추거나’를 시작으로 하반기 내내 이어온 월간 싱글 프로젝트를 ‘찾아주세요’, ‘에세이’에 이어 지난 달 14일 허밍과 피아노 선율로 채워진 연주곡 ‘회피’까지 발매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매 연말이면 개최해 온 브랜드 공연 ‘수고했어 올해도’를 6년 만에 개최하고 올 한 해를 묵묵히 살아내 온 팬들을 자신들의 라이브로 위로한다.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오류아트센터에서 열린다.</p> <p contents-hash="43f0674a4caf63e2bb9f4e194ddfaa8885999c0e0f2bb2f7fab422bd9ee84ead" dmcf-pid="xrJigdPKm2" dmcf-ptype="general">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민식, 안성기 앞 귀여운 후배 변신 비화‥박중훈 “내가 봐도 훈훈”(인생이 영화) 12-01 다음 ‘사루키안 울겠다’ 토푸리아도 핌블렛도 역대급 조롱 또 조롱…“작은 도련님 기다려, 네 머리도 날려줄게” [UFC]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