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3번째 올림픽 출전 눈앞…부츠 적응이 관건 작성일 12-01 19 목록 [앵커]<br><br>우리나라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 성큼 다가섰습니다.<br><br>다만 내년 밀라노 은반 위에서 화려한 연기를 펼치기 위해선, 부츠 적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입니다.<br><br>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시작부터 고난도 과제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차준환.<br><br>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회전수 부족에 0점을 받았던 아쉬움을 지운 장면이었습니다.<br><br>차준환은 이어 트리플 악셀을 클린 처리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을 연달아 뛰는 시퀀스 점프 역시 안정적으로 해냈습니다.<br><br>기술과 예술점수 합산 172.81점으로 프리스케이팅 2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을 더한 총점 255.72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br><br>1위는 15살 신예 서민규. 하지만 17세로 규정된 올림픽 출전 가능 연령에 이르지 못해 차준환의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 유력해졌습니다.<br><br><차준환/피겨스케이팅 선수> "이번 밀라노 올림픽 준비하면서는 뭐랄까요? 물론 지금의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지만, 그간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br><br>현재 차준환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교체한 부츠 적응 문제가 겹쳐 고전하고 있습니다.<br><br>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를 단 한 차례만 뛰며 프로그램의 난도를 낮춘 이유입니다.<br><br><차준환/피겨스케이팅 선수> "안맞는 스케이트로 뭔가 좀 하려다 보니까 부상 부위에 통증도 좀 있었는데… 어쨌든 2차 선발전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시간을 들여서 좀 다시 (교체)해볼 생각입니다."<br><br>여자부에선 전날 쇼트 프로그램 2위를 기록한 신지아가 프리 스케이팅에서 선두에 오르며 총점 216.20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br><br>우리나라는 남녀 피겨 싱글 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각각 2장씩 확보한 상태로, 오는 1월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최종 출전 선수를 가립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취재 김상윤]<br><br>[영상편집 박상규]<br><br>[그래픽 최현규]<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돌싱' 22기 현숙♥16기 광수, 재결합했다..결혼 논의까지 "서로 사랑 확인" 12-01 다음 대구FC, K리그2 강등에 사과…"시스템 재검토"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