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 허성태, 코믹부터 멜로까지…‘허카인’급 중독성 [무비로그②] 작성일 12-01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NWqP2zts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e8171b22ba26dbc129c268197007e57dd35c3faaed5a44e90428b30e59c7ef" dmcf-pid="2jYBQVqFr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허성태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정보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1.20/"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ilgansports/20251201060112731auqn.jpg" data-org-width="800" dmcf-mid="bYT78Ku5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ilgansports/20251201060112731auq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허성태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정보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1.20/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1e8e234e5766b2f958027eed91d06d1b2b4bfc49ef2fcd451e5a35228182674" dmcf-pid="VAGbxfB3w9" dmcf-ptype="general"> 배우 허성태가 신작 ‘정보원’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강렬했던 악인의 얼굴은 벗어 던지고 코믹에 순정남 이미지까지 챙겼다. </div> <p contents-hash="110e92b32e292405231c949c8e63d73a3ec959afd0a894b25327a88f1bd967f7" dmcf-pid="fcHKM4b0sK" dmcf-ptype="general">오는 3일 개봉하는 ‘정보원’은 강등당한 왕년의 에이스 형사와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p> <p contents-hash="2240ef8eb5d81a1c8183cf294ce0d381ec22627b291a403739cf274e8ff3e9bd" dmcf-pid="4kX9R8Kprb" dmcf-ptype="general">극중 허성태는 형사 남혁을 연기했다. 이른바 ‘오작교 프로젝트’ 수사 실패로 강등된 후 열정과 의지, 수사 감각까지 모두 잃고, 한몫 챙겨 은퇴할 날만을 기다리는 인물이다. 우여곡절 끝에 정보원 태봉(조복래)의 도움으로 ‘한탕’의 기회를 잡은 그는 또 다른 범죄에 휘말리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다.</p> <p contents-hash="160e2672c05cd4a3f0fb43afb92e2d991c261bd69ba5c4a141c79ddc38820342" dmcf-pid="8EZ2e69UEB" dmcf-ptype="general">남혁은 그간 허성태가 그려온 이미지와는 다른 결의 캐릭터다. 오랜 직장 생활 끝, 배우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연기에 발을 들인 그는 다수의 작품에서 조단역으로 활약하며 필모를 쌓아왔다. 전환점이 된 건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이었다. 허성태는 일본군 정보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를 계기로 영화 ‘남한산성’, ‘범죄도시’, ‘말모이’, 드라마 ‘터널’ 등 굵직한 작품의 악역을 도맡았다.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그 방점을 찍은 작품이었다. 당시 허성태는 장덕수를 열연, 게임장 내 갈등을 고조시키며 글로벌 ‘빌런’으로 거듭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b91784703889e8730e0ab9120a635c5accc72a29ea376dc2ae3c8b42f1ea61" dmcf-pid="6XfaskgR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정보원’ 스틸 / 사진=영화특별시SM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ilgansports/20251201060114080wuet.jpg" data-org-width="800" dmcf-mid="K6OtbU1yI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ilgansports/20251201060114080wue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정보원’ 스틸 / 사진=영화특별시SMC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6c2056006595c3505ae272cdeffea0948dc5512a4fa2be1df5dd82e4dd0918" dmcf-pid="PZ4NOEaesz" dmcf-ptype="general"> 그러나 이번 ‘정보원’에서는 기존의 하드보일드 이미지에서 이탈해 코믹한 ‘루저 히어로’의 면모를 드러낸다. 굳이 접점을 찾자면, 게스트로 출연했던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2 속 얼굴에 가깝다. ‘SNL 코리아’에서 숨겨뒀던 유머 감각을 꺼낸 허성태는 ‘코카인 댄스’로 온라인을 발칵 뒤집으며, ‘허카인’(허성태+코카인) 붐을 일으켰다. 실제 ‘정보원’을 연출한 김석 감독 역시 해당 퍼포먼스를 보고 허성태에게 캐스팅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div> <p contents-hash="a6d01b7f6738088ef44e0cba544c92a1c7d9a884cf1ade36c272736bfef8ce7a" dmcf-pid="Q58jIDNdm7" dmcf-ptype="general">김 감독의 선택과 판단은 정확했다. 허성태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능청스러운 표현력으로, 크고작은 웃음을 만들고, 자칫 유치하게 흐를 수 있는 서사의 중심을 잡는다. 상대 배우와 케미도 인상적인데, 특히 동료 형사 소영 역의 서민주와 호흡이 신선하다. 허성태는 소영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지만, 막상 앞에 서면 제대로 표현도 못한 채 발만 동동거리는 순정을 마초 버전으로 유쾌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더해진 배신과 의리를 오가는 조복래와의 상극 케미나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 연기도 훌륭하다. </p> <p contents-hash="d96ef38e3ee70bed57c1aeb715ae6f29cbdf804a646a80a8c0bd567cb8ebeda2" dmcf-pid="x16ACwjJru" dmcf-ptype="general">타고난 재능에 노력이 더한 결과다. 제작진에 따르면 허성태는 영화의 조미료가 될 만한 애드리브를 끊임없이 연구하는가 하면, 생생한 웃음을 위해 한겨울 문경 야산에서 3박 4일 동안 속옷 차림으로 뛰는 등 매 장면 혼신을 다했다. 김석 감독은 “허성태는 매번 어떻게 할지, 어디서 또 뭘 만들어 왔을지 항상 기대하게끔 했던 배우였다”며 그의 노력과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p> <p contents-hash="66bdd7fb46d8ac11ba0ff9cf296b90bddc76b826fe3a876f3fdd0701571c2bd4" dmcf-pid="yLSUfBpXsU" dmcf-ptype="general">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내일의 경기(2일) 12-01 다음 '헬로우 고스트' 故이문수, 1일 발인…영원한 하늘의 별 된다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