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관장 '줄줄이 공백'…현장은 속만 탄다 작성일 12-01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NST·KAIST·IBS 등 주요 기관 수장 장기 공석<br>정부 '신호' 없어 공모·연임 절차 모두 멈춘 상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teUutGhY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c987d6a1adccebf91b92de72a797aadd842ab4efe9d58ef1b1ee3d95fcd57b" dmcf-pid="KFdu7FHl5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061616902rohb.jpg" data-org-width="640" dmcf-mid="qmHckgd8X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061616902ro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a9b59324475be6ed1906e07d18da96ce7a1c7bf9d4985fb14640b150b1eb84" dmcf-pid="93J7z3XSZL"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다로 편성되는 등 정부가 과학기술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관할할 주요 연구기관 기관장 공백 장기화에 과학기술계가 속앓이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77434c8a8403af3f4f3168f312ed13b3112a082c78d2067254770cad3f34d24" dmcf-pid="20izq0Zvtn" dmcf-ptype="general">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NST는 2일 개최하는 이사회에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 선임 관련 안건을 올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9e6691b01dde0b2599a1cd587ea26675232820af484316182d70e241dd20f0fe" dmcf-pid="VpnqBp5TZi" dmcf-ptype="general">NST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해 4월 이진용 원장 임기가 끝났지만, 한 차례 원장 공모 부결에 이어 후보자 3배수를 재선정하고도 인선 소식이 없다.</p> <p contents-hash="30a11603da1852db15bff772c1702ac95ad8977c343365e1fffe4fdcab5f1325" dmcf-pid="fULBbU1yGJ" dmcf-ptype="general">연임 없이 출연연 원장이 4년 7개월 이상 재임한 것으로 역대 가장 긴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18747b544d4f2c0d43a527ec184758c60fa69df072e29cf5b070080c46d29eb3" dmcf-pid="4uobKutWZd" dmcf-ptype="general">최근 기관평가에서 우수를 받아 연임 심사 대상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임 관련 논의도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82c47c771a9d62e5b785fa9927d172a880066337380f23e1a7fc4f87a85a4657" dmcf-pid="8eSLoe6b1e" dmcf-ptype="general">이상협 녹색연 소장 임기는 지난 11월 끝났고,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과 방승찬 ETRI 원장 임기도 이달 13일 마무리되는 만큼 이들이 임기를 넘기는 게 확실시된다.</p> <p contents-hash="5861b0b4f25968b292baf614e7d693d3eeaa761617f9b5684be25b3ec7df11ea" dmcf-pid="6dvogdPKZR" dmcf-ptype="general">통상 공모 절차에 3개월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과 3월 예정인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도 임기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71beb5aaa7151a138a9e43d556920bd39c88682a64a159f7f0d5769225ee3898" dmcf-pid="PJTgaJQ9ZM" dmcf-ptype="general">국회에서 과기출연연에 대해 늑장 선임 방지를 위해 기관장 임기만료 3개월 전 공모를 시작해야 한다는 법을 제정했지만, 기관평가를 받아 연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제도와 충돌하면서 무색해진 상황이다.</p> <p contents-hash="aa38b5cd2939bb675e5a84f7a3366953f40ef45fa1593690f3f4cfae1f70e1c0" dmcf-pid="QiyaNix2Hx" dmcf-ptype="general">NST 관계자는 "선임을 시작하고 싶어도 '신호'가 없어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85ce4b763e919208de8d29d0ee168cc748cf866b7b1726a2424e151d270335" dmcf-pid="xnWNjnMV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전 유성구 IBS 본원 전경 [I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061617094nuwt.jpg" data-org-width="1024" dmcf-mid="BOk869711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yonhap/20251201061617094nuw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전 유성구 IBS 본원 전경 [I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b66607a527fe55ff51d2ad9fb21c0056aa6fc780431650d83cace1ba5a25ab" dmcf-pid="y5M0p5WIHP"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기초과학연구원(IBS) 등 주요 기관도 기관장 공백에 속을 끓이고 있다. 두 기관은 전임 임기 종료 전 새 수장을 찾지 못한 전례가 없다.</p> <p contents-hash="86bf9dda9ec0bb855f26b8a12d8b59d3afa7599abf0e35a8ee8a27cd549d5145" dmcf-pid="W1RpU1YCH6" dmcf-ptype="general">IBS는 노도영 전 원장이 5년 임기를 마무리하고도 1년을 넘기면서 원소속기관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휴직 연한인 6년을 채우는 바람에 결국 지난 21일 퇴임하고 GIST로 돌아갔다.</p> <p contents-hash="3e10127f6ca5c79f002ae6b53cad87651f139bb3f9f9de544c6ab7325f9735ac" dmcf-pid="YteUutGhH8" dmcf-ptype="general">KAIST도 이광형 총장 임기가 지난 2월 끝났지만, 총장 후보 3배수 선임이 지난 4월 완료됐음에도 8개월 지난 이달 13일 열리는 이사회에도 총장 선임 안건이 오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b1fbb178b5eb8344c476f67ad882f9233176c517f6e036e58ef8e3063c4d7ca9" dmcf-pid="GFdu7FHlt4" dmcf-ptype="general">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부설 한국뇌연구원도 지난해 12월 서판길 원장 임기가 끝났지만, 선임이 1년째 지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2a889510a57c3fb18d7acefe799255a6918680719004c0753383bf9708ec7b0" dmcf-pid="H3J7z3XSZf" dmcf-ptype="general">국내 과학기술 관련 최상위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도 지난 9월 1일 최양희 전 부의장 임기 종료 후 공석이다.</p> <p contents-hash="901b9f5dc7c6a71c6a1f0136d85c163e72bcdbc0a66b0b864346ba37ec164437" dmcf-pid="XXQF3XTsGV" dmcf-ptype="general">과기자문회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출범으로 자문회의 심의 성격의 안건들이 대거 이동하며 존재감조차 희미해진 양상이다.</p> <p contents-hash="c6cb5d6e76e0a04ad60b22bbcf2c012274a5ab333294683dcbb7c267a86cd896" dmcf-pid="ZZx30ZyOH2" dmcf-ptype="general">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문애리 이사장 임기도 지난달 7일 마무리됐지만 후임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17c486589aa0cf84aa99c33b7c89cb09e48a9039d17cad50f4839d276cd654bc" dmcf-pid="55M0p5WI19" dmcf-ptype="general">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한국원자력안전재단 김제남 이사장도 임기가 지난 2월 마무리됐지만 10개월째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4f586766cff78a4a3e71fc9b5b300deec4a6ec076a17ac04425fc87b3b62fe35" dmcf-pid="11RpU1YCYK" dmcf-ptype="general">과학기술계에서는 기관장 인사 검증 등을 담당하는 정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 고위 관계자 인선을 우선하면서 정작 기관장 인선은 뒷순위로 밀리고 있단 볼멘소리가 나온다.</p> <p contents-hash="1807aa2adfda2a9212b2f3dca819cb33c433c78ddab9eb9a4266fa97d6aa76f4" dmcf-pid="tteUutGhHb" dmcf-ptype="general">과기계 한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 자율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기관장 선발에 자율은 없다"며 "정부가 과기계에 무관심하거나 아는 사람이 없어 인재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543a9b090cebe2a262d0a764c15057a7dfdbc4734134e0f92f90521f4ec494d" dmcf-pid="FFdu7FHlYB"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aa470b700b54b8cedf191e17bb35462851b09fe5744cb1324b05b940ba650710" dmcf-pid="00izq0ZvZz"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0만원에 30분 레슨, 효과 없었는데”…골프스윙도 제미나이가 봐준다 12-01 다음 정부, 주파수 재할당 대가 '과거 경매가' 기준 유지할듯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