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길리·임종언 '올림픽 전초전' 월드투어 최종전 금메달 작성일 12-01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길리 여자 1500m 금메달…최민정 동메달<br>임종언, 막판 역전극으로 남자 1000m 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1/0008633997_001_20251201065612851.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성남시청).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길리(성남시청)와 임종언(노원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김길리는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2분26초30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수확했다.<br><br>김길리는 2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로 올라섰고, 코트니 사로(캐나다·2분26초443)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김길리는 지난주 열린 3차 대회에 이어 4차 대회에서도 1500m 종목을 제패, 월드투어 여자 1500m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br><br>그는 내년 2월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다.<br><br>여자 1500m 종목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최민정(성남시청)은 2분26초56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br><br>2차 대회 금메달, 3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4차 대회에선 동메달을 수확한 최민정은 1500m 시즌 랭랭킹에서 사로와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1/0008633997_002_20251201065612942.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언(노원고·오른쪽). ⓒ AFP=뉴스1</em></span><br><br>남자 대표팀의 '신성' 임종언도 금빛 레이스를 질주했다.<br><br>임종언은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877로 결승선을 통과, 류샤오앙(중국·1분26초023),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1분26초094)을 따돌렸다.<br><br>임종언은이날 열린 준준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선수들이 넘어지는 행운이 따르며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선 1위로 통과했다.<br><br>이어진 결승에선 마지막 바퀴에서 아웃코스로 스퍼트, 류샤오앙과 시겔을 제치며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br><br>임종언은1차 대회 1500m 금메달에 이어 성인무대 첫 시즌 개인전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다가오는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br><br>신동민(고려대)은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파이널B에서 2위를 기록했고, 황대헌(강원도청)은 준결승에 올랐으나 출전을 포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01/0008633997_003_20251201065612999.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혼성계주 2000m 결승에선 김길리와 최민정, 임종언, 황대헌이 출전해 2분38초038의 기록으로 네덜란드(2분37초430), 미국(2분37초947)에 이어 동메달을 수확했다.<br><br>2차 대회 은메달, 3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혼성계주 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시즌 랭킹에서 네덜란드에 이은 2위를 마크했다.<br><br>여자 500m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은 5위로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br><br>이 종목에선 사로가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의 월드투어 4연속 금메달을 저지하며 우승했다. 벨제부르는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4위에 그쳤다.<br><br>김길리는 준준결승 2조에서 5위에 그쳐 탈락했다.<br><br>한국이 조기 탈락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네덜란드가 금메달, 중국이 은메달, 이탈리아가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4번의 월드투어를 마친 가운데, 남녀 종합 우승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사로에게 돌아갔다. 단지누는 2시즌 연속 크리스탈 글로브를 가져갔다.<br><br>한국은 남자부에서 임종언이 8위, 여자부에선 최민정과 김길리가 각각 4, 5위를 마크했다. 관련자료 이전 마라톤 대회서 80대가 몰던 트럭에 치인 20대 선수, 끝내 사망 12-01 다음 "새벽 눈물 짓는 날 많아"...임라라, 지친 육아 속 '산후 우울증' 걱정 ('엔조이커플')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