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男챔피언 눌렀다"…안세영 여자 최초 '29억' 돌파→남녀 통틀어 상금 1위 "여전히 23살, 더 강력해질 수도" 작성일 12-01 1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60_001_20251201070818081.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마지막 한 점'을 찍으려 한다. <br><br>이미 대부분 기록을 쓸어 담았지만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제패할 경우 여제의 올 시즌은 사실상 새로운 기준점이 된다.<br><br>안세영은 내달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HSBC 월드투어 파이널 출전을 앞두고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60_002_20251201070818124.jpg" alt="" /><em class="img_desc">▲ 'badmintonplanet'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올해 안세영의 행보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다. <br><br>14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우승을 챙기며 여자 단식 한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고 경기력과 기록, 임팩트 모두 '안세영 이전과 이후'를 나눌 정도의 존재감을 보여줬다.<br><br>하지만 안세영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까지 이어질 경우 배드민턴 역사는 또 한 번 뒤흔들린다. <br><br>이미 여러 외신은 "안세영이 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로 거론되고 있는지 기록이 증명한다"며 파이널 대관식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br><br>중국 '시나스포츠'는 "여자 단식 핵심 기록을 살피면 대부분이 1위 또는 2위가 안세영"이라며 그 위상을 강조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60_003_20251201070818160.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안세영은 지난달 23일 호주오픈 결승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7위)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추가했다. <br><br>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은 68승 4패. 이는 자신이 2023년에 세운 역대 최다승(77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br><br>결승 진출 횟수도 경이적이다. 지난해 13번 결승에 올라 여자 단식 역대 1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도 이미 11번 결승 무대를 밟으며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br><br>단일 시즌 결승 기록 1·2위 모두 '안세영'이란 진풍경이 만들어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60_004_20251201070818196.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상금 부문 역시 마찬가지다. 안세영은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br><br>올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누적 상금 200만 달러(약 29억4000만 원)를 돌파했고 최근 8년간 월드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번 랭커에도 이름을 올렸다. <br><br>총액 약 241만 달러로 남녀 통틀어 1위이며 최근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챔피언인 빅토르 악셀센(덴마크·210만 달러)을 크게 앞질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60_005_20251201070818227.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60_006_20251201070818288.jpg" alt="" /></span></div><br><br>올해만 따져도 76만 달러(11억1700만 원) 상당의 수입을 획득했고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3억5200만 원)까지 더할 경우 단일 시즌 최초 100만 달러 돌파라는 초유의 기록까지 가능하다. <br><br>이미 기록을 수집하는 단계가 아니라 기록을 새로 만드는 단계로 넘어섰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1/0000581960_007_20251201070818333.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시나스포츠는 "전성기 정점에 서 있는 선수지만 안세영은 아직 23세"라며 향후 더 공고해질 가능성을 주목했다. 경험치까지 쌓이면 GOAT 논쟁 중심으로 들어갈 확률이 농후하단 분석이다.<br><br>안세영은 이제 시즌 마지막 무대인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세 마리 토끼를 좇는다.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와 왕중왕전 우승을 통한 '역대급 시즌 완성'을 꾀한다. 현재 세계 배드민턴계는 자타공인 안세영의 시대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임영웅, 10월 이어 11월도 KM차트 '아티스트 부문' 1위 12-01 다음 주짓수 한경우, 이틀간 국제대회 금메달 6개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