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서 일어나 달라” 주윤발의 떨리는 목소리…2만 관객과 현장 추모식 작성일 12-01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QyWDNiPW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7eb13ba73e4529d7fd4b70df029518dabb5edc5ba06b40bd3d8ddfa5ed3031" dmcf-pid="VxWYwjnQ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SEOUL/20251201075717925sqmb.jpg" data-org-width="560" dmcf-mid="K1BbZyCE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SEOUL/20251201075717925sqm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9c7d470781e399c5c8219cf9a76f651831258867d743c49fc29044ab3dc9cc" dmcf-pid="fMYGrALxCX"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세계적 배우 주윤발이 ‘2025 마마 어워즈’의 분위기를 바꿨다. 시상식이 아닌 추모의 순간으로 무대를 전환했다.</p> <p contents-hash="ea211fc09dbf35022dc7d2da162ab74fbd955dd6e8bb025195f23c533bd66684" dmcf-pid="4RGHmcoMCH" dmcf-ptype="general">지난 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는 이틀 전 타이포 웡푹코트 아파트 화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뒤 진행 여부를 두고 고심이 이어져 왔다. 결국 화려한 K팝 축제는 애도 분위기 속에 열렸다.</p> <p contents-hash="6f907f858a4ecb3ac986101bb4861d5bef034366491d979e10008d8346448778" dmcf-pid="8eHXskgRvG" dmcf-ptype="general">희미한 조명을 배경으로 무대에 오른 주윤발은 검은 정장과 어두운 톤의 안경을 착용한 채 천천히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시상에 앞서 “화재 참사가 일어난 타이포 웡푹코트 주민들을 위해 다 같이 기립해 묵념해달라”고 요청했다. 목이 여러 차례 잠겼다.</p> <p contents-hash="1a4d162151abd2aa7b13d2015cc57fb460729ab3821eda64819167921198459b" dmcf-pid="66vTkgd8WY" dmcf-ptype="general">이내 공연장의 모든 조명이 꺼졌다. 2만여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아이돌 팬덤의 환호로 가득하던 공간은 잠시 동안 정적에 묻혔다.</p> <p contents-hash="36cc7fad577eaae4399bb3a5c091a65ca72357d141716f22abda22c092de1ddf" dmcf-pid="PPTyEaJ6CW" dmcf-ptype="general">주윤발은 “화재로 희생당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객석에서는 숨죽인 채 그의 말을 끝까지 듣는 관중들의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8600905c065a9fb43497e27817ccdad691c6624dcdd1449fb14e4fe63f50b1" dmcf-pid="QQyWDNiP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SEOUL/20251201075718500dnph.jpg" data-org-width="560" dmcf-mid="9JXZOEaeC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RTSSEOUL/20251201075718500dnp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e4120aaab950909bc72b26c8fc2c20d4d5e8c258841f9f6bec3579ff42af65" dmcf-pid="xxWYwjnQlT" dmcf-ptype="general"><br> 주윤발의 등장 이후 시상식은 애도에 방점을 둔 구성으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a748495719812e7b3ad21b04d1c689e4d9f3da9ed238dc87c854c4ee971414bf" dmcf-pid="yyMRBp5TSv" dmcf-ptype="general">불꽃, 폭죽, 화염 기둥 등 화려한 연출은 모두 제외됐고, 불을 상징하는 가사가 들어간 곡은 가사를 수정하거나 선곡에서 빠졌다. 출연자들은 검은 리본을 달거나 무채색 의상으로 추모의 뜻을 밝혔다.</p> <p contents-hash="a3da7f3475dc71126242ab93b9a1e9dbc7588f08170e19b267e092d99fcbf760" dmcf-pid="WWRebU1yWS" dmcf-ptype="general">이는 호스트 김혜수와 박보검의 메시지에도 이어졌다.</p> <p contents-hash="660b3882fb685be61ed37926ce2ff15c013647a5c03f380ec997beac30d79c88" dmcf-pid="YYedKutWTl" dmcf-ptype="general">김혜수는 무대 초입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상처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 아직 우리에게 기적이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박보검 역시 “음악이 주는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는다”고 전하며 묵념으로 행사를 열었다.</p> <p contents-hash="872748d7274c95a1ac9faa691f506cfdde16910bec1914111717040b482dce19" dmcf-pid="GGdJ97FYyh" dmcf-ptype="general">kenny@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복면가왕’으로 증명된 ‘메인보컬’의 힘 12-01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20] 북한 축구에서 왜 ‘헤더‘를 ’머리받기‘라고 말할까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