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 1년 4개월 만에 PBA 투어 첫판 탈락 작성일 12-01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1/AKR20251201023300007_01_i_P4_20251201084626368.jpg" alt="" /><em class="img_desc">1년 4개월 만에 PBA 투어 첫판에서 탈락한 김가영<br>[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여자부 LPBA 무대를 호령하던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1년 4개월 만에 첫판에서 탈락했다.<br><br> 김가영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김한길에게 18-19(27이닝)로 패했다.<br><br>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시즌 랭킹 1위를 질주 중인 김가영이 64강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은 2024-2025시즌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br><br> 경기 초반 흐름은 김가영이 주도했다.<br><br> 김가영은 10이닝부터 연속 득점을 올리며 13-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br><br> 그러나 김한길의 추격이 매서웠다. 조금씩 격차를 좁힌 김한길은 24이닝째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9-17로 경기를 뒤집었다.<br><br> 김가영은 27이닝에 1점을 만회해 18-19로 추격했으나, 후속 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큐를 내려놓았다.<br><br> 5차 투어 우승 이후 6차 투어 16강, 7차 투어 32강에 그쳤던 김가영은 이번 대회 첫판 탈락으로 시즌 랭킹 1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br><br> 이날 경기에서는 김가영 외에도 강호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br><br> 정수빈(NH농협카드)은 최보람과 19-19로 맞섰으나 하이런에서 밀려 탈락했고, 김상아(하림),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진아(하나카드)도 64강에서 짐을 쌌다.<br><br> 반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김혜정을 25-13으로 완파했고, 직전 투어 우승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팀 동료 전지우를 꺾고 32강에 올랐다.<br><br> 김민아,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 차유람(휴온스), 한지은(에스와이) 등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br><br> 대회 3일 차인 1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남자부 PBA 128강과 여자부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당구 여제’ 김가영, 하림 PBA-LPBA 챔피언십 첫판서 충격 탈락 12-01 다음 '태풍상사' 김민하 "지독하게 현실적으로 연기…마치 실제 인물처럼" [인터뷰M]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