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종언·김길리, 월드투어 동반 금메달 작성일 12-01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임종헌, 남자 1000m 우승<br>김길리는 1500m 2회 연속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01/0003031483_001_20251201091310731.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김길리. ⓒ AP=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한국 쇼트트랙 차기 에이스 임종언(노원고)과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투어 마지막 대회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임종언은 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25초8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3위로 달리던 임종언은 체력을 비축했다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사오앙 류(중국)를 모두 제치고 1위로 들어왔다.<br><br>이로써 임종언은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월드투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여자 1500m에서는 김길리가 2분26초30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이날 경기는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3명의 선수가 뒤엉키며 한꺼번에 넘어지는 변수가 발생했다.<br><br>넘어지지 않은 김길리와 최민정, 코트니 사로(캐나타), 엘라사 콘포르톨라(이탈리아)가 레이스를 이어갔고,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br><br>사로가 선두로 치고 나가자 최민정과 김길리가 뒤를 추격했다. 최민정이 결승선을 두 바퀴 남기고 장기인 아웃코스 질주로 역전을 노리자 사로가 이를 견제했고, 그사이 김길리가 인코스를 노려 단숨에 선두로 올라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김길리는 월드투어 3차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br><br>한편 한국은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이 나선 혼성 2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관련자료 이전 개막식 앞 사라진 ‘여제’…김가영 32강 탈락 12-01 다음 르노코리아, 숙명여대와 손잡고 미래차 인재 양성 나선다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