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이 선사한 하이퍼 리얼리즘의 힘 작성일 12-01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달 30일 종영한 JTBC '김 부장 이야기'<br>2.9%로 출발해 7.6%으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 거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6P1QXTsR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812165ff31ee58242776c14d3675bc51aae76c691b8c52f376139f88e4b528" dmcf-pid="xPQtxZyOR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JT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hankooki/20251201101049024zvlf.jpg" data-org-width="640" dmcf-mid="PImxs69Ue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hankooki/20251201101049024zv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JTB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f794fa27bba98c54aa566339a1f1b04f299b7e27cc3b9b2e0a46346151e6fe6" dmcf-pid="yvToyix2io" dmcf-ptype="general">'김 부장 이야기'가 하이퍼 리얼리즘의 힘을 톡톡히 선보이며 종영했다. 주인공은 50대 남성이지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는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이끌어냈다. 15년 만에 TV드라마를 택한 류승룡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 대목이다. </p> <p contents-hash="74bc4384cfe9376a6fd94f9e2139c28a6bb31c0cb014f86548b20dc75a0bb98a" dmcf-pid="WTygWnMVeL" dmcf-ptype="general">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작품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p> <p contents-hash="6722a7fbc944ff32f12d8f45791608368f1d3693896ff7a1be1d5392cf7b3dc7" dmcf-pid="YyWaYLRfLn"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의 2막을 시작한 김낙수(류승룡)와 박하진(명세빈) 김수겸(차강윤)의 이야기가 담겼다. 한때 ACT 영업 1팀을 이끌던 부장 6년차 김낙수는 집을 팔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입사 동기 허태환(이서환)과 함께 세차장 사업에 뛰어든 김낙수는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의 견제와 상사의 말 한 마디를 의연하게 넘길 줄 아는 어른이 됐다. </p> <p contents-hash="b3ee9c86ea48bd829b930d6d9f81536a7d6a1347e956d0956098596f8371f7fd" dmcf-pid="GWYNGoe4Ji" dmcf-ptype="general">삶의 여유를 찾은 만큼 가족들의 소중함도 더욱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김낙수는 아내 김하진의 공인중개사 개업을 진심으로 응원했고 아들의 도전을 지지하기도 했다. 과거와 달리 가족들을 돌아보며 남아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HYGjHgd8nJ"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5ed5772065e911fac1d63c2096242e6cc1c542aee39376083ceb29e95c3b0ac" dmcf-pid="XGHAXaJ6Ld" dmcf-ptype="h3">류승룡이 선보인 가장의 애환</h3> <p contents-hash="082773a4a75fda66fb1891e31222b00df47dd3d9abfc7d985173c8b095a34855" dmcf-pid="ZHXcZNiPLe" dmcf-ptype="general">극중 류승룡이 맡은 김낙수는 서울 자가에 살고 대기업 부장으로 일하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던 인물이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회사를 퇴직하고 자신의 자랑을 하나씩 빼앗기게 된다. 집을 팔고 세차장에 출근하게 된 김낙수는 극 말미 "가족들, 내 집, 내 자리를 지키고 싶었다"라면서 끝내 눈물을 흘렸고 자신이 일군 모든 것들을 잃은 것에 대해 후회했다. 가족을 위해 후배와 상사의 눈치를 보며 아등바등 살았던 자신이기에 그의 눈물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a3ee65fa05912c654e9563f48c403ffd78c36a702c69363640c3d8d47fc854c4" dmcf-pid="51twFkgRiR" dmcf-ptype="general">이 이야기는 50대 가장들의 자화상 같지만 한편으로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50대 가장으로서 느껴야 했던 애환과 책임감, 희생 정신이 현실적으로 묘사되면서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남편을 떠올리게 만든다. 중년의 직장인만 느낄 수 있는 삶의 고충이라기보단 모두가 주변의 누군가를 떠올리며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게 만드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4684425660561305f7bc9d5563198e67c57541df1bb50651284595dae695726c" dmcf-pid="1tFr3EaeLM" dmcf-ptype="general">이는 '김 부장 이야기'가 좋은 이야기이기에 가능한 대목이다. 냉혹하게만 보이는 사회에서 김 부장은 여러 위기를 마주하고 또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선택을 한다. 비단 회사에서 승진을 하고 서울에 자가가 있는 것만이 최고의 삶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인생의 기로를 선택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p> <p contents-hash="ee53ee7133ab27847910ba412a6058adba9db5bb111e0fbb2ae629cbe390063f" dmcf-pid="tF3m0DNdix" dmcf-ptype="general">이처럼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이 작품에 공감을 표하며 드라마에 대한 호평도 꾸준히 이어졌다. 실제로 현실에서 만날 것 같은 평범한 소시민을 완벽하게 구사해낸 류승룡의 연기 차력쇼 역시 '김 부장 이야기'를 더욱 맛깔나게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77b1837f2534c41ad0153b98ac05358975dccc16eeb0a978ba32a3709ccfd95e" dmcf-pid="F30spwjJMQ" dmcf-ptype="general">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2.9%로 출발한 '김 부장 이야기'는 12회 최종회에서 7.6%로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부 경쟁작인 tvN '태풍상사'에게 다소 밀리면서 마의 8%를 넘지 못했지만 자체 최고 성적으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수치다. </p> <p contents-hash="3a26e0451a88f081b1d16afbbc2a7dec74eb957694a4ca0cff5caee1c7b04e6d" dmcf-pid="30pOUrAiMP"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Vis] 추성훈, 골절상으로 1회만 하차…”제트스키 타다가” (‘극한84’) 12-01 다음 22기 현숙♥16기 광수, 깜짝 재결합 "결혼 얘기중..임신 NO"[스타이슈]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