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1년4개월만에 투어 첫판서 탈락 ‘충격’···흔들리는 ‘당구 여제’, 랭킹 1위 아성도 ‘흔들’ 작성일 12-01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01/0001083398_001_20251201102215572.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 PBA 제공</em></span><br><br>‘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무려 1년4개월 만에 첫판에서 탈락했다.<br><br>김가영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김한길에 18-19(27이닝)로 패했다.<br><br>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시즌 랭킹 1위를 질주 중인 김가영이 64강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은 2024~2025시즌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약 1년4개월 만이다.<br><br>초반 흐름은 김가영이 주도했다. 김가영은 10이닝부터 연속 득점을 올리며 13-6으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김한길의 추격이 매서웠다. 조금씩 격차를 좁힌 김한길은 24이닝째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9-17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가영은 27이닝에 1점을 만회해 18-19로 추격했으나, 후속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를 당했다.<br><br>5차 투어 우승 이후 6차 투어 16강, 7차 투어 32강에 그쳤던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판에 탈락하며 시즌 랭킹 1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br><br>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김가영 외에도 강호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정수빈(NH농협카드)은 최보람과 19-19로 맞섰으나 하이런에서 밀려 탈락했고 김상아(하림),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진아(하나카드)도 64강에서 패했다.<br><br>반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김혜정을 25-13으로 완파했고, 직전 투어 우승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팀 동료 전지우를 꺾고 32강에 올랐다. 김민아,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 차유람(휴온스), 한지은(에스와이) 등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01/0001083398_002_20251201102215626.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 PBA 제공</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8년간 상금만 '35억원'…남녀 통합 1위 12-01 다음 ‘동반 금메달로 월드투어 피날레’ 임종언-김길리, 한국쇼트트랙 자존심 세웠다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