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마' 하루 전 무대 바꿨다…홍콩 참사에 갈아엎은 구성[SC이슈] 작성일 12-01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v1pXaJ6z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7ea08fdef12c506b4b546d52f5f4e4934a3498d0cd5a85aaa1e2ea1dbd56ac" dmcf-pid="qyFu5jnQp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드래곤. '2025 마마 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Chosun/20251201104115441cbkj.jpg" data-org-width="1200" dmcf-mid="us8MVTIkU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poChosun/20251201104115441cb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드래곤. '2025 마마 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a0a53a50fc07b7a0b12bcaeadba41afe877cd38b41ca9dcb54a6da9e163688" dmcf-pid="BW371ALx3H"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예정돼 있던 무대 구성을 전면 수정해 고 홍콩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p> <p contents-hash="137c28500c2fbf86ebf44f56c7052b6e292e7b82ef531a4fef608d2c15432fad" dmcf-pid="b098BCwaUG" dmcf-ptype="general">지난달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지드래곤은 '드라마(Drama)'와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무대를 소화한 뒤, 당초 계획과 달리 '무제(無題)'를 무대에 올렸다. </p> <p contents-hash="2aff825676f660fb5a64103ca75b763841c3a9dcdb7f4603b37dac9bd11020a9" dmcf-pid="Kp26bhrNzY" dmcf-ptype="general">특히 공연 하루 전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 소식을 접하고, 예정된 화려한 구성 대신 고요하고 절제된 헌사로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의 의미를 더 깊게 만들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대형 시상식에서 예정된 구성을 바꾸는 일은 이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지드래곤이 상황을 고려한 선택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c5ae1eb405315a0b6a97928d5aae82ecc1fb56ee7f85f0dbc514e29069b10fd0" dmcf-pid="9UVPKlmjUW" dmcf-ptype="general">지드래곤은 이날 올블랙 의상에 검은 리본을 달고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나 장치를 모두 덜어낸 채 '무제'를 선택했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희생자와 유가족, 충격 속에 놓인 홍콩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을 중심에 둔 것으로 읽힌다. 실제 담담하지만 묵직한 무드는 현장에서 조용한 울림을 남긴 모양새다. </p> <p contents-hash="2c291eb21c19c5e378ea60c80ad85e4cf7b921a73124f163ec069e0480837c85" dmcf-pid="2ufQ9SsAzy" dmcf-ptype="general">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참사 복구와 구조요원 지원을 위해 100만 홍콩달러(약 1억 8800만 원)를 현지 지원 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는 시상식에 앞서 홍콩 참사 지원에 먼저 나선 것으로, 일관된 진정성으로 눈길을 끈다. </p> <p contents-hash="4b1991eff0e258867f944ef4da8dd0b1e22e936421efc701b31b6e11b610cdba" dmcf-pid="V74x2vOcUT" dmcf-ptype="general">이날 지드래곤은 ▲올해의 가수상(Artist of the Year) ▲남자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팬스초이스 남자 톱10까지 총 4관왕에 올랐다. 무대 구성 변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p> <p contents-hash="8d6a9854f2d980803310a19aad60e46c0b8a9e8e2d4d37bafa0ad8b0ac1a1ef4" dmcf-pid="fz8MVTIkFv"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올해의 가수상' 시상자로 오른 홍콩 배우 주윤발과의 재회는 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했다. 10년 전 빅뱅에게 상을 건넸던 인연을 떠올린 주윤발은 "오랫동안 기다렸다. 기다리느라 머리가 하얘졌다"며 지드래곤을 따뜻하게 맞이해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p> <p contents-hash="0a040b99dceaddd0b53a150df7953070e52a06316416d0422e2036aed1a418ec" dmcf-pid="4q6RfyCEzS" dmcf-ptype="general">수상 소감에서 지드래곤은 "슬픈 소식을 접한 홍콩 시민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날"이라며 "MAMA 30주년에 제가 영원한 우상으로 생각해온 주윤발 형님에게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d4ba8c73e0fafb7dadb71019766d8b5a1d0f4a2431e6d0727dfbf24cb78a4bb" dmcf-pid="8BPe4WhDFl" dmcf-ptype="general">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은 빅뱅 20주년이다. 그때는 혼자가 아니라 멤버들과 함께 찾아오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c0f2e87dba10ffff4d2378af4470f03cd9394f5ebd59d1e2f7c93d5e72f2bb7" dmcf-pid="6bQd8Ylw0h" dmcf-ptype="general">지드래곤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홍콩에서의 무대 이후, 한국에서 어떤 메시지와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지 관심이 쏠린다.</p> <p contents-hash="ec7168843a1d76096a77b5c9a9b8042bb356a4ea2be8501ca32b00072dcb3051" dmcf-pid="PKxJ6GSr0C" dmcf-ptype="general">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성시경 작곡, 심현보 작사"…'경도를 기다리며', 감성 OST 12-01 다음 나우즈, 'HomeRUN' 컴백 첫 주 활동 성공적…美 매체 "성공적 흐름"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