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윗집사람들’ 김동욱 “감독 하정우 철두철미...아내 임신 후 더 예뻐요” 작성일 12-01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동욱 “‘윗집사람들’ 하정우 향한 신뢰로 출연”<br>“공효진 처음 같지 않아, 이하늬 뻔뻔한 톤에 감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ELgzp5Tt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59f69166eda8615988b2ef762dc75f9b3c96e0fbdfaa946bab71f63a04d1fb" dmcf-pid="6XlvJM4q5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윗집 사람들’ 김동욱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tartoday/20251201124801866vcpm.jpg" data-org-width="700" dmcf-mid="VFTYoJQ95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tartoday/20251201124801866vc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윗집 사람들’ 김동욱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af0f5efab6a33cbee29dda7398dc64c4c7811872d1426c148832e9a7d6a11a2" dmcf-pid="PZSTiR8BtJ" dmcf-ptype="general"> 배우 김동욱(42)이 감독 하정우와 함께 ‘윗집 사람들’로 올겨울 스크린에 도전장을 냈다. </div> <p contents-hash="38e49f7faa9b51cadcb594cb39cd0c3ddc5855883935d7fbe766d3afbaf1c11f" dmcf-pid="Q5vyne6bGd" dmcf-ptype="general">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 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 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스페인 원작 ‘센티멘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p> <p contents-hash="6c5fc73c5c2fb4e98bfce026860357323b6c0bf8837098bbdbd715c2357b767e" dmcf-pid="x1TWLdPKGe" dmcf-ptype="general">배우 하정우가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번째로 연출한 작품이다. 김동욱은 섹다른 제안이 불편한 아랫집 남편 현수 역을, 공효진은 섹다른 경험이 궁금한 아랫집 아내 정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는 섹다른 제안을 하러 온 윗집 남편 김선생을, 이하늬는 섹다른 경험을 나누고 싶은 윗집 아내 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p> <p contents-hash="68e7702c7f1b697cebd6256c6d9bfc750ee93a40bd564dfcfebc0d7d961b22a7" dmcf-pid="yLQM1Hvm5R" dmcf-ptype="general">김동욱은 출연 이유를 묻자 “처음 제안받을 때는 이런 소재인지 몰랐고, 스페인 원작이 있는 작품을 연출할 거라는 걸 들었다. 이전부터 하정우 형과 계속 같이 하자고 했던 터라 함께했다. 대본이 나오기 전, 스페인 원작을 먼저 봤는데 소재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배우들이 연기를 하더라. 그래서 관객으로서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961bb14a56c1d3f65d68bc27480bab79b5477f3d3bf2d96f41e4c687328edb1" dmcf-pid="WoxRtXTsYM" dmcf-ptype="general">이어 “각색 대본을 받고 보니 더 세졌더라. 그래서 괜찮은 수위일지 고민했고, 배우들이 하정우 감독에게 ‘괜찮은 거냐’고 묻기도 했다. 촬영 전 리딩을 다른 작품 2-3번 하는 만큼 했고, 어떻게 부담되지 않게 서로 다가갈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한정된 공간 안에서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배우들 간의 템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48722269c66e5ee0e56a6e8a44de0c77af0defd9bd26cfff3fcc7763fe025f5" dmcf-pid="YgMeFZyOZx" dmcf-ptype="general">가장 현실적인 현수 캐릭터를 연기한 김동욱은 하정우 감독의 템포를 영화 속에 잘 녹아내려고 했다.</p> <p contents-hash="8cf1d8225f49dba1d933f62c55decae78a8ec3dedb77ad8cb626dfdafd4c8089" dmcf-pid="GaRd35WIXQ" dmcf-ptype="general">그는 “하정우 감독은 연기적으로 조언을 안 한다. 이번 작품도 처음에 캐스팅하면서 저에게 해준 건 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해주면 된다더라. 이 캐릭터는 네가 가장 잘할 거라 생각해서 부탁한 거니까 너의 연기를 보여달라고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16a7b1a9e2e4a83819a942e862fd4be922d50cd34d4b40e97215f79abbd3b8d" dmcf-pid="HDoaqU1yt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감독님의 템포가 녹아 있어서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게 아니라 이걸 쓴 사람의 의도를 어떻게 잘 표현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애드리브는 하지 않고, 대본에 쓰인 대로 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9322396c620f0ddc73cb40c356561e0d17041dfac3a0cde71f72abcf1104807" dmcf-pid="XwgNButW16" dmcf-ptype="general">또 현수 캐릭터에 대해 “윗집 부부 판타지적인 부분이 있다. 뻔뻔하고 태연하고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그것에 대해 현실적인 반응을 하는 캐릭터가 현수다. 현수는 관객들의 감정과 반응을 대변해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톤을 잡는 게 고민됐다. 현수의 리얼한 반응이 너무 날카롭고 예민하게 보여서 관객의 흐름을 깨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귀띔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1a4dc7eb4548b3ae939baafa33f2a68d9b0ccf31b11b5bccca4bf0d379500a" dmcf-pid="Zrajb7FYG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동욱이 감독 하정우와 배우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tartoday/20251201124803150cpae.jpg" data-org-width="700" dmcf-mid="fLMd35WI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tartoday/20251201124803150cpa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동욱이 감독 하정우와 배우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31beb1d2a50cea139eed7e5449e3cd5341ff99e39091c3188caca67732595b2" dmcf-pid="5mNAKz3G54" dmcf-ptype="general"> 배우 공효진과 부부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공효진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 연기하는 사람 같지가 않고, 이미 한두 달 호흡을 맞춰온 것 같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a69c15482304bedea2058741a5f687c71abed3feb297b1de0fac65e5bef9c7a1" dmcf-pid="1sjc9q0HHf" dmcf-ptype="general">이어 “누나의 노련함일 수도 있고, 배우로서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상대 배우와 진심으로 듣고 말하고 소통한다. 그래서 첫 촬영부터 불편함이 없었다. 테이크마다 호흡이 달라질 때가 있는데, 이게 NG인지 아닌지 헷갈리는데 끝까지 가니까 처음에는 당황했다. 낯설기도 했고, 그런데 모니터를 보면 날 것 같은 연기가 담겼더라. 왜 극사실주의 연기를 하는 배우로 손꼽히는지 알겠더라. 충동과 표현에 굉장히 솔직하고 정말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치켜세웠다.</p> <p contents-hash="929956cb58a6e01807011ee64ad17f17f2cf5353edd1b09851f81b31c8779252" dmcf-pid="tOAk2BpXYV" dmcf-ptype="general">이하늬에 대해서는 “이전에 드라마, 공연을 같이하고 이번에 영화를 같이 했다. 볼 때마다 놀라운 건, 이 친구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배우로서 모르는 모습이 많았다. 이하늬가 가진 호흡이 있는데, 특유의 진지하고 엉뚱하고 우아하고 뻔뻔한 톤이 있다. 현장에서 연기하면서 너무 웃겼다.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연기하는지 감탄했다. 이하늬가 와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모니터를 볼 때마다 그 톤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칭찬했다.</p> <p contents-hash="daa8702914193dec7f50954ea0e7a9dae582a8f6648d7879e46457dacdeca34f" dmcf-pid="FIcEVbUZY2" dmcf-ptype="general">감독이자 배우로서 하정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배우로서는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지만, 감독 하정우는 처음이었다고.</p> <p contents-hash="5bbf5b0eef092d06036b34e5462a8fba6d5324449c15e5f3b28bc12d4dd113d0" dmcf-pid="3CkDfKu5G9" dmcf-ptype="general">이에 김동욱은 “하정우 남자답고 털털한 이미지도 있지만, 꼼꼼한 사람이라 이 작품을 각색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라는 신뢰가 있었다”며 “배우 하정우로서 평소 어떻게 준비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현장에서 굉장히 감각적이라고 느꼈다. 감독으로서는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려고 하더라. 이렇게까지 플랜을 세우는구나 싶을 정도로 준비했다. 배우 개인으로 리딩만 9-10번 했고, 같이 만나서도 여러 번 했다. 저희 작품의 대사량이 많아서 템포와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럴 수 있다. 대본을 정말 많이 바꿔서 다시 템포와 흐름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6f1f1657187568be2f5952563ed9d1fb266fd8de34f9c4b572f69957766502e" dmcf-pid="0hEw49711K" dmcf-ptype="general">더불어 “같은 배우라 컨디션을 잘 이해해주고 배려하면서 세심하게 챙겨줬다”면서 “처음에 적응이 안 됐던 건 제가 김선생과 마주 앉아서 연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눈을 보고 ‘컷’이라고 한다. 내 연기가 잘못된 건지, 이 신이 컷이라는 건지 적응이 안 됐다. 그게 처음엔 적응이 안 돼서 당황했던 기억이 몇 번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71a4dcbe66801f1ea61835f4791c4a5fd34e4fb3f3a0c637dc33d6d6c1379c" dmcf-pid="pgMeFZyOX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동욱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tartoday/20251201124804437gzjn.jpg" data-org-width="700" dmcf-mid="4yajb7FY1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tartoday/20251201124804437gzj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동욱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61582d212a7fcfffefc77049fa4f2793ad88c11cb229a0314dfab2518f3d36e" dmcf-pid="UaRd35WIXB" dmcf-ptype="general"> 김동욱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스텔라 김과 지난 2023년 12월 결혼했다. 지난달 25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동욱의 아내는 내년 봄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div> <p contents-hash="cf7f543a74de782cf6bf920bdd94a909b7816b79605a180c613d98f0bd41bae3" dmcf-pid="uNeJ01YCHq" dmcf-ptype="general">김동욱은 달콤한 신혼이기에 현수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배우의 개인적 성향과 삶에서 상황이 작품에서 만난 캐릭터와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나의 생활과 패턴이 작품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방해나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p> <p contents-hash="ed577c3c43b3b70740cea806c3713f95fb8aea561d7e9a3172c828c4494972a6" dmcf-pid="7jdiptGhtz" dmcf-ptype="general">또 아빠가 된 소감을 묻자 “누군가 제게 와이프가 임신할 때 남편도 호르몬 변화가 생겨서 임신한 와이프의 모습이 예뻐 보인다고 하더라.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공감이 됐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82ef56d1c250e758e0799c3ebe8e730235d4c948fd11865db6b78154f05c3ae5" dmcf-pid="zAJnUFHlY7" dmcf-ptype="general">이어 “육아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아빠로서 로망은 차차 생각해 봐야 한다. 늘 그려왔던 모습은 있는데, 친구처럼 자주 소통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했다. 와이프와 아이와 친구처럼 소통하고 싶다. 정말 친구처럼 쉬운 관계가 되고 싶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소통하고 싶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p> <p contents-hash="aa8245e0f75fa42bf9af8c8b411815fab4282c5a13c2e9e014ef099748a1bc65" dmcf-pid="qciLu3XSZu" dmcf-ptype="general">끝으로 그는 “‘윗집사람들’이 어른들의 야한 이야기만을 다룬 건 아니다. 주변에 정말 현수와 정아 같은 분들도 많다. 현수처럼 옆에 있는 사람을 끓어오르게 하는 화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주변에서 서로 솔직한 게 좋다고, 그게 가장 단순한 해결법이라고 하더라.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모자란 부분이 많은 인간이기 때문”이라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p> <p contents-hash="25c4c447a4efb000a923573071457f96c5d534198531bbb31a19aaec5fe1a8aa" dmcf-pid="Bkno70ZvtU" dmcf-ptype="general">[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MLB 노리는 송성문,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12-01 다음 BTS 뷔, ‘파라다이스’의 새 얼굴 됐다 12-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